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조세법
임승순 지음 / 박영사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조세법 재판을 맡게 된 재판관들의 필독서라고 한다.

지은이는 사법연수원 재직시절 조세법 교과서가 없다는 걸 알게 되어 직접 교과서를 만든 사람이다.

현재는 변호사로 활동중인듯.

 

일단 박영사에서 나왔다.

판형, 양장제본 상태, 종이질, 인쇄상태와 활자의 가독성 등등...

모든 면에서 박영사는 법서의 전형을 보여준다.

 

지은이는 이번 판에 도표와 그림을 많이 넣었다고 했다.

그래서 설명이 추가되었지만 오히려 분량이 줄었다고.

 

상당히 압축서술되어 있어 혼자 독학을 하기엔 아무래도 무리인듯 싶다.

그러나 목차가 굉장히 자세하고 서술방식 자체는 건조하지만 읽기힘든 정도는 아니라 혼자서도 읽어낼 수는 있겠다.

 

이 책은 회계사나 세무사를 준비하는 사람들보다는 변호사 등 법률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법리를 주로 다룬다.

구체적인 계산방법이 궁금하다면 다른 책을 찾는게 좋을 수도 있겠다.

 

법서는 1년에 한번 나오는데 이 책은 고맙게도 2월에 나왔다.

아마도 신학기를 준비하며 나온 것이겠지만,

고가의 법서를 장만하자마자 신판이 나오는 경우 그 낭패감은 겪어본 사람만 안다.

 

사고나니 막상 도움은 안되었지만 기다리다보면 써 먹을 기회가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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