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죽음
에밀 졸라 지음, 이선주 옮김 / 정은문고 / 2019년 11월
평점 :
품절


역시 졸라! 그의 루공 마카르 총서 단편 버전이라고나 할까. 계층별 결혼과 죽음의 모습을 세밀하게 그린다. 이 짧은 단편들에서도 인간의 위선과 사회 문제를 날카롭게 꼬집고 있다. 촌철살인 문장에서는 웃음도 터진다. 사랑과 결혼, 죽음을 모두 아우른 마지막 작품 ‘어떤 사랑’이 특히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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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9-11-28 0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놔 ㅋㅋ 저 이것도 꼭 읽어보고 싶어서 장바구니 넣어뒀는데 잠자냥 님이 역시나 벌써!! 게다가 별다섯이라니 몹시 좋네요ㅠ

잠자냥 2019-11-28 09:48   좋아요 0 | URL
처음에는 별 다섯까지는 아니었는데.... 읽어갈수록 좋아서 결국 ㅋㅋㅋ 졸라의 장편들에 비하면 정말~~~ 금방 읽어요.

ninja63 2019-11-28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처음 읽을때는 요즘 젊은세대들의 생각과는 많이 다르지 않은가 생각했지만.읽어내려갈수록 세대를 초월해서 살아가는 인간상은 정말 똑같구나 느꼈어요.그런현상을 작가의 감정을 배제한채 객관적으로 써내려간것이 오히려 가슴 먹먹하게 만들지 않았나 싶어요

잠자냥 2019-11-28 12:53   좋아요 0 | URL
네 요즘 한국 사회의 결혼&죽음의 풍경과도 거의 다르지 않을 것 같아요. 프랑스에서는 결혼식 때 사회에 기부금을 내는 모습이 좀 신선했습니다(그것도 계층에 따라 다른 금액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