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해왔던 불특정 다수를 염두에 둔 알 수 없는 글쓰기는 그만두려고 한다.

서민 교수의 "서민적 글쓰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아내에게 쓴 편지였다.

참 마음이 따뜻해졌다.

 

나 역시 책을 읽는 이유가 무엇인지 글쓰는 이유가 무엇인지 자문해보았고,

일단은 '대화를 위해서'라는 답을 얻었다.

그래서 책 안 읽는 아내를 위해 안내자를 자임해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에 서재를 새롭게 꾸며보려 한다.

대박이의 하루도 연재 종료 후 다시 연재하고.

 

올 한해는 한우물을 파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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