여름의 책 쏜살 문고
토베 얀손 지음, 안미란 옮김 / 민음사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무나도 맑고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와 손녀 소피아가 툭툭 무심하게 나누는 대화들이 정말 압권이다. 큭큭 웃다가도 그 철학적 깊이에 감탄하게 된다. 읽는 내내 얼굴 가득 미소가 지어지는데, 어느 순간 슬픔이 차오른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듯, 할머니도 언젠가는 떠나야 하니까.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록별 2019-12-30 0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체가 아름다워요. 마치 저녁 들녁에서 노을의 색체에 동화되는 느낌.

잠자냥 2019-12-30 09:41   좋아요 0 | URL
네, 동의합니다. 여러 번 읽어도 좋을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