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찬호 교수의 책을 독서모임 교재로 정했다.
추천해 준 사람이 있어서.
나는 '이갈리아의 딸들'을 선정하고 싶었지만.
이 책은 칼럼에서 시작했다.
아내의 출산을 지켜보며 겪은 체험을 바탕으로 쓴 칼럼은,
지은이에게 생각지도 못한 안티를 불러왔다.
출산과 군대...
이 두가지가 대립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나라가 또 있을까 궁금하다.
어쨌든 오찬호 교수의 날카로움을 기대했는데
이 책은 내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친근하게 직설적으로 써있기는 한데 못내 아쉬운 무언가가 있다.
그게 뭘까...
책을 읽다가 도중에 리뷰를 쓰는건 처음인데.
일단 여기까지 써놓고 다 읽은 후 추가할게 있으면 해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