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적 혁신 실행 매뉴얼 -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하버드대 교수의
마크 W. 존슨 외 지음, 이성호.김길선 옮김 / 옥당(북커스베르겐)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경영학의 아인슈타인이라고 불리고 있는 크리스텐슨 교수와 <미래기업의 조건>이라는 명저를 공동 저술한 스콧앤서니의 저작이다. 혁신에 관한 크리스텐슨 교수의 명저인 <혁신 기업의 딜레마>, <성장과 혁신>,<미래기업의 조건>에서 다루고 있는 파괴적 혁신 이론에 기반하여 구체적으로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실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를 다루고 있다. 

 아쉬운 점은 번역이 좋지 않고, 책값이 너무 비싸다. 출판사가 의도적으로 두꺼운 종이를 사용하여 두께를 늘리고, 하드커버로 만들었다. 이런 부분은 아쉽지만, 책 내용을 음미하면서 번역을 재번역하면서 읽어보면 정말 좋은 책이다. 

파괴적 혁신 이론에 근간을 두고 비소비자에서 사업기회를 포착하기, 성능이 과잉 충족된 시장의 징후를 읽고, 파괴적 기술에 기반한 로우 앤드 혁신을 추진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텐교수가 기존의 마케팅 이론 중 타게팅 이론을 무색하게 만드는 해결과제(job to be done) 중심의 사업기회 포착 방법 설명이 탁월하다. 

다양한 체크리스트로 존속적 혁신과 파괴적 혁신을 구분하여 사업을 진행시키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창발 전략(Emergent Strategy)에 대한 설명도 좋다. 실패를 빠르게 가속화하여, 사업의 핵심 리스크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혁신팀을 만드는 방법, 기존의 사업과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혁신을 관리하고 위한 지표도 설명하고 있다. 곳곳에서 체크리스트와 프로세스를 소개하고 있어서 활용할 부분이 많다. 

혁신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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