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당신 것이니
김경욱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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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2005년 한국을 떠나기 바로 직전에 읽은 책이 김경욱의 <<장국영이 죽었다고?>> 였다. 여전히 소설을 내 주셔서 일단 반갑고, 그 때나 지금이나 제목만으로도 책을 사게 만드는 분이신 것 같다. 빨리 읽어보고 싶은데. 전자책으로도 내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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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들레헴을 향해 웅크리다
조앤 디디온 지음, 김선형 옮김 / 돌베개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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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 책은 꼭 사야 하는 책입니다. 이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우리의 이십세기”에 대한 향수 때문이라고 해 두면 어떨까요. 저의 경우에는 아름다운 영어 문장을 찾아 헤매던 시절에 마주쳤던 작가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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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을 채워라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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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회사 옥상에서 떨어져 죽은 한 남자가 삼 년만에 다시 살아나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누구하나 시원하게 팔벌려 환영해 주는 사람이 없다. 더구나 자신을 살해한 사람에 대한 추적은 미궁으로 빠져든다. 충분히 매력적인 이야기였다. 살고싶은 욕망과 등을 맞댄 죽고싶은 욕망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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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미궁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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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집은 “나를 내가 아닌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는 어떤 일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후쿠시마 대재앙에 관한 경험이 여기 포함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일본사회의 동시대적 경험을 공유해 볼 수 있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나는 작가가 매우 다정한 사람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이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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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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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나라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철학적 질문을 “정체를 알 수 없는 남편”이라는 모티프를 통해 탐구해보는 소설. 추리소설과 같은 설정을 차용한 것은 독자들에게 친절한 방식으로 읽혔고, 재일조선인3세 인물에 대한 접근법도 현재 일본 사회에서는 귀하게 여겨질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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