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견
손아람 지음 / 들녘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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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먼저 봤었고,

그 기억을 간직한 채 책을 읽었다.

딱딱한 문체 때문에 책장은 더디게 넘어갔다.

하지만 영화와는 다른 흥분을 느낄 수 있었다.


법정장면을 묘사한 소설 중,

아니 사법체계와 법조인들까지 포함한 법정의 모습을 그려낸 소설 중에 단연 수작이다. 

다소 극적인 구성도 납득할만하다. 

드물게도 소설과 영화 모두 추천할만하다.


지은이는 이 소설의 확장판으로 디마이너스를 썼고,

스스로 이 소설보다 그 소설을 권한다. 

그래서 이제 디마이너스를 읽을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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