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 5번>. 내가 Eroica 2악장과 탄호이저 서곡, 차이코프스키 비창, 모차르티 레퀴엠 같은 곡들을 좋아한다고 하니까 `영웅적인 곡들을 좋아하는군요` 하면서 동아일보 음악담당 Y 기자가 추천해준 음반이다. 그런데 두 번을 시도했는데 두 번 다 한밤중에 틀어놓고 귀 기울이다가 깊고 깊은 잠에 빠져들고 말았다. 아...왜 추천해 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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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la 2003-11-29 0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원래 추천이란 게 잘 맞는 쪽이 이상한 거라고도 생각합니다. 쿠쿠쿠...

도넛 2003-11-29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아일보 음악담당 Y 기자? 혹시 제가 열광하는 그 Y 기자? 오오...

`영웅적인 곡들을 좋아하시는군요`라는 코멘트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혹시 추천의 문제가 아니라 한밤중에 들어보신 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지요 ;;; 저라면 한달쯤 뒤에 낮에 다시 들어보겠습니다만... 아무튼 Y 기자님 늘 멋져요!

p.s. 편집장님, 무사히 도착하셨군요 ^^

배바위 2003-12-01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도전해 볼 겁니다. 1악장 도입부는 좋았거든요.. 비창과도 비슷한 분위기고.. 장중 장엄 유장 비장 웅혼.. 그런데 저의 음악식성은 정체가 무얼까요... 팝은 아는 게 없어서 좋아하는 가수도 없고..국내가요는 체리필터 자우림 윤도현 등을 좋아하니 특색이 팍 드러나내요.. 그런데 이 언더그라운드 출신 락커들과 Eroica, 탄호이저서곡, 비창.. 등의 공통점은 도대체 무얼까요... 게다가 심수봉을 여기에 연결하려면... 저도 해석이 잘 안됩니다..

ceylontea 2003-12-02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황제",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어보았다면 멘델스죤의 바이올린협주곡 E단조.. 이렇게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가끔은 바하의 무반주첼로 조곡..
가볍게 듣고 싶을땐 바비맥퍼린의 페이퍼뮤직 앨범..

앗 품절이네요... ㅠ.ㅜ

음... 오늘 생각나는 것은.. 이 정도....입니다..

다음엔 차이코프스키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배바위 2003-12-03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베토벤은 대략 다 좋은 것 같습니다. 멘델스존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차이코프스키 5번. 어제 밤에 세번째로 또 실패했습니다. 항상 너무나 똑 같은 대목에서 잠에 빠져드는 것 같아서 다음에는 순서를 바꿔서 한번 들어봐야 할 꺼나... 4악장부터라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