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에 주목하라 - 제2의 테슬라
안유석 지음 / 처음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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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자 안유석입니다.

팔란티어라는 기업은 과거 그 이름에서 풍기는 분위기만큼이나 신비롭고 베일에 싸인 이미지로 알려져 왔습니다. 특히 미국 정보기관들과 진행한 비밀스러운 프로젝트나, '온톨로지' 같은 일반인들에게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들이 강조되면서, 국내의 유튜브나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팔란티어를 마치 현실에서는 존재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거의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진 AI기업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로 인해 팔란티어의 실체적 모습보다는 환상과 신비감이 더 부각되었고, 이는 투자자들이나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팔란티어라는 기업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팔란티어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명확한 사업 모델을 가진 실질적인 기업입니다. 국내의 일부 유튜버들이나 미디어들이 팔란티어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쟁자가 없다"고 주장하거나, '온톨로지'와 같은 특정 기술 용어에만 집중함으로써 팔란티어를 과도하게 특별한 존재로 묘사해 왔지만, 현실적인 시장 환경은 그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경쟁이 치열합니다. 현재 팔란티어와 유사한 기술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동일한 시장에서 경쟁하는 기업들이 다수 존재하며, 그중에서도 최근 급성장한 데이터 기업인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데이터브릭스(Databricks)와 같은 기업들이 특히 주목할 만한 경쟁자로 꼽힙니다. 여기에 전통적으로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가진 AWS나 구글 클라우드와 같은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 역시 데이터 분석 및 AI 기반 솔루션 분야에서 팔란티어와 비슷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결국, 팔란티어라는 기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막연한 환상이나 신화적인 이미지가 아니라, 실제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가치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쟁자들 사이에서 어떤 방식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경쟁력을 구축해 가고 있는지 현실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팔란티어는 결코 마법적인 힘으로 경쟁자를 압도하는 유일무이한 존재가 아니라, 현실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수많은 경쟁자들과 싸우면서 꾸준히 자신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다듬고 시장을 개척해 온, 매우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데이터 분석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팔란티어에 주목하라』 – 팔란티어의 모든 것을 해부하다

『팔란티어에 주목하라』는 기존에 국내 투자 커뮤니티나 유튜브 등에서 종종 이루어졌던 팔란티어에 대한 단편적이고 과도하게 신비화된 묘사에서 벗어나, 팔란티어라는 기업의 실체와 진정한 경쟁력을 다면적이고 철저하게 분석하고자 기획된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단지 팔란티어가 보유한 첨단 기술들을 기술적 수식어나 애매모호한 개념으로 나열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 용어로 그 기업을 포장하는 대신, 팔란티어라는 기업을 실제 현실과 긴밀히 연결하여, 그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까지 독자들이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철저한 분석과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서술하였습니다.

특히 책의 내용은 먼저 팔란티어가 창립된 배경과 창업자들의 철학적 기반을 탐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팔란티어를 설립한 피터 틸(Peter Thiel)과 알렉스 카프(Alex Karp)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이들이 처음 회사를 세울 때 추구했던 모토인 “테러와 같은 위협을 예방하면서 동시에 개인의 자유를 지킨다”는 철학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팔란티어라는 기업이 기술뿐 아니라 창업자들의 독특한 가치관과 세계관을 통해 어떻게 구체화되고 발전했는지 살펴보는 것은 기업의 본질을 이해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팔란티어가 개발한 핵심 플랫폼과 제품들이 실제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각각이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를 실사례와 함께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책에서는 특히 팔란티어의 네 가지 주요 플랫폼인 Gotham, Foundry, Apollo, 그리고 최근 생성형 AI 열풍 속에서 주목받는 Palantir AIP까지 개별적으로 다루면서, 각 플랫폼이 실제 현장과 비즈니스 영역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깊이 있게 소개합니다. 예를 들어 Gotham의 경우 주로 군사와 정보기관의 데이터 분석에 사용되며, Foundry는 기업들의 데이터 통합 및 운영체제로 활용되고, Apollo는 복잡한 소프트웨어 배포와 유지 관리의 인프라를 담당하며,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AIP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업 환경에 직접 적용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하였습니다. 이러한 실제적 사례 중심의 서술을 통해 독자들은 팔란티어가 가진 기술의 진짜 활용 가치와 실질적인 효용성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팔란티어가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실제로 수익을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갖추고 있는지도 집중적으로 분석하였습니다. 팔란티어의 비즈니스 모델은 크게 정부를 대상으로 한 B2G와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한 B2B로 나눠지는데, 초기에 팔란티어가 미 연방정부와 같은 국가 안보 기관을 중심으로 시작했던 사업이 현재 어떻게 다양한 민간 기업 및 국제 정부기관으로 확장되고 있는지 다루었습니다. 또한 팔란티어가 어떤 방식으로 재무적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 예컨대 현금흐름을 어떻게 관리하며, 투자나 현금성 자산 확보와 같은 전략적인 선택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등 투자자들이 특히 관심을 갖는 부분도 세밀하게 짚어보았습니다.

책은 또한 팔란티어의 기술이 가져올 수밖에 없는 윤리적 논란과 그것이 초래하는 사회적 영향에 대해서도 솔직하고 비판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방대한 데이터 분석 능력을 가진 팔란티어가 때로는 개인정보 보호 및 인권 문제에서 논란을 일으킬 수밖에 없는 이유를 살펴보고, 실제로 미국 이민국(ICE)에서 이민자 추적 시스템에 팔란티어 기술이 쓰이면서 일어난 윤리적 논란과 사생활 침해 문제, 그리고 예측 경찰(policing) 분야에서의 데이터 오용 문제와 같은 사례를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팔란티어라는 기업이 그러한 사회적, 윤리적 비판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그러한 문제를 완화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제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팔란티어가 속한 데이터 분석 및 AI 시장의 치열한 경쟁 환경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팔란티어가 경쟁해야 할 기업들로 데이터 웨어하우스 분야에서 급성장한 Snowflake와 빅데이터 및 AI 플랫폼을 제공하는 Databricks, 그리고 아마존 AWS나 구글 클라우드 같은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을 비교하면서, 팔란티어가 어떤 면에서는 경쟁 관계에 있고, 또 어떤 면에서는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시장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해왔는지 현실적인 관점에서 상세히 다루었습니다. 이러한 비교를 통해 독자들이 팔란티어가 처한 실제적인 시장 환경을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동시에 팔란티어가 해결해야 할 과제와 극복해야 할 한계도 냉정히 분석했습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팔란티어가 앞으로 맞이할 미래의 방향과 과제들에 대한 전망을 다루었습니다.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생성형 AI 기술의 흐름 속에서 팔란티어가 발표한 Palantir AIP 플랫폼이 기업에 어떤 실질적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 플랫폼이 팔란티어의 장기적 성장과 발전에 있어 어떤 역할을 담당할지, 그리고 팔란티어가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하는 기술적, 윤리적, 전략적 과제들이 무엇인지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팔란티어에 주목하라』는 단순한 기업 소개서나 기술 용어 나열식의 정보 전달을 넘어, 팔란티어라는 복잡한 기업을 기술, 철학, 비즈니스 모델, 윤리적 측면, 경쟁 구도 등 다각도에서 철저히 해부하여, 투자자와 실무자, 그리고 이 분야에 관심 있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본질적인 질문들에 깊이 있는 답변을 제공하고자 집필되었습니다.


B2G와 B2B를 아우르는 솔루션형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라는 회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히 "AI 회사"라는 일반적인 분류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 기업이 현실에서 어떤 사업을 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수익을 만들어가는지, 즉 팔란티어의 비즈니스적 실체를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흔히 팔란티어는 인공지능(AI) 분야로 분류되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팔란티어의 비즈니스는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순수 AI 기업이라기보다는 고객들이 가지고 있는 복잡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통합, 분석하여 의사결정을 돕는 솔루션 중심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하는 데 더 가깝습니다. 다시 말하면 팔란티어의 본질은 특정 조직이 보유한 데이터를 고객이 직접 활용 가능한 형태로 변환하고, 이를 통해 고객이 실제 업무현장에서 더 좋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회사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팔란티어가 단순히 소프트웨어 제품을 클라우드에 올려두고 고객에게 판매하는 일반적인 SaaS 모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팔란티어의 핵심적인 경쟁력은 고객이 실제로 마주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 깊숙이 들어가서 고객과 함께 소프트웨어를 다듬고, 필요하면 기능을 새롭게 맞춤형으로 설계하는, 이른바 "현장 중심적(Forward Deployed)" 접근 방식에서 비롯됩니다. 팔란티어는 창립 초기부터 엔지니어를 고객 현장에 직접 파견하여, 고객 조직의 고유한 데이터 이슈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기능과 통합된 플랫폼을 개발하는 문화와 방법론을 발전시켜왔습니다. 이러한 독특한 기업 문화와 업무 방식은 팔란티어의 제품이 고객의 실제 비즈니스나 업무 흐름과 자연스럽게 통합되도록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소이며, 동시에 팔란티어가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핵심 요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팔란티어의 비즈니스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제품(product) 판매라는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넘어, 때로는 고객과 함께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project) 기반의 컨설팅과 유사한 형태를 띠기도 합니다. 이처럼 팔란티어는 "제품"과 "프로젝트", "플랫폼"과 "컨설팅"이라는 서로 다른 사업적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형태로 사업을 전개하며, 이를 통해 정부 기관(B2G)뿐 아니라 일반 기업(B2B) 시장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왔습니다. 실제로 팔란티어는 창립 초기부터 미 국방부와 CIA, FBI 같은 미국의 주요 정보기관과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Gotham 플랫폼을 공급하면서 사업을 시작했고, 초기의 성공을 기반으로 군사·정보 부문에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팔란티어는 단지 정부 시장에만 머물지 않고, 이후 Foundry라는 기업 데이터 플랫폼을 중심으로 민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팔란티어의 고객 포트폴리오는 현재 에어버스, 도요타,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기업까지 폭넓게 확대되어, 기업들이 직면한 데이터 활용 및 분석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해주는 솔루션 제공자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부와 민간 기업의 두 시장을 동시에 상대하는 과정에서 팔란티어의 제품 제공 방식은 자연스럽게 다양한 환경을 포용할 수 있도록 진화했습니다. 특히 정부나 군사 부문의 고객들은 보안상의 문제로 인해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팔란티어는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과 클라우드(SaaS) 환경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유연한 제품 구조를 구축했습니다. 예컨대 팔란티어의 Apollo 플랫폼은 클라우드 환경에 접근이 불가능한 군사·정부 고객의 데이터센터 내부(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원격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유지 보수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실질적으로 클라우드의 편리성을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구현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한편 일반적인 상업 고객들에게는 AWS, Azure와 같은 상용 클라우드 환경에서 Foundry를 SaaS 형태로 제공하며, 팔란티어는 고객의 환경에 따라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또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제공 방식을 자유롭게 오가면서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유연하게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유연성과 현실적 대응력이 팔란티어를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만드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팔란티어는 매출 구조에서도 매우 독특한 특성을 보이는데, 일반적인 SaaS 기업들처럼 수천 개의 소규모 고객을 다수 확보하여 구독료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팔란티어는 일반적으로 소수의 대형 고객들과 다년간의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따라서 팔란티어의 재무적 특징은 고객 숫자는 적지만 각 고객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고, 계약 한 건의 규모가 상당히 크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구조는 한편으로는 안정적인 매출 흐름과 높은 고객 유지율을 보장해주는 강점으로 작용하지만, 동시에 팔란티어가 몇몇 대형 계약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 요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제가 책에서 팔란티어의 이러한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운영 방식을 상세히 다룬 이유는, 독자들이 팔란티어라는 기업의 실적을 분석하거나, 이 기업의 미래 잠재력을 평가할 때 단지 추상적인 개념이나 마케팅적 이미지에 의존하지 않고,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요소들, 즉 고객 구조, 제품 제공 방식, 계약 형태, 현장 중심의 기업 문화 등 실제 비즈니스 실체에 근거하여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팔란티어를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현실적 관점을 제공할 뿐 아니라, 투자자와 실무자들에게도 실제로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경쟁 지형: 팔란티어는 어디에 서 있나


팔란티어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 중에서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경쟁사들과의 구체적인 비교와 분석입니다. 국내 일부 영상이나 글에서 팔란티어를 다룰 때 흔히 나오는 표현 중 하나가 바로 팔란티어가 "대체 불가능한 유일한 기업"이라는 식의 강조된 수사인데, 이는 팔란티어가 갖고 있는 실제 강점과 시장 내 포지션을 정확히 전달하기보다는 오히려 팔란티어라는 회사를 과도하게 단순화하거나 신비화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팔란티어를 냉정하게 바라보게 되면, 실제로 이 회사가 속해 있는 데이터 분석 및 플랫폼 시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각자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전략적 접근을 내세우며 매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환경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팔란티어라는 기업은 독자적이고 특수한 강점을 지니고 있긴 하지만 결코 시장에서 고립된 채 홀로 독주하는 회사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치열한 경쟁과 복잡한 협력 관계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보해나가고 있는 기업인 것입니다.

『팔란티어에 주목하라』에서는 바로 이러한 팔란티어의 경쟁 환경을 보다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심도 있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특히 중점적으로 다룬 경쟁 기업으로는 대표적으로 Snowflake와 Databricks를 들 수 있습니다. 이 두 기업은 최근 수년 동안 데이터 및 AI 산업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팔란티어와 비교적 자주 비교되고 있는 신흥 데이터 플랫폼 기업입니다.

먼저 Snowflake는 원래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웨어하우스(Data Warehouse)라는 특정 분야에서 출발하여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준 기업으로, 이미 매출 규모나 고객 기반 측면에서 팔란티어와 견줄 만한 규모로 자리 잡은 기업입니다. Snowflake의 주요 특징은 누구나 쉽게 데이터 저장 및 분석 환경을 구축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 장벽을 낮춘 플랫폼이라는 점입니다. 즉, 고객사가 직접 플랫폼에 데이터를 올리고 저장하며, 다양한 분석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자율적인 플랫폼의 형태를 띠고 있다는 점에서 팔란티어와 차이를 보입니다. 팔란티어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고객 조직의 현장에 밀착하여, 맞춤형 문제 해결과 전문 컨설팅 같은 접근을 결합한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합니다. 다시 말해, Snowflake가 자율적이고 표준화된 플랫폼을 통해 대규모로 수많은 기업 고객을 빠르게 확보해나가는 전략을 채택한 반면, 팔란티어는 고객 조직의 구체적 문제 해결에 밀착한 깊이 있는 접근 방식을 강조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Databricks 역시 데이터 분석과 AI 모델 개발 플랫폼으로 팔란티어와 자주 비교되는 기업인데, 특히 최근 생성형 AI 시대를 맞이하여 주목받고 있습니다. Databricks는 오픈소스 빅데이터 기술인 Apache Spark를 기반으로 구축된 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 모델 개발 플랫폼으로서, 기업 내 데이터 과학자나 엔지니어들에게 친화적인 개발 도구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Databricks가 개발자와 데이터 과학자의 기술적인 역량과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개발자 중심적 플랫폼이라면, 팔란티어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보다 일반적인 현업 사용자도 쉽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팔란티어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사용자들이 기술적 세부사항에 얽매이지 않고, 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사용성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차별화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이러한 팔란티어, Snowflake, Databricks 간의 플랫폼 전략, 기술적 접근, 비즈니스 모델의 차이점과 유사점을 직관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이 팔란티어를 단순히 "유일무이한 기업"으로 신비화하거나 과장된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을 넘어, 경쟁 기업들과의 구체적인 비교를 통해 상대적이고 현실적인 관점에서 팔란티어의 강점과 한계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이 책에서 주목한 부분 중 하나는,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구글 클라우드(GCP)와 같은 거대 클라우드 사업자와 팔란티어 간의 미묘한 경쟁이자 협력 관계입니다. 실제로 AWS와 구글 클라우드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와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팔란티어 플랫폼이 동작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파트너이면서 동시에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 및 AI 서비스가 팔란티어의 솔루션과 일정 부분 중복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AWS의 데이터레이크 서비스, 구글 클라우드의 Vertex AI와 같은 AI 분석 플랫폼은 고객들이 직접 팔란티어의 플랫폼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들이기 때문에 팔란티어의 시장 점유를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팔란티어는 Foundry와 같은 플랫폼을 AWS 위에서 직접 제공함으로써, 상호 협력과 경쟁이 공존하는 "경쟁-협력(coopetition)"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이러한 거대 클라우드 사업자들과 팔란티어 간의 복잡한 관계까지 상세히 다룸으로써, 독자들이 팔란티어라는 기업을 그 기업 자체만의 시각에서가 아니라, 팔란티어를 둘러싼 전체 생태계와 산업 환경 속에서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처럼 팔란티어가 왜 “경쟁자가 없다”는 식의 단순화된 수식어나 지나친 신비주의적 접근으로는 제대로 설명될 수 없는 기업이며, 실제 시장 환경에서 이 회사가 어떤 강점과 약점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경쟁자들과의 관계 속에서 어떤 전략을 취하며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까지 상세히 다루는 접근 방식을 통해 독자들이 팔란티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명확한 판단 기준을 가질 수 있도록 책에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맺음말: 신비에서 실체로 – 투명해진 팔란티어를 바라보며

제가 『팔란티어에 주목하라』라는 책을 쓰게 된 가장 중요한 목적은 팔란티어에 대한 막연하고 신비로운 이미지를 걷어내고, 이 회사의 진정한 모습을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명확히 드러내기 위한 것입니다. 그동안 팔란티어라는 회사는 특히 국내 투자자나 일부 유튜버들 사이에서 지나치게 신화적인 존재로 묘사되어왔습니다. 마치 현실 세계의 기업이 아니라 특별한 기술과 마법 같은 능력을 가진 신비로운 기업으로 간주된 것이지요. 이러한 신비화된 이미지는 팔란티어라는 기업이 가진 실제적인 강점이나 약점, 비즈니스 모델, 경쟁구도를 정확히 이해하는 데 있어 오히려 장애물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팔란티어라는 기업을 바라보는 관점을 '신비'에서 '실체'로 전환시키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그런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팔란티어는 이제 더 이상 현실과 동떨어진 환상적이고 뜬구름 잡는 이야기에 등장하는 기업이 아닙니다. 오히려 팔란티어는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기업이며, 명확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고, 실제 고객들과 계약을 맺고 수익을 창출하며, 공식적인 재무제표를 통해 그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현실적인 비즈니스 실체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팔란티어가 가진 매력과 흥미로움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팔란티어는 분명히 여전히 데이터 분석과 AI라는 최첨단 기술의 영역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급성장과 극적인 스토리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만한 기업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투자자나 B2B 소프트웨어 업계의 전문가라면, 이러한 매력을 단순히 신비한 이미지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팔란티어라는 기업이 실제 비즈니스 생태계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이 회사가 현실에서 어떤 성과와 어떤 한계를 가지고 있는지 냉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체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현명한 투자와 실질적인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위한 핵심적이고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에서 독자들이 팔란티어라는 기업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정보를 총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팔란티어가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창업자들이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었는지, 그리고 이 회사가 만들어낸 제품이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동작하며 고객들에게 어떤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와 풍부한 설명을 곁들였습니다. 팔란티어의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하면서도 단지 숫자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러한 숫자와 실적이 나왔는지, 팔란티어가 어떤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 전략이 지속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재무제표의 단편적인 숫자 너머에 있는 비즈니스 모델의 실제적 의미를 이해하고, 이를 현실의 맥락 속에서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팔란티어가 속한 산업과 시장 환경에서 경쟁 기업들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들과 팔란티어가 어떻게 차별화되고 또 어떤 부분에서 약점을 보이는지까지 세부적으로 비교 분석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Snowflake, Databricks, 그리고 AWS나 구글 클라우드와 같은 기업들을 비교하여 팔란티어가 시장에서 어느 위치에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가능성이 있는지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제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팔란티어라는 기업을 단순히 막연한 이미지나 마케팅적 문구로만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사와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현실적이고 균형 잡힌 관점에서 팔란티어의 포지셔닝을 정확히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팔란티어에 주목하라』는 독자 여러분이 팔란티어에 대해 명확하고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게 하고, 팔란티어라는 기업을 둘러싼 수많은 정보 속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정확히 이해하도록 돕고자 쓰였습니다. 이 책을 통해 팔란티어라는 기업의 신비한 베일이 걷히고, 기업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모습이 명료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특히 팔란티어에 대한 투자를 고민하는 분들께는 이 책이 단순한 정보의 나열이 아니라, 현실에 기반한 탄탄한 지식을 제공하여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필수적인 길잡이가 될 것이며, B2B 소프트웨어 업계의 전문가들께는 팔란티어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미리 예측하고 통찰을 얻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신비와 환상에서 벗어나 팔란티어의 진정한 비즈니스적 실체를 마주했을 때, 비로소 여러분은 팔란티어의 진정한 가치와 한계를 판단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이 그 여정을 함께하는 든든하고 신뢰할 만한 동반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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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츨라프 스밀의 《대전환》은 현대 사회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다섯 가지 변화를 거대한 서사로 풀어낸 역작이다. 이 책에서 스밀은 인구, 식량, 에너지, 경제, 환경이라는 다섯 분야에서 인류가 겪어온 ‘대전환’을 통해 오늘날 세계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보여준다​. 그는 방대한 역사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 수 세기 동안 인류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꿔놓은 흐름들을 추적하며, 이러한 통찰을 통해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빌 게이츠가 “가장 좋아하는 사상가”로 손꼽을 만큼 스밀의 연구는 각 분야의 사실과 통계를 꼼꼼히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며, 《대전환》에서도 인류 역사의 거대한 변화들을 실증적으로 분석해내고 있다. 책의 부제처럼 “세상을 바꾼 다섯 가지의 위대한 서사”로 언급된 인구 폭발, 농업과 식량 생산 혁명, 에너지 체계의 변화, 산업화에 따른 경제 성장, 그리고 환경에 닥친 거대한 변화까지​, 저자는 이들 각각이 어떻게 우리 시대를 만들어왔는지 생생히 펼쳐 보인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점은 이 다섯 가지 대전환이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통찰이다. 인구의 대전환으로 불리는 인구 폭증은 1800년대 이후 사망률 감소와 의료 발전으로 시작되어 20세기 중반까지 급격한 증가를 이루었고, 그 결과 인류는 전례 없는 규모로 지구를 채우게 되었다​. 이러한 인구 성장은 식량 생산의 혁신 없이는 불가능했는데, 근대 농업과 녹색 혁명으로 대표되는 농업 부문의 대전환이 인류를 기아에서 구해냈을 뿐만 아니라 1인당 식량 소비를 크게 늘려 주었다. 스밀은 지난 수백 년간 농업 생산성이 경이적으로 향상되고 작물 구성과 식단이 변화하면서 오늘날 선진국을 중심으로 “놀랄 만큼 탐식적인 인구”가 탄생했음을 지적한다​. 이제 우리는 먹을거리가 풍족해졌지만 그 이면에는 식량 낭비와 환경 훼손이라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예컨대 비닐 멀칭(농지에 비닐 필름을 씌워 온실 효과를 내는 기술)이 세계 수백만 헥타르의 농토에 사용되어 사시사철 채소를 먹을 수 있게 했지만, 토양과 생태계에는 큰 부담을 주고 있다는 사실은 독자를 숙연하게 만든다​. 이처럼 인구와 식량의 변화는 긴밀히 맞물려 있으며,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동시에 새로운 문제의 씨앗을 뿌렸다.

에너지의 대전환 역시 현대 사회를 이해하는 열쇠다. 불과 근육 노동에 의존하던 세계가 석탄과 석유 같은 화석연료의 활용으로 급격히 변모했고, 이는 산업혁명 이후 경제의 폭발적 성장을 견인한 동력이 되었다. 값싼 고밀도 에너지의 공급은 대량 생산과 도시화, 교통 혁신을 가능케 했고, 그렇게 경제의 대전환이 이루어지면서 인류의 생활수준은 크게 향상되었다. 스밀은 식량과 에너지, 경제 생산이 인구 증가를 훨씬 앞질러 증가한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1인당 풍요가 크게 개선되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러한 풍요의 축적이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간 것은 아니다. 산업화와 경제 성장의 혜택을 입은 부유한 국가들은 막대한 자원을 소비하며 번영을 이루는 동안, 지구 생태계의 기반은 그만큼 약화되었다​. 한편 개발이 더딘 많은 지역에서는 수억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현대의 혜택에서 여전히 소외되어 있다​. 스밀은 이 불균형을 날카롭게 지적하면서, 현대 문명이 낳은 풍요와 불평등, 그리고 환경 파괴가 한데 얽혀있음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 인구·식량·에너지·경제의 네 가지 대전환이 가져온 성공이 바로 다섯 번째 대전환인 환경 변화를 촉발한 셈이다​. 그리고 이제 인류는 이 환경적 도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앞서 이룩한 성과마저 무위로 돌아갈 수 있는 기로에 서 있다​.

《대전환》이 특별한 가치는 이러한 거시적 변화들을 다룰 때 스밀이 취하는 균형 잡힌 현실주의에 있다. 그는 미래를 섣불리 예측하거나 희망적 가정에 기대지 않는다. 역사적으로 축적된 데이터와 현재의 추세를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미래를 이해하려고 하지, 단정짓지 않는 것이다​. 스밀은 책에서 “미래는 여전히 알 수 없다”며, 세상이 곧 파국에 이를 것처럼 경고하는 비관론자나 기술만능주의에 빠져 무한한 성장만을 믿는 낙관론자 모두를 비판한다​. 이러한 태도는 그가 동시대의 인기 있는 담론들까지 직접 언급하며 반박하는 대목에서 잘 드러난다. 그는 유발 하라리의 인간향상 미래론이나 스티븐 핑커·한스 로슬링의 낙관적 세계관이 간과한 부분들을 지적하면서, 데이터에 기반한 현실 평가가 왜 중요한지 역설한다​. 예를 들어, 스밀은 인공지능이 곧 인간을 넘어설 것이라는 일각의 기대에 대해 인류 문명이 지닌 자연적 한계와 취약성을 상기시키며 그것이 얼마나 비현실적인지 논박한다​. 또한 기후 변화에 대해 지나치게 극단적인 예측을 내놓는 것이나, 반대로 기술 혁신이 자동으로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을 경계한다​. 스밀의 분석 방식은 과거와 현재의 확실한 사실들을 토대로 가능한 시나리오의 범위를 제시하는 데 집중하며, 이는 복잡한 현실을 외면한 채 숫자게임임에 가까운 미래 예측 모델들과 뚜렷이 대비된다. 그의 이러한 실증적 접근은 독자들에게 냉철하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시각, 즉 근거에 입각한 낙관을 갖추라고 조언하는 셈이다.

이 책이 현대적 맥락에서 가지는 중요성은 구체적인 통찰과 시사점으로 더욱 빛난다. 스밀은 지속가능성, 경제 성장, 기술 발전, 환경 문제와 같은 당대의 과제들을 거대한 역사 흐름 속에서 조망함으로써, 우리에게 실용적이며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첫째로, 에너지 전환이나 기후위기 해결처럼 거대한 문제일수록 단시간에 해결책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일깨운다. 실제로 전 세계 1차 에너지의 85% 이상을 여전히 화석연료가 공급하고 있으며, 완전한 에너지 체계 전환은 한두 세대가 아닌 여러 세대에 걸친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그는 강조한다​. 이는 탄소중립이나 친환경 사회로의 이행이 마라톤에 가깝다는 뜻으로, 성급한 낙관보다는 장기적 안목의 정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둘째로,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경제 발전을 이루는 상호 모순적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지에 대한 문제제기를 한다. 스밀은 선진국의 생활양식이 지구 환경에 큰 부담을 준 사실을 지적하며, 지구를 치유하는 한편 앞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난한 지역이 과거 선진국이 누렸던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딜레마를 강조한다​. 이는 국제적 협력과 책임 분담, 예를 들어 부유한 국가들의 기술 지원과 탄소 배출 감축 노력 등이 왜 필요한지를 뒷받침해준다. 셋째로, 기술 발전의 역할을 현실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새로운 기술이나 혁신은 필수적이지만, 스밀의 연구를 통해 보면 인류사의 큰 전환들은 대개 점진적 축적의 결과였지 단숨에 찾아온 기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따라서 현재의 우리도 냉정한 데이터에 기반해 꾸준히 개선을 모색해야 하며, 막연한 기술 구원론에 빠지지 말아야 함을 깨닫는다. 끝으로, 스밀은 궁극적으로 우리 자신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에 대한 성찰을 촉구한다. 그는 현대 문명이 다섯 가지 대전환을 통해 이루어낸 성취에 자부심을 느끼면서도, 그 연장선에서 인류가 이제는 스스로를 돌아보고 변화시켜야 할 시점에 이르렀음을 암시한다​. 앞서 이룩한 풍요를 지속가능한 형태로 전환하는 것, 다시 말해 인류가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대전환’이야말로 앞으로 맞이할 과제의 본질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대전환》은 방대한 지식과 통찰을 한 권에 녹여내어 독자로 하여금 거시적 안목을 갖추게 해주는 책이다. 인구, 식량, 에너지, 경제, 환경이라는 거대한 힘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현재의 문제를 초래했는지를 이해하면, 우리는 복잡한 현안을 더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스밀의 서술은 단순한 역사 나열이 아니라 우리 일상의 뿌리를 찾아가는 여정처럼 전개되기 때문에, 독자들은 뉴스 속 이슈들을 이 책의 맥락 속에 넣어 새롭게 해석해보는 재미도 얻는다​. 또한 이 책이 지닌 학문적 엄밀함은 현실의 정책 결정에도 유용한 지침이 된다. 예를 들어 에너지 정책을 세울 때 역사적 전환의 속도를 참고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인 목표를 정할 수 있고, 식량이나 인구 정책 역시 장기적 관점에서 상호 연관성을 고려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도 이 책은 세상의 변화를 이해하고 자신의 역할을 고민하는 데 큰 영감을 준다. 막연한 두려움이나 근거 없는 희망에서 벗어나, 데이터와 사실에 입각해 미래를 준비하는 법을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바츨라프 스밀의 《대전환》을 통해 우리는 현대 사회를 움직이는 동력들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로 향하는 길을 모색하는 데 필요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더 나은 변화를 꿈꾸게 만드는 이 책은, 복잡한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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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은 가설부터 잘 세웁니다
카시와기 요시키 지음, 박찬 옮김 / 처음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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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크리티컬 씽킹(비판적 사고)의 방법을 설명합니다. 로지컬 씽킹(논리적 사고)이 현재 알고 있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며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라면, 크리티컬 씽킹은 그 범위를 넘어 접근 가능한 모든 정보를 활용해 실제 문제 해결에 도달하는 방법입니다.

우리는 보통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지만, 이러한 방식으로는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지금 모르는 무언가를 알아야만 해결되는 경우가 많죠.

예를 들어, 매출이 줄어드는 이유를 단순히 광고 부족으로 판단해 광고를 늘리지만, 대부분의 광고는 효율성이 떨어져 광고비만 늘고 매출은 그대로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문제를 다시 정의해야 합니다.

이 책은 이런 단순한 접근에서 벗어나,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사고 방식을 제시합니다. 현재의 문제를 진단할 때 단순 열거가 아닌, 범주화와 '5 Whys' 같은 체계적 방법을 사용하고, 현재 바라보는 문제가 전체를 포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인식과 새로운 접근법을 위한 아이디어가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책에서는 범주화를 통한 문제 진단 아이디어 확장 방법, 현재의 문제 인식에 대한 자기 부정 방법 등을 설명하며, 이는 매우 유익한 내용입니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일을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은 사고 방법 훈련에 도움이 되는 좋은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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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 - 세계를 바꾼 다섯 가지의 위대한 서사
바츨라프 스밀 지음, 솝희 옮김 / 처음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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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북자지껄 simula007 에서 2022년 7월 3주에 걸쳐서 대전환 도서로 토론을 나누었습니다. 

바츨라프 스밀의 전작인 <숫자는 어떻게 진실을 말하는가>도 2022년 1월에 토론을 했었습니다. 당시의 평은 책이 재미있지만 간단하게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읽기는 상대적으로 쉽지만 깊이가 없는 것 같고 좀 아쉽다였는데, 이 책 <대전환>은 그야말로 저자가 작정하고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써내려간 책이라 생각이듭니다. 전작에 아쉬움을 느꼈거나, 전작을 읽고 좀더 깊이 있게 저자의 주장을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결론을 명확하게 요구하는 사람은 이 책을 읽는 동안 답답함을 느낄 것 같습니다. 저자는 현대 사회가 어떻게 만들어졌나라는 거대 담론을 인구, 식량, 에너지, 경제, 환경이라는 다섯가지 축으로 연구하면서 인류가 현대에 이르기 까지 어떤 방식으로 지구에 자취를 남겼는가를 살펴봅니다. 어떤 주장을 섣부르게 하기 보다는 구체적인 숫자를 기반으로 인류가 지구상에 남긴 자취(!)를 추적해 들어갑니다.

저자의 논리를 따라서 숫자를 음미하는 것, 또 학계의 엄청난 연구에 기반한 저자의 객관적인 서술을 방식을 따라가는 것 자체가 커다란 지적인 즐거움을 줍니다. 원문을 대조하면서 봤는데, 일부 저자의 현학적인 원저작의 표현으로 인해서 실제 번역 결과물이 약간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이해하는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에너지와 식량문제가 최근 화두가 되고 있고, 탈탄소 움직임으로 글로벌 경제의 중요한 이슈입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지구상의 커다란 문제에 대해서 선택적인 진리만 추구하여 나머지 불편한 진실을 외면한 다른 지식인과 다르게 바츨라프 스밀은 끈질기게 우리의 현실이 어떤가를 살펴보려는 지식인의 결기 같은 것이 느껴집니다.

경제를 논함에 있어서 지구 생물권에 인류가 끼친 해약을 무시하지 않고, 또 미래를 논함에 있어서 기술적인 유토피아에만 기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발딛고 사는 현실에 대해서 깊이 생각합니다. 인류는 먹고 생존해야하며, 많은 물질적인 소비를 위해서 자원을 소모하고, 에너지 자원을 사용해야합니다. 우리의 문명이라는 것이 얼마나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는지를 알게 된다면 사람들이 좀더 위기감을 가지고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더 잘 이해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많은 딜레마가 존재합니다. 수십억명에 달하는 저개발 국가가 화석연료를 사용해서 발전하는 혜택을 누리지 못하면 오늘날 선진국의 평범한 사람이 누리는 의식주에 근접하기도 어렵습니다. 

저자가 빡빡하게 제시하는 근거와 숫자속에서 탄소감축이라는 목표라는 것이 지금까지는 얼마나 허황되고 어려운 목표인지 절감하게 됩니다. ESG라든가 환경이라든가를 말하려거든 반드시 이 책 대전환부터 읽고 이야기를 시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지난 한달동안 북자지껄에서 3번에 나누어서 토론했던 토론 주제들입니다. 책 내용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저자는 서로 상호작용을 하며 현대 사회를 만든 5가지 대전환을 소개하며, 인구, 식량, 에너지, 경제, 환경 분야의 대전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단일한 모델이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로 설명하는 것을 피하려 한다고 얘기합니다. 그 이유를 서로간의 상호작용과 복합성때문이라고 얘기하는데요, 이 점이 내러티브를 통해 사건의 인과관계를 찾아내려는 인간의 본성에는 어긋나지만 본질을 이해하는데는 더 가까운 접근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자의 이런 접근방식에 대해 얘기해봅시다.
저자는 대전환을 이야기 하면서 그 패턴의 보편성도 이야기 합니다. '성장의 중요한 변수들은 로지스틱 함수에 따라 대칭적 곡선으로 특징지어지는 S자 형태의 궤적 또는 몇몇 유사한 제한된 성장 패턴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합니다. 그 예로 미국에서 운송에 사용된 말과 노새의 총계의 변화를 그래프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에 있어서 성공적 출발도 종종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키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며, 20세기 초 전기차이야기를 합니다. 1901년 최대 자동차 생산자인 동시에 최대 자동차 운영 회사가 전기차 회사였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현재 시점을 바라보면, 전기차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넘치고 있습니다. 앞서 20세기 초와 어떤 점이 다르기에 이번 전기차에 대한 파급력이 그때와 다를 것으로 생각하는지요?
저자는 이 책에서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난 이유를 체계적으로 탐구하고, 전근대적인 규범을 설명하며, 수 세기에 걸친 전환부터 한 세대 내에서 급격히 이루어진 수많은 전환의 궤적을 따라간다. 그리하여 이러한 대전환이 다양한 시대 변화를 겪은 현대 사회 곳곳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개괄적으로 보여 주고자 한다' 라고 합니다. 일상을 사는 사람들이 독자로써 거대한 이야기를 설명하는 이런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어떤게 있을까요?
저자는 1장에서 인구, 식량, 에너지, 경제, 환경의 대전환에 대해 소개하며, 이러한 대전환 연구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 일반화의 오류라고 지적합니다. 각 대전환에서 국가별 차이는 뚜렷하며, 많은 전환과정을 미리 예측할 수 없었다고 지적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저자도 모든 유형의 대전환에 하나의 공통된 특징이 있다고 주장하는데요, 바로 영원히 자라는 나무는 없다, S자 궤적입니다. 저자가 얘기하는 S자 궤적이 무엇인지 얘기해보고,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논의해봅시다.
번영을 촉진하기 위한 개입은 출산율 감소를 위한 개입보다 이 순환을 촉발하는 비용 효율이 낮다.이 자료는 '발전이 최고의 피임'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하지 못한다. 오히려 '피임이 최고의 발전 자극제'라는 강력한 사례를 제시한다(O'Sullivan 2013, 1).

이부분 내용 이해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저자는 '우리는 아직 초고령화 사회가 어떻게 돌아갈지 명확하게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리가 맞이하게 될 불확실한 모습을 이야기 합니다. 여기에 더불어 낮은 가임률에 의한 인구 감소 현상을 이야기 하면서 미국과 캐나다는 대규모 이민에 의존해서 이러한 전환에 맞서고 있음을 말합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이고, 2020년 정점을 찍은 인구는 감소하고 있는데 이민을 포함한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인구통계학적 전환의 초기 단계에서 경제는 상당수의 아동을 부양해야 하 고, 필요한 의료 서비스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자원을 쓰다 보면 경제성장 속도가 느려진다. 하지만 전환이 진행되면서 사망률은 감소하지만, 성인이 되는 사람 숫자는 증가하고 그 결과 경제 활동 인구(15~64세 혹은 20-64세의 인 구) 비중이 부양 인구에 대비해서 상당 수준 커진다. 이때 부양 인구는 15세 미만의 아동(혹은 20세 미만의 아동과 청소년)과 65세 초과의 노인을 의미한다 (Mason et al. 2017).

총부양비 Total Dependency Ratio 감소를 겪는 국가는 일시적 으로 인구 배당 효과 혜택을 보게 된다(Bloom et al. 2003).총부양비는 이후에 한 번 더 변동된다. 은퇴 인구가 늘어나면서 비용이 늘 어나고 국가들은 덜 생산적 (노령 인구의 파트 타임 고용)인 인구와 비생산적 인 인구를 다시 부담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는 높은 가입률이 회복될 경우에 만 반전될 수 있다. 발전 단계에서 나타나는 이 과정은 훗날 고령화 사회라는 부담으로 나타나지만, 인구 배당 효과의 초기 단계에서는 부의 증가가 두드 러진다(Mason 2005).

저자는 인구배당관련한 부분 언급이외에 노령화사회에 이른 일본에 대한 연구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눈을 돌려 생각해봅시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는 인구배당덕에 경제성장의 혜택을 누린후 급격한 노령화로 이르게 되어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 올까요?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저자는 2장 인구의 대전환에서 모든 종의 운명은 개체수의 역학에 달려있다면서 세계가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된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한 것이 인구통계학적 대전환임에도 의외로 많은 연구의 대상이 되지 못했음을 지적합니다. 실제 한국에서도 출산율 감소, 고령화, 도시화는 모든 이들에게 익숙하고 예측할 수 있는 이슈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고 있는 듯 한데요, 그 이유와 인구 대전환이 한국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저자가 소개한 각국의 상황과 비교해 얘기해봅시다.
전 세계의 식량 사용에 필요한 총에너지를 대략적으로 수량화한다면 다음 과 같다. 20세기 동안 전 세계 인구는 3.7배가 증가했고 수확된 농경지의 전 체면적은 약 40% 증가했지만, 현대 농업에 대한 에너지 투입을 재구성한 결 과, 인위 개별적 에너지 보조는 전 세계적 식품과 사료 무역에서 사용된 에너지를 제외하고) 겨우 0.1에서 약 12EJ로 90배 증가했음을 보여 준다(Smil 2017a). 2015년까지 운송 비용을 포함한 총비용은 15EJ 정도이다.

현대 식품 생산에 투입되는 4%가 없 다면, 75억 명이 넘는 전 세계 인구를 먹여 살리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식량생산에 자연적인 광합성외에 인공적인 에너지 투입이 현재의 농업을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물론 인공적인 에너지는 화석연료가 많이 사용되고 전기 에너지등도 필수인 상황입니다. 또한 저자는 하버-보슈법이 여태까지 가장 영향력있는 기술적 발명일 것이라고 주장해왔다고 말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농업의 대전환의 주요 줄거리에 대해서 이야기해봅시다.
저자는 사회전체가 식량생산에 무심하다는 사실이야말로 한세기 전 농업전환로 늘어난 생산성 향상이라는 엄청난 성과의 증거라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영양학적 전환은 기근을 해결하고, 모든 인구가 저렴한 가격으로 식품을 섭취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농업과 영양학적 전환의 엄청난 성과는 과식과 비만이라는 건강하지 않은 식단을 주추기고, 음식쓰레기를 증가시키는 부작용을 낳았습니다. 저자는 인류를 이끌어온 많은 대전환에는 식량대전환이 있었으며 이를 중국의 개발 등 다양한 사례로 설명하고 있는데요, 이런 대전환으로 발생한 장점과 단점을 얘기해보고, 미래 인류가 부작용으로 다시 식량으로 인한 위기를 겪을지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얘기해보시죠
4장이 에너지 대전환 부분을 다루고 있는데요. 토론 시작을 위해서 전체적으로 4장에서 기억나는 에너지 대전환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시작해봤으면 좋겠습니다.

피토매스에서 화석연료의 빠른 전환, 동물에 의한 운반에서 비동물적 운반으로의 전환, 화석연료의 연소보다 큰 변화를 불러온 근대 사회의 전력화 그리고 점점 늘어나는 에너지 소비량.
세상 전기의 대부분(2018년 약 3분의 2)은 화석연료의 연소를 통해 생산되지 만 1882년에 상업적으로 수력발전도 사용됐으며, 이후 지열 발전소(1904년) 와 원자로(1956년), 태양광 전지, 현대식 풍력터빈(1980년대부터 시작)이 추가 됐다. 따라서 전기화는 과도기 속 전환인 것이며, 근본적 공익성과 어디에나 존재하는 사회경제적 영향력 등은 전기를 기술적 혁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만들 것이다. 어쩌면 '전기의 electric'라는 형용사는 현대 사회가 작동하는 방식을 묘사하는 가장 중요한 단어일지도 모른다.
유럽 연합에서 경제 선진국들은 거의 1인당 150~160GJ이고, 미국 과 캐나다 평균은 연간 300G] 이상이다(BP 2020; UN 2019a). 비슷한 선진국 사이에 이런 차이가 필자는 이유는 각 나라의 크기와 기후, 지배적인 생활 방 식, 국가 경제 구조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런 차이들이 있기는 하지만, 모든 서양 국가에서 1인당 에너지 사용은 현재 정체되어 있거나 실질적 감소를 보이고 있다. 국가적 포화 수준은 저마 다 다르다. 캐나다는 벌써 1980년, 1인당 330GJ의 높은 수준에 도달한 시기 부터 수평화가 시작했으며, 미국, 독일 그리고 프랑스는 1990년대부터, 일본 의 소비는 1990년대 중반 1인당 170GJ에 근접한 수준으로 정점을 찍었고, 호주의 1인당 에너지 공급량은 2000년 이래로 침체 상태이다(World Bank 2019). 이 모든 경우는 1인당 에너지 사용의 전환이 현시점에서 완료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저자는 1인당 에너지 사용이 전환이 현시점에서는 완료된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전세계적으로 여전히 전기가 공급되지않은 많은 인구와 경제적으로 개발이 덜된 나라의 경우에는 앞으로 많은 에너지 생산과 공급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아직화석에너지의 전환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구요. 이런식으로 인류는 화석에너지 사용을 줄이지는 못하지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의견이 궁금합니다.
에너지 집약도에 관한 저자의 설명 부분중 다음 문장에 대해서 내용확인 및 토론을 해봤으면합니다.

고에너지에서 저에너지로 바뀌는 집약도를 양적으로 간단하게 확인할 방 법은 없다. 재료 생산에는 명백하게 물리적으로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 요 구랑이 존재한다. 이때 실제 에너지 지출량이 이 최솟값에 가까워지면 전환 이 완료된다.

저자는 이렇게 설명하고, 하버 보슈법 관련해서 합성에 들어가는 에너지 절감 관련 설명, 철강 생산과정의 에너지 절감 관련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데요, 이부분 확인해보죠.
저자는 다섯가지 대전환의 4번째로 경제의 대전환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경제의 대전환 내용에 현대 경제 구조로 산업화를 말하며, 여기에 두 가지 커다란 물리적 조력 요소가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도시로 향하는 수많은 이주민 그리고 두 번째는 산업 생산의 새로운 기회. 이는 기술 발달과 풍부한 에너지 공급으로 강한 노동력 창출이 가능해지면서 생긴 기회를 말하고 있습니다. 과연 한국의 산업화도 저자가 이야기 한 요소의 영향을 크게 받았는지 이야기해 보시죠.
전환기에 1차 부문은 총노동력의 20%로 감소하며 2차 산업 부문은 50%를 차지하고 3차 산업 부문은 30%로 상승한다. 최종적으로는 1차는 10%, 2차는 20%, 3차는 70%를 점유한다. 모든 나라가 최종 전환단계에 있다고 하면 전세계 인구의 10%만 농업부문에 종사하게 되는데요 이것으로 인류가 필요한 모든 식량을 조달 가능하다는 전제일까요? 궁극적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처럼 보이는데 의견이 어떠신가요?
영국의 산업혁명이 어떤 과정을 통해 전개되었는지 저자의 설명을 따라가 봤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로버트 앨런과 조엘 모키르의 주장을 검토하고 저자가 말하려고하는 바에 대해서 같이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로버트 앨런Robert Allen과 조엘 모키르Joel Mokyr는 영국이 왜 산업혁명을 주 도하게 되었는지 각각의 다른 사례를 제시했다. 로버트 앨런이 내린 결론은 그의 책 서문에 적힌 표현대로 '간단히 말하면 산업혁명은 18세기 영국에서 발명됐다. 왜냐하면 영국에서 발명하기 위해 대가를 지불했기 때문이다.'라 고 짧게 요약하였다(Allen 2009, 2). 이러한 앨런의 주장은 상대적인 조건에 관한 것이다. 대륙에 있는 유럽 국가와 다르게 영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임금 은 높았지만, 자본은 적게 들었으며 석탄은 더 저렴했다. 그리고 이 조합은 증기기관이나 코크스 기반의 선철 생산과 같이 상당히 획기적인 혁신의 발달 과 연결되는 높은 고정 비용을 부담할 수 있게 만들었다.

반면, 현대 경제의 기원을 세 권의 책 (Mokyr 2002, 2009, 2017)을 통해 추상 화 증가로 설명한 조엘 모키르는 문화를 결정적인 요소로 보고 있다. 2009 년 그는 영국이 '유용한 지식과 더불어 더 나은 제도가 더 나은 동기 부여를 창출할 수 있다는 인식에서 나온 베이컨(계몽주의를 이끈 대표적인 철학자)에 영 향을 받은 계몽운동의 엄청난 시너지 덕분에 물질적인 자산을 이용할 수 있 었고, 결국 앞서 나갔다.'라고 결론 내렸다(Mokyr 2009, 122).
경제의 전환에서 서비스업에 비중이 높아지는 현상을 이야기 합니다. 내용 중에 소매업과 접대업 부분에서 저임금과 많은 파트타임 일자리를 가진 서비스 부문으로의 전환과 수입이 좋은 제조업 일자리의 손실을 경제 불평등 상승의 원인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불평등의 경향이 미국, 캐나다, 영국을 포함해 다른 여러 선진국에서 벌어졌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니계수가 2016년 0.355에서 2020년 0.331로 줄어들어 불평등이 개선된 것으로 나옵니다. 먼저 우리나라도 제조업 좋은 일자리 감소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지? 그리고 앞서 언급된 인구 전환을 고려하여 미래에는 불평등의 관점에서 어떤 추이를 보일까요?
에너지전환과는 다르게 현재의 경제 대전환이 어느 수준인지에 대한 판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정보와 커뮤니케이션이 현대산업사회의 원동력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스마트폰은 20억대가 판매의 max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경제 대전환은 이미 이루어진것일까요 아니면 앞으로 더 이루어질 여지가 있는 것인가요/.
경제의 전환에서 현재 경제의 모습으로 물질적 풍요, 이동성, 정보, 커뮤니케이션 부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중 물질적 풍요 부분에서 행복 또는 삶의 만족도를 언급하여 한국의 사례가 나와 있습니다. 그 사례라 함은, 세계 행복도 27위 과테말라와 54위 한국을 예로 들며, 그 둘의 구매력 차이는 한국이 5배나 더 높다고 말합니다. 그냥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다는 옛말만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러한 결과에 대해 어떤 원인이 작용했을까요?
저자는 6장 환경 분야에서 인류의 존재 자체가 토양을 무분별하게 사용함으로써 지구에 커다란 흔적을 남긴 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피토매스 사용을 위한 산림벌채는 산림의 재녹화로 인해서 다시 회복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식량생산을 위해서 경작지,목초지 등은 큰 규모로 늘어났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농업의 생산성 증가로 인해서 선진국에서는 전환에 이르렀지만 인도라든가, 아프리카에서는 여전히 심각한 문제인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환경문제를 거의 탄소배출에 의한 기후변화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저자가 정리한 이런 부분은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은 이 부분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토론 참여자 혹은 청취자를 위해서 6장의 내용을 환기 시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디젤엔진의 개발로 해양생물어획이 늘어났고 해양생물의 다양화가 사라졌다고 하고 척추동물 개체수의 60%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다양성이 사라진 것이 무슨 문제를 야기하는 것일까요? 환경오염과 연관이 있는 것인지 이산화탄소증가와 연관이 있는것인지 생각해봅시다
미세플라스틱, 질소가 많으 사용되는 쌀, 밀, 옥수수에 대한 선호/ 육식에 대한 선호로 인한 항생제 사용 등 인류의 식습관에 따른 환경변화가 굉장히 많은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플라스틱 free는 현재 정부 주도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하지만 나머지 부분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은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혹시 어떠한 대응이 필요할까요>
6장 환경의 대전환 중 저자가 언급한 인공저명에 의한 영향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점이라 신선했습니다. 온도와 강수량보다 어둠의 상실이 불러온 영향이 더 컸다고 저자는 설명하는데요, 빛공해가 근본적 생산력, 손상복구능력, 회복력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유기체의 공간감지 및 시각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먼 거리를 이동하는 종에 영향를 준다고 합니다. 인간에게는 멜라토닌을 감소시켜 각종 질병, 수면장애를 부른다고 합니다. 항상 스마트폰을 끼고 사는 현대인에게 경각심을 주는 조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저자의 빛공해 문제제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자는 항생제저항균주의 확산, 미세플라스틱, 질소와 인 과다 등 여러 환경이슈를 다양하게 제기하며 인류세의 시대, 인간의 활동이 미치는 전 지구적인 영향에 대해 경고합니다. 이러한 지구환경변환 과연 인류가 극복할 수 있는 과제가 될까요? 아니면 인류 자체의 존재가 없어지지 않는 한 극복하기 힘든 운명의 한 부분일까요?
저자는 기하급수적 성장에 대한 잘못된 믿음을 설명하면서 '무어의 법칙'으로부터 발생한 무어의 저주라는 것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다음과 같이.


그런 기대는 필자가 '무어의 저주'라고 부르는 법칙'에 영향을 받아 왔다. 무어의 법칙은 마이크로칩에서 나타나는 기하급수적 발전(1956년에 시작하며 여전히 계속되는)이 다른 영역의 기술혁신으로 매우 빠르게 옮겨가서 완전히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돌아가고 새롭게 설계된 합성종으로 식량을 해결하며 신과 같은 기계에 의해 완벽하게 관리되는 세상이 금세 올 것이라는 심각한 오해를 빚었다. 불행하게도 이는 전형적인 오해로, 부품 밀도가 빠르게 두 배 가 되는 시간은 일반적인 인간 진보 속도를 보여 준다기보다는 주목할 만한 예외적 현상이다. 모든 선례와 마찬가지로 현재 문명은 에너지와 물질의 꿈 임없는 흐름에 의존하며, 이러한 근본적인 투입을 전달하는 프로세스와 전환 의 성능은 2년마다 두 배가 될 수 없다.

투입에 있어서 향상은 무어의 법칙에 따른 증가율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대부분 1.5-36 범위 내에 있다. 다음은 이런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낮은 향 상률을 보이는 몇 가지 중요한 사례들이다. 단모종 밀과 비의 재배가 도입된 지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전 세계 밀과 쌀의 연간 생산량은 각각 약 3.29% 에서 2.6%씩 증가했고, 미국 교배종 옥수수 생산량은 1950년 이후 매년 26 씩 증가하고 있다(FAD 2019), 20세기 중 전 세계 대부분의 전기를 생산하는 증기 터보 발전기의 평균 효율은 매년 1.534 향상하고 있다. 조명의 효율은 에디슨의 첫 번째 전구가 등장한 이래로 매년 약 2.6%씩 향상하고 있다. 현 대문명에서 가장 중요한 금속인 강철을 만드는 데 드는 에너지 비용은 1950 년 이래로 매년 25% 미만씩 감소해오고 있다(Smil 2016a). 그리고 1958년 제 트 여객기의 정기 운항이 시작된 이래로 항공기의 운항 속도는 거의 일정하 게 유지되고 있다.

인류가 이뤄낸 많은 것들이 물리법칙에 제약을 받고 그런 부분의 개선이 드라마틱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이부분을 어떻게 보셨는지요?
저자는 탄소 감축 목표라는 것이 생각보다 현실적이지 않으며, 여전히 경제적 혜택을 받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1인당 에너지 소비를 늘리고, 부유한 국가들은 에너지 전환이 일어나서 일정한 에너지 소모량에 근접했더라도 그 절대 소비량은 상당할 것이기 때문에 그런 생활을 유지하면서 탄소 감축을 한다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있는 것 같습니다. 저자는 책에서 그나마 가장 현실적으로 진행될 모습으로 다음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가장 가능성 있는 전 세계의 발전 과정의 모습은 흔히 예상되 는 네 가지의 궤적을 따르지 않을 것이다. 하락세는 있겠지만, 부유한 국가에 서 급진적인 소비 감소는 없을 것이다. 급격한 탈탄소도 없을 것인데, 이는 현재 상업적 능력의 한계가 그런 선택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새로운 근본적 혁신의 축적이나 특이점의 이른 도래가 효과적인 해결 방법을 불러오 지도 않을 것이다. 배출의 조기 안정에 이어 느리고 점진적인 감소가 나타나 는 것이 그나마 가장 좋은 단기적 전망이다. 이런 접근은 추가 배출을 막을 뿐만 아니라 현재 기록 수준 아래로 상당히 낮추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 다. 반면에 2050년까지 배출을 종식하려면 선진국의 경제 쇠퇴를 감수하면 서, 마찬가지로 저소득 국가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욕을 먹을 것을 각오하 고서 탄소배출을 통한 경제적 부를 축적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밖에 없다.

저자의 이런 이야기를 비추어보고 탈탄소화의 미래에 대해서 논의해봅시다.
저자는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에 대하여 대처해야하는 인류에 대해 걱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중요한 결정을 내리거나 전례 없는 위험에 처했을 때, 특히 관련된 시간 범위가 몇 년이 아니라 수십 년으로 예측될 때조차 미래의 심각성을 평가 절하하는 습성이 있다. ~국민들에게 적절한 삶의 질을 제공하는 것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국가들이 갑자기 지구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는 협조자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순진한 생각이다. 능력이 되는 부유한 국가들도 당장 선거에 도음이 되지 않는 공약들은 은근슬쩍 넘어가는 전략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탄소세, 보조금, 종말론적 저작을 통한 경고 등은 효과가 없음을 말하며, 높은 효율, 낭비 감소, 최적 설계, 합리적 가격, 효과적인 세금 보조금 제도, 절약하는 소비 습관을 말합니다. 그냥 해결 방법이 없는 것으로 느껴지는데 과연 이 주제(인류의 대처)에 대해 어떻게 예상하시는지요?
우리는 여전히 비탄소로 전환하는 과정의 매우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재생 가능한 전기, 핵발전, 수소 그리고 바이오연료가 궁극적으로 어떠한 기여를 하게 될지 확신할 수 없다. 21세기의 마지막 10년을 결정적으로 전기가 지배할지, 수소 기반의 경제체제가 될지를 말하기는 아직 너무 이르다. 탄소배출권을 거래하고 전기차로의 전환 등 탄소 절감 노력이 꽤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현실은 전혀 아닌 것으로 저자는 얘기합니다. 전기가 인류가 발명한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 수단이라고 4장에서 얘기했는데요 수소 에너지의 장점에 대해서 논의해봅시다
저자는 생물권이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본질적인 역할에 대해 경제영역(경제학)에 있어서 무시된 점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관점에 대해 케네스 볼딩의 말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유한한 행성에서, 무한한 성장을 믿는 사람은 미쳤거나 경제학자이다'. 그러면서 '카우보이 경제'와 '우주선 경제'라는 개념을 처음 제시하고 구별하고 있습니다. 카우보이식 경제체제에서는 소비는 좋은 것으로 간주하고 생산도 마찬가지, 우주선 경제체제에서 뒤처리할 것이 늘어나는 것은 결코 원하는 바가 아니며, 실제로 최대화보다는 최소화해야 하는 것으로 간주'라며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대부분 경제에 대해 갖는 개념은 카우보이식으로 생각합니다.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그리고 우주선 경제 관념으로 어떻게 전환할 수 있을까요?
저자는 책의 마지막을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라고 말하며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이 문장을 통해 저자고 전달하려고 하는 메세지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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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 - 세계를 바꾼 다섯 가지의 위대한 서사
바츨라프 스밀 지음, 솝희 옮김 / 처음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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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데이터와 통찰력 훌륭합니다. 물리법칙에 기반한 사고, 기존 경제학에 생물권의 관점을 집어 넣은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7장이 명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번역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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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 parter 2024-01-29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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