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외롭구나 - 김형태의 청춘 카운슬링
김형태 지음 / 예담 / 200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그는 말한다.

지금의 청년들은 중년들의 말은 들으려고 하지도 않는다고.
그리하여 중년들 또한 청년들에게 아무것도 일러주지 않는다고.
이 책을 읽고 나서야 알았다.

어른들이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는 것들이 얼마나 많았던가를,

그들의 작은 충고 한 마디면 내 인생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었던가를.

이미 내가 겪어 온 모든 시행착오들,

그들의 조언 한 마디면 비껴갈 수도 있었음을,

좀 더 현명하게 헤쳐 나갈 수 있었음을.

분했다. 그래 분했다.

그래도 김형태씨처럼 미안하다고 말해 주는 어른이 있음에 그 분을 삭힌다.

나의 잘못들을 반성하고 지금의 청년들에게 미안하다며 일러주는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20대. 방황하는 청년들이 무엇을 가슴에 품고 어떤 마음의 자세로 어떠한 노력들을 해 나가야

하는지를 깨닫는다.

나는 이젠 좀 더 멋진 사람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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