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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했던 그 친구는 어떻게 성공했을까
토마스 A. 슈웨이크 지음, 서현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4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다가 과거에 재밌게 읽었던 <행운의 법칙> http://blog.naver.com/simula/20010400072 이 생각났다. 행운의 법칙은 무척 행운이 있다라고 생각되는 사람을 조사해서 그들의 어떤 특질이 그들을 스스로 행운아라고 느끼게 하는지 밝힌 책인데, 이책 <평범했던 그 친구는 어떻게 성공했을까>는 성공한 사람 100명으로부터 그들이 성공하게한 그들의 공통점을 밝히고 있다. 어떤 부분에서는 <행운의 법칙>과 많이 유사하다. 그럴 수 있는게 행운이 넘처나는 사람은 성공했을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제일 먼저 이야기하는 것이 그간의 통념을 깬다. 성공하려면 목표를 정해야한다는 것이 거의 대부분의 처세술에 관한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인데, 정작 성공한 사람은 목표를 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나씩, 하나씩 자신이 일하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가면서 하나씩 하나씩 성취해 나가서 자신도 모르게 오늘의 위치에 왔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황당무게한 목표를 정함으로서 그렇게 될 수는 없음을 간접적으로 이야기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 어떤 위대한 성취를 한 사람도 목표를 세우지 않고, 스스로 리더로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조직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하지 않고서는 위대해지기 힘들다고 생각된다. 단, 이 책에서 주장하는 것은 세상의 변화에 맞춘 융통성과 단지 목표만을 정하고, 현실적인 실천을 게을리하는 것을 경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또,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통념보다는 현실적으로 헛된 망상을 일찍버리고, 잘하는 일에 매진해야한다는 이야기도 그간의 이야기와는 다른 색다른 이야기이다. 그리고, 인맥과 네트웍은 중요하나, 어떤 기회를 얻기까지만이며, 주어진 기회에서 리스크를 관리하고, 자신의 기회로 포착하는 것은 결국 개인의 노력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일을 함에 있어서 융통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운의 요소가 중요함을 인정하는 것도 성공한 사람의 공통점이다. 그것은 자신의 의지로 시장을 이기려고 하기보다는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유연하게 반응함으로서 시장에서 필요로하는 사람이 되는되 최선을 다한 사람들이 성공한다고 요약가능할 것 같다.
또 성공한 사람은 외모의 중요성을 인정하며, 건강한 몸과 아름다움을 가꾸는데도 노력한 사람들이라는 색다르면서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또한, 성공한 사람은 윤리적이며, 두려움도 자신을 발전시키는 기회로 활용하되, 통상적인 시각과는 달리 가능하면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적극적으로 기회를 포착하되, 항상 그 기회에서 리스크를 파악하고, 리스크를 제거하는데 주력하는 것이 성공한 사람들의 일반적인 모습니다. 직원에게 신뢰를 얻기위해서,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직원들과 너무 사적으로 가깝게 지내지 않는 일반적인 특징이 있으며, 자신이 모르는 분야는 늘 물어보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자신의 일을 수행한다. 의사결정시 개인의 이익보다는 조직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사람이 성공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얼핏보아서는 그저그런 처세론처럼 보이나, 자세히 읽어보면 상당히 재밌고, 현실감이 있다라는 생각이든다. 추천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