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 - 개국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
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리뷰어는 대한민국에는 중국의 삼국지, 초한지 그리고, 일본의 대망과 같은 역사소설이 없을까 늘 안타까웠는데, 여기에 이 만화가 그 단초를 보여준다. 너무나 흥미진진한 역사의 재해석이라고 할까? 조선왕조실록을 바탕으로 더 많은 문헌 연구를 통해서 조선왕조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는 만화가 있다. 

너무 재밌게 읽고 있는 중이다. 이 책 이성계의 조상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이성계가 장군으로써 명성을 쌓고, 위화도 회군으로부터 중앙정계에 진출해서 역성혁명을 이루게 되는지에 대해서 재밌게 풀고 있다. 

이성계의 면면을 보면 장군에서 왕이 되었다는 점에서 나폴레옹과 많은 유사점을 보인다. 전쟁터에서는 무적의 장군이었고, 그런 자신의 장군으로서의 인기를 기반으로 왕이 된다. 이성계의 역성혁명의 관전 포인트는 그의 인내이다. 생각보다는 오랜시간에 걸쳐서 꾸준히 준비된 혁명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런 혁명의 과정에서 이방원이 했던 일과 그것이 이후에 어떻게 전개되는가를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어린 아이부터 성인까지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고, 마키아벨리적인 정치 세계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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