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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리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존 H. 젠거.조셉 포크먼 지음, 김준성.이승상 옮김 / 김앤김북스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과연 리더십은 어떻게 조직내에서 키워질 수 있는가? 리더십은 어떤 구성요소로 되어 있으며, 리더십의 구성요소를 어떻게 연마할 것인가? 그리고, 조직내에서 리더십을 키운다는 것은 특별한 소수를 위한 것인가? 조직 전체적으로 리더십을 키워야할 것인가? 등의 의문에 대하여 답변을 시도하고 있다.
저자는 먼저 조직내의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람을 통해서 보통의 좋은 리더와 탁월한 리더(상위10%)의 리더들간에는 엄청난 성과의 차이가 존재함(이익규모에서 두배, 그밖에 다른 보이지 않는 지표들의 차이)을 주장하면서, 현재 상태에서 스스로 만족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며, 리더십의 기준을 높여서 탁월한 리더가 되도록 기준을 높이는 일이 우선임을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리더십 텐트라는 모델을 주장한다. 리더십을 이루는 다섯가지의 텐트의 기둥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텐트의 중앙에는 품성이 네 귀퉁에는 성과집중력, 개인적능력, 조직변화선도력, 대인스킬이 존재한다는 것인데, 텐트 모델이 주장하는 것은 어느 하나의 능력이 출중하면, 전체적으로 면적이 증대되어서 리더십의 효과성이 증대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앙의 폴대를 구성하는 품성에 문제가 있으면, 다른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문제가 되며, 전체적으로 골고루 잘하는 것보다는 2가지정도이상의 능력에서 탁월한 사람은 텐트의 전체의 면적을 높이므로 효과성이 증대된다고 말한다. 즉, 리더십의 효과성을 위해서는 자신이 장점을 가지고 있는 부분의 리더십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며, 하나의 부분에서 탁월해진 능력은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후광효과를 발휘하여, 다른 사람들이 리더에 대해서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두가지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는 여러분야에서 보통의 능력을 가진 리더에 비해서, 자신감에 차있으며, 자신이 탁월해진 방식으로 다른 분야를 정복할 가능성이 높아서, 더 좋은 리더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저자는 리더십의 최상층의 리더십의 수준만큼만 조직내의 리더들이 키워지는 상황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최고위층의 리더십의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또한 역설적으로 미해병대의 사례를 들면서, 조직내의 모든 구성원을 리더로 개발하는 노력을 함으로서 탁월한 조직적인 역량을 가질 수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강력한 리더십을 창출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학습조직이 되어야함을 이야기하며, 액션러닝등도 소개하고 있다. 충분히 논의의 여지를 열어주는 좋은 리더십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조직내의 리더의 발굴, 리더십개발을 고민하는 분들은 반드시 읽어봐야할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