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7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김영하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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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년된거 같아요.

이 책을 읽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진게(읽고싶다는 소망이 아니라!).

여러번 실패했다가 이번에 비로소 읽어봤어요(김영하 번역이 분명 도움이 된 듯).

  

초반엔 지루했어요.

중반을 넘어서면 마구 내달려서 신나게 책장이 넘어가네요.

다 읽고 곱씹어보니 초반의 지루함은 작가의 치밀한 설정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데이지의 성격,

톰과 게츠비의 갈등,

노란색 중고차 매매,

은색 개줄... 

 

이 작품을 거의 신성시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나는 그 정도 감흥은 없었어요.

그냥 남들이 하도 유명하다고 치켜세우니 읽어볼까? 싶었고.

읽어보니 생각보다 재미있었던 책.

그렇다고 읽지않으면 후회할 책은 아닌거 같아요.


영화로 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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