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대왕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37
윌리엄 제랄드 골딩 지음, 유혜경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6년 3월
평점 :
품절


고등학교때 독서평설에서 제목을 알게 된 후 항상 읽어야지 미루기만 했는데 이제사 읽었네요.
번역에 대해 하도 말이 많아서 고민하다가 절판된 이 책을 구해 읽었어요.

만족스러웠어요(오타가 군데군데 있기는 해요). 


전체 줄거리는 단순해요.
인물들이 상징하는 바도 단순한 것 같아요. 
생각보다 강렬하다거나 인상깊지는 않았어요(앞부분은 좀 지루했어요).

핵전쟁 이후 인류의 모습을 그린 것이라고 하던데,

어디에도 핵전쟁 얘기는 안 나와서 의아했어요.


독서평설 같은 잡지에 실리기 딱 좋은 소설이 아닌가 싶어요.
아마 요즘도 실리지 않을까 싶어요.
왜 이런 어둡고 칙칙한 소설만 권장도서로 꼽히는지는 의문이지만..


노벨상 수상작가 작품이지만 난해하진 않아요.

문득 무인도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 때 한번 읽어보면 어떨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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