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 개정판
앤서니 라빈스 지음, 조진형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아마 성공서, 처세에 관한 책 중 절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고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책이 아닐까 싶다. 나 역시 많은 성공학, 처세에 관한 책을 읽었지만, 딱 한 권 추천하라면 이 책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를 추천하게 될 것 같다.

이 책은 어떻게 우리가 스스로의 삶을 바꾸고, 성공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하루의 삶을 주변의 말과 상황에 의해서 영향을 받으면서 그런 외부의 자극에 영향을 받도록 스스로를 방치하고, 우울함과 삶의 무가치함, 삶의 압박에 어찌할 수 없는 무기력을 느낀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스스로 신념과 가치체계를 선택하고, 행동을 바꿀 수 있음을 설명한다.

리뷰어 역시 이 책을 과거에 접하고서는 많은 변화를 경험했다. 사소하게는 담배를 끊게 만들었고, 인생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적게 되었고, 스스로의 삶에서 많은 도전이 가능하고, 그런 도전이 성취를 통해서 결과를 만드는 것을 보면서 저자의 말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저자의 신경조건화 프로그래밍 NLP라는 개념이 처음에는 우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정말로 간단하지만 강력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사람은 정말로 쉽게 변하기 어렵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고, 사람이 변화하는 것을 본 적이 드물다면, 그런데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저자의 NLP 개념에 귀 귀울여보라.

많은 위대한 사람들은 그런 극적인 변화를 인생에서 만들었던 사람이라 생각한다. 스스로의 결단에 의해서 삶에 대한 기준을 높게 세우고 변화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에서 변화는 시작되고, 신경조건화 프로그램 같은 아이디어는 생각보다 쉽게 우리의 행동을 바꾸고, 그로인해서 삶과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삶을 변화하는 기술로서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부분도 재밌다. 결국 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고,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것은 질문이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리고, 우리가 일상적으로 아무 생각없이 내뱉는 말이 우리를 만들어낸다는 생각, 말을 감정 상태를 나타내고,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운명을 변화시킨다는 생각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그리고, 저자가 마스터 시스템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게되는지에 대한 우리의 마음에 대한 분석도 놀라운 부분이었다. 가치체계, 규칙, 참고경험, 정체성에 관한 장 하나하나를 잘 살펴보면 우리는 스스로 우리자신을 움직이는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어야하고, 그런 구체적인 목표를 만들고, 그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도 공감이 간다.

너무 많은 내용을 담고 있고 있는 책이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나는 누구인가? 나는 지금 행복한가? 나는 지금 사랑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이 지금의 화두가 되고 있거나, 무엇인가 삶이 삐걱거린다고 느끼고 있거나, 스스로가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삶을 살고 있다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되리라, 좋은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2003년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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