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이야기 - 너무 늦기 전에 알아야 할
애니 레너드 지음, 김승진 옮김 / 김영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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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히 추천하는 책입니다. 
독서모임 교재로 구입했어요. 
서문이 술술 읽혀 금방 읽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어요. 

이런 르포 종류 책은 발췌독을 한다면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을 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읽기엔 참 아까운 책입니다. 
시간이 걸려도 정독을 권해요. 
정 시간이 없으시면 물건이야기라는 이름으로 검색되는 20분짜리 영상물을 보셔도 좋겠네요. 
이 책은 그 영상물에 살을 붙여 책으로 낸 거거든요. 
지은이의 절박함과 해박함을 엿볼 수 있는 책입니다. 

비용을 외부화한다. 
값이 싼 물건은 응당 치러야 할 비용을 제대로 치르지 않은 때문이다. 
지속가능한 수준을 넘어 과다소비하는 게 문제의 본질이다. 
연대의식이야말로 해법이다... 
이런 문장이 기억에 남아요. 

합리적 소비란 필요한 물건을 싸게 사는 것. 
그게 전부라고 알고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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