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공이 느껴지는 코칭에 관한 좋은 책

유쾌하게 자극하라 - 사람을 키우는 리더의 코칭 스킬
고현숙 지음 / 올림 / 2007년 4월

책의 분량이 길다고 좋은 책도 아니고, 어려운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고 좋은 책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는 독자들이 저자의 메세지를 이해하고, 그에 따라서 인생의 시각의 전환이 이뤄진다면, 책의 분량이 짧고, 아주 쉽게 쓰여 있다하더라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이 그러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코칭 회사의 대표이다. 책이 회사원, 관리자, 사장 등이 읽어보면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잘 쓰여있다.

리뷰어 역시 사업을 하면서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바꾸는 것은 논리적인 설득이 아니라, 사람들이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그런 관점에 코칭이 얼마나 놀라운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지, 얼마나 놀라운 성과를 창출하는지에 대해서 다양한 주제로 담담하게 써내려가고 있다. 저자의 많은 코칭 경험, 강의 경험이 느껴진다. 결국 좋은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은 말하는 쪽에서 무엇을 말했나가 아니라, 듣는 쪽에서 무엇을 들었는가가 중요하다는 전달받는 사람의 입장에 이해 가능한 메세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그리고,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고, 경청을 잘한다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질문을 통해서 새로운 시각을 열고 사람들을 발전시키는 것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저자는 코칭을 말하면서 리더십을 말하고, 기업 경영을 말하고 있다. 책의 행간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하고 배울 수 있게하는 책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