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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휴머니즘이다
데이비드 와인버거 지음, 신현승 옮김 / 명진출판사 / 2003년 7월
평점 :
품절
저자인 데이비드와인버거는 웹강령95 라는 책으로 유명한 인터넷 문화비평가이자 사업가이다. 이책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문화에 관한 비평서인데, 저자가 철학을 전공해서, 인터넷을 가지고 철학적으로 접근한 부분도 흥미롭다.
인터넷은 공간일까? 아니면, 단순한 매체일까? 비트는 철학적으로 어떻게 이해될 수 있을까? 관심을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커뮤니티가 가져올 사회 변화는? 위와 같은 물음에 대한 깊이 있는 사색을 통해서, 인터넷에 대한 좀더 깊이 있는 이해를 가지게 해주는 책이다.
물론, 책이 쉽지는 않다. 난해한부분이 있는데, 저자의 생각이 깊어서라기보다는 문화비평서라서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고 생각을 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고 읽어가면 될 것 같다.
인터넷에 관한 재밌는 책을 간만에 읽어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