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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영웅 그리고 시나리오 쓰기
크리스토퍼 보글러 지음, 함춘성 옮김 / 무우수 / 200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스토리텔링에 있어서 하나의 원형이라고 할수 있는 영웅에 관한 스토리에 대해서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인 크리스토퍼 보글러는 실제 헐리우드에서 스토리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는 사람이다. 저자는 조셉 캡벨의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을 바탕으로 그의 개념에대해서 실용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가이드를 써서 유명해졌다. 이 책도 조셉 캠벨의 영웅 신화를 바탕으로 하는 원형에 대해서 실용적으로 해석하여 쓴 것이다.
저자는 영웅의 여행의 제 단계를 다음과 같이 기술하였다.
1. 일상 세계
2. 모험에의 소명
3. 소명의 거부
4. 정신적 스승과의 만남
5. 첫 관문의 토오가
6. 시험, 협력자, 적대자
7. 동굴 가장 깊은 곳으로의 접근
8. 시련
9. 보상(검을 손에 쥠)
10. 귀환의 길
11. 부활
12. 영약을 가지고 귀환
저자가 설명하는 영웅 스토리의 원형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많은 헐리우드 영화가 분명 이 책에서 말하는 영웅의 원형을 따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아무리 새로운 기술이 발달해서 결국 사람이 느끼는 감정과 스토리의 원형은 수천년간 같은 방식으로 이어져오는 인간의 본성과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이다.
저자는 스토리 텔러에게 있어서 캐릭터원형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 원형은 다음과 같다.
영웅, 정신적 스승, 관문 수호자, 전령관, 변신자재자, 그림자, 장난꾸러기가 그것이다.
저자는 다양한 소설과 영화를 사례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다. <오즈의 마법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다른 스토리텔링에 관한 책과 같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같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책들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무가지 플롯>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시나리오 마스터>
<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