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사무실 최변호사님이 북펀딩으로 참여하셔서 배달된 북펀딩 버전을 읽어봤다. 만화라서 무척이나 잘 읽힌다. 총 7개 파일이 공개된다. 순식간에 읽어치울 수 있는데 막상 지은이가 얼마나 고생을 하고 얼마나 오랜시간 취재에 매달렸을지는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더 많은 파일이 공개되면 좋겠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후엔 지은이 글을 안 읽었는데 얼마전 인물과사상 표지로 나와 인터뷰를 읽게 됐더랬다. 참 강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는데 만화로보니 그런 인상은 좀 누그러지는 듯하다. 하지만 집요한 사람이라는건 분명하다.
지은이 주장=사실은 아니겠지만 상당히 설득력 있고 진지하다. 글을 쓴다는건, 자기 이름으로 글을 쓴다는 건 축복이기도 하지만 저주이기도 한 것 같다.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해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