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품위 있는 삶을 만드는 다산의 독서 전략 - 품위 있는 삶을 만드는, 개정증보판
권영식 지음 / 글라이더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산 이야기가 절반, 독서론이 절반.

지은이가 밝힌대로 석사논문으로 다산의 독서를 연구했다더니 그대로 갖다썼나보다.

독서론으로 유명인들의 독서론이라면서 듣도보도 못한 사람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끝으로 자신의 독서론을 내놓는데 저으기 민망하다.

그나마 자만과 우김질이 없기에 별점 하나 더 줬다.

앞의 2권이 너무 충격적이라...

이런 책들을 보면 나도 책 10권은 쓸 수 있겠다는 자신감마저 든다.


서글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1천 권 독서법 - 하루 한 권 3년, 내 삶을 바꾸는 독서의 기적
전안나 지음 / 다산4.0 / 201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좀 전에 읽은 김병완?은 3년에 1만권을 읽었다는데 이 분은 3년에 1천권을 읽었다고 한다.

1만권은 듣는순간 거짓부렁일거라 짐작이 되는데 1천권이라니 조금은 진정성이 있나 싶었다. 

역시나였다. 

김병완과 도찐개찐이다. 

이런 책 찍어내는 메뉴얼이 있는 모양. 


김병완은 5,000권을 넘어서면서 문리가 트였다고 하는데,

이분은 800권을 넘어서면서 작가가 되고 싶어졌다고 하네.

그래서 꿈을 이루셨다.

좋겠다.

리뷰 끝.


이 책은 5분만에 읽은듯.

김병완때 너무 정성들인 거 같아서.

이런 속도면 하루에 100권은 읽겠네.

명작, 고전 다이제스트조차 소화하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독서법 자체를 팔아먹는 시장이 있단 걸 이제사 알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 - 하루 30분 3주면 된다!
김병완 지음 / 청림출판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머릿말부터 유쾌하다.

독서강국을 만들기 위해 이 책을 썼단다.

이 책으로 누구나 독서천재(?)로 만들어 준단다.

천재가 타고나는거지 만들어지나...


자신은 초독을 한단다.

이 책을 통해 의식과 이성을 뛰어넘어 '무의식 독서'를 하게 된단다.

그게 독서냐 접신한거지.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는 단 하나 성공하기 위해서다.

지지부진한 인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독서하면 성공한단다.

내가 보기엔 성공하고 싶어 독서를 팔아먹고 있는 사람같은데.

스스로 성공했다고 자아도취하면서.


가장 큰 충격은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해 독서해야 한다"는 부분이다. 

태극기부대 납셨다.

우리 국민이 책을 읽지 않는 이유에 대해 고민은 해 봤나.

자신이 해보니까 되더라, 그러니까 하면 된다.

이거 많이 들어본 얘긴데...


지은이는 별로 치밀하지 못하다.

책읽기 시작하고 8개월 동안 괴로웠다더니 몇 페이지 뒤에서는 자기가 책벌레요 독서광이었다고 한다. 

이 책은 훈련서라고 하면서 스킬부분만 따라하면 안된다고 단단히 벼르더니 

시작하고 나서도 한참동안을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자기 자랑으로 중언부언이다. 

전자책 기준으로 19%가 넘어가서야 한마디 나온다.

"독서는 결국 뇌의 활동이다."

그러고는 또 중언부언... 정말 심하다...

결국 63%에 이르러서야 이 책 퀀텀독서법에 대해 말한다. 

내가 보기에 62%는 그냥 생략해도 상관없다. 

아니 오히려 제대로 된 독서가라면 당연히 앞부분 62%는 안 보게 될터.

그걸 시험하려드는 것인가?


무엇보다 이 책의 미덕은 곳곳에 유머를 배치했다는 것.

나는 삼성에 입사할 때부터 왼손으로 마우스를 사용하기 시작해... 왼손으로 마우스를 사용하면서 우뇌가 많이 발달하게 되었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

책을 45도, 90도 돌린 상태에서 독서를 하게 되면 뇌의 고정된 사고 패턴에 변화와 자극을 주어 뇌가 새롭게 활성화되고, 새로운 시냅스를 형성할 수 있는 기초 근육을 길러준다. 

 

이렇게 유머를 즐기다보면 무작시리 책이 끝나버린다. 

전자책으로 보니 여기까지 이 리뷰를 쓰면서 읽는데 40분쯤 걸렸다. 

이론상 하루에 15권은 보겠군... 

이 정도면 나도 독서천재??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해보자.

"독서는 자신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이런 책이 겁나 팔리고 책 쓴 사람은 돈도 잘 버는가보다.

참... 부럽다.


*마지막으로 독서력 향상이라고 읽어들이는 글자수가 늘었다고 무슨 시트지 같은 걸 사진찍어 제시하고 있다. 

처음엔 300자에서 나중에 3,000자 이상으로 늘었다고.

모르긴 몰라도 같은 텍스트를 계속해서 반복하는게 아닐까 싶다.

십중팔구 맞을거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안철수의 독서 - 안철수 공자에게 길을 묻다
휴먼스토리 지음 / 미르북스 / 201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거 돈받고 파는 책 맞나?

체험판인가?

책 12권 2~3페이지로 나열하다가,

갑자기 논어 몇구절 인용하더니 끝난다. 

뜬금없는 부록은 또...


안철수 이름값 할때 나온책인가 본데 좀 심하네.

몇권이나 팔렸을까 궁금하다.

안철수의 독서 얘기는 안 나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는 독서모임에서 읽기,쓰기,책쓰기를 합니다 - 독자에서 저자로 성장해가는 3단계 독서모임 활용법
남낙현 지음 / 더블:엔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서모임을 꾸준히 진행해 온 지은이가 독서모임을 주제로 이런저런 글을 모아놓았다.

독서모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까 싶어 집어들었다.

쓰기와 책쓰기는 나도 모임을 통해 해보고 싶은건데 신선했다.

우리 독서모임을 통해 가능할런지는 미지수.


전문적인 내용이나 깊이있는 통찰은 못 찾았다.

소소한 이야기, 자신의 경험담.

책쓰는게 그야말로 별거 아니구나. 하고 느끼게 되지만,

그렇게 완성된 책 또한 그야말로 별거 아닌 책은 아닐런지...


어쨌든 독자에 머물 필요가 없다는,

생산자로 관점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말은 신선했다.

진정 적극적인 독서는 책쓰기 위한 독서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