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성장을 관리하기 위해서 꼭 읽어봐야할 필독서

100년 기업의 조건 - 위대한 기업이 극복해야 할 8가지 위기
케빈 케네디, 메리 무어 지음, 이진원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4년 4월

중소기업의 사장의 입장에서 기업을 바라보는 시각과 꿈은 다양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자아실현을 위해서 하면서 생계문제를 같이 풀어가는데 초점이 맞춰질 수도 있고, 돈을 벌겠다는 굳은 의지로 하는 사업일 수도 있다. 또, 가족이 함께 꾸려가면서 키워가는 기업은 가족의 문화와 자신의 가족의 미래를 회사에 걸기도 한다. 또, 사람들과 함게 팀웍을 갖추어서 일을하는데 가치를 높게 두고, 작은 회사를 운영할 수도 있다.
이 책은 중소기업사장이 훌륭한 회사를 만들어서, 회사를 성장시키고, 사장의 수명보다 오래가는 회사를 만들기위한 꿈을 가지고 있을때 읽어봐야할 책이라고 생각된다. 혹은, 거대한 기업의 리더들이 읽어봐야할 책이라고 생각된다. 100년기업이 된다는 것은 하나의 생명과도 같은 회사가 시장에서 굳건히 자리잡으면서, 수많은 시장의 위험에 직면하여, 수많은 혁신을 해내고, 수만은 조직내의 리더들의 헌신으로 만들어진다.
단일 서비스 혹은 제품으로 크게 성공한 기업은 성장과 수익의 확장을 위해, 제품의 교체를 실시하게 되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시장을 공략하게되고, 유통이 복잡해지고, 다양한 경쟁상황에 직면하게 되면서, 인원도 늘어나고, 다양한 복잡성의 문제에 직면한다는 것이 저자의 지적이다. 이런 복잡성은 기회이기도 하고, 위기이기도한데, 이러한 복잡성이 요구되는 경영의 과제는 그자체가 진입의 장벽이며, 복잡성을 잘 관리할 수 없으면 안에서부터 회사가 망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어떤 분야의 고수가 된다는 것은 그 분야에서 요구되는 복잡성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거대조직이 된다는 것은 위에서 이야기한 수많은 시장과 유통을 고려해서, 복잡한 조직구조, 즉 수많은 기능중심조직과 비즈니스 조직이 서로 우선순위를 놓고 다투고, 각자 자신의 부분만을 위해 최적화를 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저자는 8가지의 위기를 혁신,제품교체,전략,얼라인먼트,학습문화,리더십DNA,기업지배시스템,이사회의 감시라는 측면에서 살피면서 기업의 성장의 단계별로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 성장의 초기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문제를 관리할 수 있는지 제시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기업경영에 있어서 방심은 있을 수 없다는 것, 혁신가의 딜레마라는 말도 있듯이 오히려 성공의 경험이 스스로의 발목을 잡는 경우까지 있다고 하니, 늘 방심하지 않고, 겸손하게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일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되세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