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라 하우스
김영하 지음 / 마음산책 / 200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소소하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들의 모음집.

물론, 김영하, 한 개인에 의한.

 

김영하씨의 사생활을 살짝 훔쳐보는 재미가 있다. 보라고 내 놓은 것이니 훔쳐보는 스릴은

덜할지 모르나 남의 사생활을 들여다 본는 재미는 준다는 것. 그리고 작품의 탄생 배경이랄까,

김영하씨 머릭속에 들어있는 사소한 생각들이랄까, 이런 것들을 들여다 볼 수도 있다.

그리고 무척이나 재밌고 쉽게 읽힌다는 것.  서문에 그가 밝히고 있듯이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심심하던 차에 빼 들어 그 자리에서 다 읽고선 훌훌 자리 털고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책이다.

그만큼 그는 부담없이 이 책을 썼을 것이고, 또 부담없이 읽어주기를 바랬을 것이다.

이미 자신의 싸이?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을 묶어서 낸 것이지만 책은 또 책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는 법.

 

뒷편에 보면 여행다니면서 찍었던 사진들, 고양이 사진들, 지인, 자신의 사진들이 있는데

이건 보너스 트랙 정도?

그리고 손님들을 위해서라도 이런 책 하나쯤은 서재에 꽂아두고 싶다고 할까.

 

 

(그치만 서재가 없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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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pin 2006-10-13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욧...읽어보질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