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6 시그마 - 서비스 산업 분야를 위한
Michael L. George 지음, 딜로이트컨설팅코리아 옮김 / 한국맥그로힐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린과 6시그마의 결합을 통해 태어난 린6시그마에 대한 소개이다. 불량률 0% 도달을 목표로 하는 식스시그마는 고객의 관점에서 품질을 정의하고, 프로세스 개선, MBB, BB를 통해서 조직적인 실천 프로그램까지 잘 정비된 경영혁신 프로그램이다.  린은 속도와 비용절감을 동시에 이뤄내는 개념으로서 도요타생산시스템으로 소개되어서, 린으로 불리게 된다.

몇가지 필수적으로 이책에서 소개하는 용어를 정리해보면,

리드타임 & 프로세스 속도
리드타임이란 주문을 받아서 그 일을 완수하거나 물품을 배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리틀의 법칙으로 알려져 있는 간단한 방정식을 통해 리드 타임의 결정 원인을 이해하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쉽다.

리드타임 = (WIP의 양) / (평균생산율)

본 방정식은 그 어떠한 품목에 대해서도 WIP(Work In Process)량이 얼마인지 그리고 매일 또는 매주 단위생산량만 파악된다면 하나의 완제품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인지 계산해준다.

리틀의 법칙은 보기보다 훨씬 중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수파악은 고사하고 평균 산출량 또는 리드 타임에 관한 단서도 거의 못 잡는 실정이다.

WIP(Work-In-Progess)
서비스 계열 종사자들은 WIP에 대해 익숙하지 못하다. 왜냐하면 이 용어는 제조업에만 통용되는 것처럼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개념은 전체 프로세스에 적용될 수 있다. 이것을 린 방식으로 적용하면 WIP는 TIP(Things-in-Progress)으로 생각하면 된다. 이 'TIP'에는 고객요구, 미지급수표, 받아야 할 전화, 미제출 보고서 등이 있는데 즉 공식적으로 처리 중에 있으며, 아직 끝나지 않은 일을 뜻한다.

공정효율성(Process Efficiency)
일반 서비스 공정에서 낭비에 관한 주요 계수는 총 생산 주기시간 중 가치창출 활동에 소요된 비율, 그리고 그들 중 낭비에 해당하는 범위이다. 이 방정식의 답을 구하는데 쓰인 계수는 PCE(공정 사이클 효율성, Process Cycle Efficiency)며, 이는 가치창출시간의 양을 공정의 전체 리드 타임에 비교 결부 시킨다.

PCE = (가치창출시간) / (전체 리드 타임)

PCE가 10% 미만이라는 말은  그 공정에 상당량의 비부가가치적 낭비가 있음을 의미한다.

린 사고의 개괄은 WIP를 줄이고, 풀 시스템을 만들어서 낭비를 제거하고, 수익성을 올리는데 있다. 린사고란 PCE를 20%이상으로 운영하고, 제품생산 속도 조정시 WIP의 상한 설정, Pull 시스템의 사용, 공정관리에 있어서 시각적 통제방안 사용 것을 말한다.

이런 용어만 보더라도, 얼마나 린의 개념이 파워풀할지 상상이 된다. 게다가, 6시그마의 강력한 품질에 대한 개념이 같이 적용된다면, 너무나 강력할 것이라는 것이 상상이 된다.그리고, 린6시그마에서는 복잡성 제거에 대해서 많은 강조가 이뤄지는데,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단계와 복잡성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품질의 개선과 리드타임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에 대해서 잘 파헤친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의 문제는 너무나 많은 개념과 기법, 사례들이 뒤섞여서, 뒤로 갈 수록 잘 정리가 안되고 어렵다는 점에 있다. 하지만, 린 6시그마에 대해서 개괄적인 이해를 하고 있거나, 이 책을 통해서 기본 개념을 접하는데 있어서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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