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 2003-09-09  

알라딘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먼저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2000년에 여기서 처음 책을 샀을 때, 포장 비닐에 시인 김수영의 사진이 들어 있었지요.(기억하실지..) '책과 정보의 공동체'라는, 어떻게 보면 이루기 어려운 비전을 당당히 사이트 머리에 달고 있었던 것을 보고 그때부터 이곳만을 이용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툴툴거리는 문의 메일, 전화에도 언제나 빠르고 친절하게 답해 주는 서비스도 감동이었구요.
이번에 새로 문을 연 나의 서재는, 알라딘을 찾는 사람들이 좀더 능동적으로 책과 정보의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첫걸음일테지요?
앞으로도 그 비전 잃지 마시고 계속 번창하길 바랍니다..


 
 
卓秀珍 탁수진 2003-08-29 0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팅 화팅!! ㅎ~

배바위 2003-08-29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김수영씨 사진. 기억하다마다요. 미국의 Barnes & Noble 서점에서 미국 작가들의 사진으로 멋지게 인테리어 하고, 쇼핑백도 디자인한 것이 워낙 인상에 남아 해봤던 일입니다. 쇼핑백이 아니라 포장비닐에 김수영님 사진을 디자인해 놓으니, 얼굴이 자꾸 구겨져서 모양새도 덜 나고, 죄송스러워서 만들어 놓은 것 다 쓴 후에는 중단했지요. 따로 준비해놨던 윤동주, 이상 등 여러 작가들의 디자인도 있었으나 더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