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형벌이론으로서의, 또한 처벌하는 권력의 전략으로서의 개혁이 이러한 상부의 초권력과 하증권력인 위법행위의 두 가지 목표의 합치점에서 구상된 것이 사실이지만, 그 개혁이 차후에도 존속하게된 것은 후자의 목표가 오랜 기간에 걸쳐 더 우선적 지위를 차지했다는사실에 기인한다. 형벌의 개혁이 초안의 상태로부터 제도 및 실무의총체적 상태로 전환된 것은 민중의 위법행위에 대한 탄압이 대혁명기와 그 이후 제정帝政시대에도, 그리고 19세기에도 계속 중요한 과제였기 때문이다. - P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