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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4-08-24  

이 동네 주인의 서재도 있으리라곤...^^;;
안녕하세요.. DVD검색하다가 어찌하여 이 곳까지 흘러들었어요...
음~ 소개글 보고 알라딘이라는 책가게 주인이신다보다...했는데 그게 아니고 진짜 이 알라딘의 주인장이시군요! 안녕하십니까. (__);;
고맙게 잘 이용하고 있으며, 알라딘에 푹 빠져있는 주부입니다.쩝~(원래 그러면 안되는디...).. 마태우스님이 알라딘의 대주주라고 주장하더니 아무래도 님과 친분이 있으신 모양이군요. 이제 곧 독서의 계절이라는 가을이 오고 있지요? 알라딘에게도 행복한 가을이 되길 바랄께요~
 
 
배바위 2004-08-24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정말 반갑습니다. 이름만 듣다 오늘 처음 뵙는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건 순 `뻥`입니다. 가을에 하도 책을 안 읽어서 책 좀 보게 하려고 만든 뻥이 아닐까 싶습니다. 봄 가을에 날씨 좋을 때는 외부활동이 늘어나 책 판매량이 떨어집니다. 여름과 겨울에 책이 훨씬 많이 팔리죠. 특히 겨울에 가장 많이 팔려요. 나가면 춥거든요. 그래서 가을이라고 특별히 행복할 바는 없지요. 그러나 어제 저녁 솔솔 불어온 가을바람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양 팔을 들고 걸어가며 맞이하는 가을바람에 여름내 묵은 체증이 확 내려가듯 후련하고 행복했습니다.

아영엄마 2004-08-24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매량이 아래로...그..그런가요? ^^;; 아무래도 책 읽으라고 그런 말을 만든 것이 맞는가 봅니다..^^;;
아, 제 이름을 들어보셨다니 영광입니다.. 전 사시사철 집 안에만 있는 사람이라 책하고 친한 편입니다.. 그럼 이만 총총..
 


卓秀珍 탁수진 2004-08-08  

[기자24시] 안하무인 인터넷기업   
[기자24시] 안하무인 인터넷기업   

[매일경제 2004-08-05 17:56]

투자자는 안중에 없었다.
국내 인터넷기업의 '대표선수'라는 인터파크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불성실한 행동 이 도마에 올랐다.

인터파크는 지난달 "상반기 영업이익이 9억원 흑자"라고 공시했다가 20일 뒤인 3일 에 "19억원 적자"라고 말을 바꿨다.

판매촉진비가 28억원이나 갑자기 불어난 이유도 납득이 안가지만 흑자 소식에 쏟아 졌던 장밋빛 보고서나 투자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다.

더 큰 문제는 발표한 지 8개월이나 지난 지난해 실적도 손실이 커졌다고 덧붙인 점 이다. 회사측은 "매출인식을 바꿔 29억원 손실이 추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터파크는 지난해부터 실적호전 기대감에 주가가 신고가를 경신하며 쭉쭉 올랐고 덕택에 12월 전환사채(CB)를 주식전환해 성공적으로 해결했다. 만약 손실이 컸다면 주가가 떨어져 CB 전환에 실패하고 돈을 갚아야 했을지 모른다.

이제 와서 매출인식을 바꾼 삼일회계법인은 뭐하는 곳인지, 당시 투자자들의 충격 은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모르겠다.

한편 같은 날 다음은 900억원의 빚을 합해 총 1112억원을 들여 미국 라이코스를 인 수한다면서 장문의 보도자료를 냈지만 정작 재무정보는 비공개했다.

다음의 흥망은 라이코스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도 적자인지 흑자 인지, 부채나 현금흐름이 어떤지도 모르니 분석이 불가능하다. 다음측에선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답했다.

주식을 사야 할지 팔아야 할지 자기네만 알고, 투자자에겐 숨기는 이유가 무엇인가 . 투자자는 돈만 내면 된다는 의미인지 궁금하다.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반드시 공개해야 하는 규정은 없다"면서도 "다음처럼 유망 기업이 중대한 인수ㆍ합병(M&A)를 할 경우 상대 실적을 알리는 것은 투자자에 대한 당연한 도덕적 의무"라고 혀를 찼다.

두 기업이 처벌받을 일은 없다고 한다. 그러나 윤리 측면에선 오점을 남겼다.

경영진들은 아무도 모르고 넘어갈 것이라고 생각했을까.

이런 '약삭빠른' 생각에 주가 하락으로 대가를 치르지만 코스닥 신뢰 저하는 물론 투자자들마저 함께 손해보고 있다는 사실에 씁쓸하다.

<증권부 = 김선걸 기자 sungir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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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바위 2004-08-13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옙! 항상 투명하고 바르게 경영 하겠습니다. 휴가 다녀와서 오랜만에 서재에 들렀습니다.
 


卓秀珍 탁수진 2004-05-05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Good to great-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1> 단계5의 리더십.
개인적인 겸손함과 회사를 향한 야망이라는 이중성을 갖춘 내부출신의 리더.
회사의 비젼만큼은 더할 수 없이 깐깐한 기준으로 사원들에게 추궁하지만
자신의 부족함을 보이며 사원들의 브레인을 통해 계획을 세울 줄 알며,
공은 그들에게 돌리고 책임은 자신이 지는 리더.

2> 사람먼저, 다음에 할일.
적합한 사람(개인의 야망보다 회사의 야망을 우선시하는)을 먼저 선발.
그 후에 세계최고가 될 수 있는 분야를 개발.

3> 냉혹한 사실을 직시하라.
구성원들을 지치게하는 "곧 들통나는 거짓희망"보다는
냉철하게 현실을 주시한 상태에서의 믿음을 중시.

4> 고슴도치 컨셉.
복잡다단한 여우같은 컨셉이 아니라
단순하고 명확한 도슴도치 컨셉과 그것의 실행.
-고슴도치 컨셉을 가지기 위한 세가지 기준
1)당신이 세계최고가 될 수 있는 일.
2)당신의 경제 엔진을 움직이는 것.
3)당신이 깊은 열정을 가진 일.

5> 규율의 문화.
적합한 사람을 적합하지 않은 사람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규율.
-코티지 치즈 헹구기.
: (p194)신중하게 선택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데 필요한 일이면
무슨 일이든 하고, 그러면서 끊임없이 개선책을 찾아 나가는 규율.

6> 기술 가속페달.
코티지 치즈를 보다 빨리 효과적으로 헹구기 위한 기술의 도입과 응용.
 
 
卓秀珍 탁수진 2004-05-05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교기업을 향한 비아냥 거리는 말투와
분석을 위한 데이터가 아닌 증명을 위한 데이터를 내보이는 모습이
이 책의 빛을 바래게 해도,
이 주제에 대해 이만한 시간적/인력적/금전적 노력을 들여서
대중이 수월하게 읽을수 있도록 만들어진책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책이라고 생각하기에,
내용을 조금 요약해서 올려봅니다.

배바위 2004-05-06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훌륭한 책이죠. 제게는 특히 단계1에서부터 5까지 나눈 리더십에 대한 정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卓秀珍 탁수진 2004-04-30  

1등기업엔 특별한 '무엇'이 있다
1등기업엔 특별한 '무엇'이 있다

마지막으로 살아남는 종(種)은 강인한 종도 아니고, 지적 능력이 뛰어난 종도 아니다.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 결국 마지막까지 살아남는다. 찰스 다윈이 '진화론' 에서 한 말이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현재 1등인 기업은 수많은 변화를 이기고 그 자리에 서있는 생명체들이다. 그들은 분명 다른 기업과 다른 점이 있다. 세계적인 무형자산 전문가 조나단 로우와 팜 캘러풋이 쓴 '1등 기업에는 있고 2등 기업에는 없는 것' 은 제목 그 대로 변화를 이기고 1등에 선 기업들의 비결 12가지를 분석한 책이다.

- 닮고 싶은 CEO=기업의 얼굴은 최고경영자(CEO)다.
1등 기업에는 당연히 1 등 CEO가 존재한다. CEO는 팔방미인이어야 한다. 표정과 말투부터 회사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어야 하고, 사내에서는 누구나 닮 고 싶은 존경받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회사의 주가는 직원들이 CEO에 대해서 갖는 존경심과 비례한다고 한다.

- 전략을 실행하는 스피드=1등 기업에는 속도가 있다.
즉 실행능력이 있다는 말이다. 아무리 아이디어가 뛰어나도 속도가 없으면 소용없다. 월마트가 1등일 수 있는 건 경영진과 기획팀에서 만든 아이디어를 곧바로 현장에서 실행하는 스피드가 있었기 때문이다.

- 투명하고 당당한 회계=1등 기업일수록 남에게 자신을 내보이는 걸 두려워 하지 않는다.
과거의 기업들은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비공개 원칙을 지 켰고, 몇몇 애널리스트만이 기업의 내부정보를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젠 달라졌다. 애널리스트는 몰락했고 일반 투자자들은 똑똑해졌다.

- 매력적인 브랜드=얼굴 예쁜 기업이 실적도 좋다.
1등 기업에는 반드시 예 쁜 브랜드가 있다. 브랜드를 가꾸는 일은 기업의 얼굴을 가꾸는 일이다. 아무 리 기술력이 있고, 경영이 우수하더라도 내세울 얼굴 없이 회사 이름만 있다면 1등이 될 수 없다.

- 유명세를 관리하는 능력=우수한 기업은 수많은 견제에 시달린다.
경쟁사나 언론은 우수한 기업의 흠집을 찾아 헤맨다. 명성을 관리하는 별도의 팀을 만들어서라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명성은 무너 지기 시작하면 순식간이다.

- 적과의 동침=적과의 동침을 두려워하지 마라. 1등을 위한 제휴는 현대 기 업환경에서는 필수다.
필요하다면 누구와도 제휴하라.

- 효과적인 기술력 관리=기술은 개발하는 것보다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술이 기업환경을 너무 앞서가도 안된다. 감당할 수 있는 기술을 현실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이 1등 기업의 필수 요건이다.

- 지식경영=21세기 1등 기업은 무형의 자산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지 식을 공유하고 전파하고, 이것을 현실적인 힘으로 바꾸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 행복한 직원=행복한 직원이 열심히 일하는 법. 1등 기업의 직원들은 행복 감을 가지고 일한다.
단지 높은 임금 때문만이 아니다. 의사소통이 열려 있고, 성과측정이 공정하며, 미래에 대한 비전을 확신시켜주기 때문이다.

- 시대 흐름을 놓치지 않는 혁신=끊임없는 혁신은 기업에는 생필품이다.
1등 기업들은 머물러 있는 법이 없다. 개혁할 것이 없다고 느껴지더라도 개혁하라. 개혁하지 않고 있으면 추월당한다.

- 아이디어도 관리하라=1등 기업의 힘은 아이디어에서 나온다.
아래로부터 올라오는 아이디어를 막지말고, 그 아이디어를 현실에 반영하는 프로세스를 갖 추고 있어야 한다.

- 유연한 조직=위기극복 능력은 유연성에서 나온다.
노키아는 펄프회사에서 무선전화 기업으로 발전했다. 그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CEO와 기업조직이 유연 성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매일경제신문 허연기자 2004.04.24
 
 
卓秀珍 탁수진 2004-04-30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요...
1등하고 2등하고의 차이점.
1등은 1등이 목표고,
2등은 1등이 목표라고 말하지만 다른 곳을 보며 다른행동을 하는게 아닐까요.

배바위 2004-04-30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닿는 글이네요. 좋은 글 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른 곳을 보면서 엉뚱한 행동 하는 것이 무척 많습니다. 하나하나 끈질기게 고쳐나가야죠... 오랜만이에요.

卓秀珍 탁수진 2004-05-05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열심과 끈기가 알라딘이 매력을 발산하게 하는 요인이 아닐까 싶네요..^^
 


물샐틈 2004-04-01  

앗!
처음으로 제 서재에 글을 남겨주셨군요. 감사~
근데 만우절 이벤트는 다 찾으셨는지요?
전 아직도 한개를 못 찾고... 흐흑~
힌트를 주시면 안 잡아먹죠~ -,.-
 
 
배바위 2004-04-01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한 30분 전에 항복하고 정답을 들었습니다. 궁금하시죠? 조금만 더 노력하면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충분히 찾을 수 있는 거였는데, 땅을 치며 안타까워했거든요. 마음을 비우면 보입니다. 하하핫, 저 때문에 더 헷갈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