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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의 거짓말 - 당신의 트레이너가 절대로 가르쳐 주지 않는 헬스와 피트니스의 진실과 오해
지나 콜라타 지음, 김은영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운동을 아주 좋아하는 여기자가 쓴 이야기이다.
헬스 산업에 관한 잡다한 이야기, 운동생리학에 관한 이야기, 기구운동 등의 근육을 만드는 운동과 스피닝, 마라톤등의 심폐기능에 관련한운동에 관한 다양한 생각들이 녹아져있다. 리뷰를 쓰는 리뷰어 역시 운동을 무지하게 좋아하는지라 무척이나 흥미를 가지고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기자특유의 저널리즘적 서술때문인지, 어떤 전달하려는 메세지가 구체적이라기 보다는 이것저것 잡다하게 운동에 관련된 과학적인 지식, 통설, 많은 정보들이 나열된 느낌이 든다. 재밌게 기억이 나는 부분은 마약에 대해서 다양한 종류를 경험해본 사람이 운동후에 경험하게된다는 러너스하이라는 느낌과 비교했을때, 코카인의 느낌과 운동후의 절정감이 비슷하다고 하는 부분이 흥미로왔다.
또, 한가지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맨 끝부분에 저자의 경험이 담긴 운동에 대한 생각이다.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거나, 건강해지고 싶어서, 아름다운 외모를 가꾸기 위해서 운동을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운동 자체가 주는 즐거움과 쾌감을 좋아하게 되서 운동을 지속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자신을 한계까지 몰아부치면서, 육체와 정신의 한계를 경험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간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