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내내 든 생각. "영화로 만들면 좋겠다."
상당한 분량이지만 "눈호랑이"작전 위주로 에피소드를 추릴 수 있다.
1부는 장리철. 강민준. 롱. 최태룡. 은명화. 장풍군. 눈호랑이 작전. 등 주요인물과 설정제시.
2부는 장리철의 액션. 은명화. 박우희 등 주변인물의 사연과 헌병대장의 죽음. 등 상황전개.
3부는 장리철의 정체 공개 및 마무리.
내가 기대한 소설은 아니었다. 통일문제를 진지하게 다룬 묵시록은 아니었다. 다만, 기본설정 하에 전개되는 캐릭터의 향연과 범죄액션의 치밀한 묘사는 돋보인다. 사실 나는 통일이후 설정을 왜 이렇게 했는지 그게 궁금했는데.. 나 같은 사람을 위해 논문과 참고문헌을 뒤에 상세히 실어두고 있다.
재미는 있었는데 왠지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