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티모시 페리스 지음, 최원형 옮김 / 부키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4시간

이 책의 저자는 주당 4시간을 일하지만 매월 4만 달러의 수입을 벌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아주 도발적인 질문을 하고 있다. 보통의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벌길 희망하고, 은퇴를 바라지만, 수십년동안 열심히 자신의 영혼을 저당 잡혀 일을 하고 나서 노인이 되었을 때 무엇을 바라고 은퇴를 원하는가라는 질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이국적인 체험을 하고 돈을 쓰고, 편하게 지내는 것을 원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미 자신은 그러한 삶을 살고 있고, 경제적인 자유를 누리면서도 전세계를 돌아다니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배우면서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지금 당장 실행할 것을 생각해보라고 제안한다.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면서, 그것도 많은 시간을 회사에 묶여있지 말고 당장 실행할 방법을 찾아보라고 하고, 자신의 방법을 소개해준다.

리뷰어는 직장인들에 대한 저자의 조언이 과연 실행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특히, 재택근무에 대해서 회사와 협상을 하라고 조언하고, 협상의 방법을 가르쳐주는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경영주들이 이 글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할까를 떠올리면서 웃음이 나왔다. 아마도 이렇게 저자가 이야기하는 대로 단순하게 풀릴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자영업이던 번듯한 기업이던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 특히 중소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좋은 영감을 주는 아이디어를 많이 준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극단적일 정도로 시간관리에 적극적이다. 자신이 없어도 자동으로 돌아가는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서 사업을 단순화하고, 아웃소싱 업체를 활용하고, 원격비서를 활용하는 등 시간관리와 경영자로서 자신의 생산성을 높이는 아주 좋은 방법들을 많이 알고 있다.

사업을 단순화하고, 아주 최소한의 것만을 투입해서 결과를 얻고, 그런 방식으로 생산성을 높이면서 아웃소싱하고 자동화한다는 아이디어가 신선해보이고, 충분히 검토할만한 일이라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업가들이 과연 가치창출을 하는데 자신의 시간을 대부분 사용하는지 의문이다. 오히려, 과도한 관리와 가치를 창출하지 않고, 시간만 잡아 먹는 소소한 일들에 자신의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본다. 저자는 그런 방식의 관성적인 시간관리에 도전하고 있다.

그리고, 어쩌면 미래의 조직은 저자가 제기하는 삶이 회사의 시간에 종속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조직이 되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그런 회사에 다니는 직원은 무척이나 즐겁고 행복할 것이라 생각한다.

저자가 생산성을 높이려 혹은 전세계를 여행하면서 일을 하기 위해서 사용했던 원격비서, 원격 PC접속 툴, 각종 아이디어 등은 그 자체가 괜찮은 사업기회, 아이템으로 발전가능해보이고, 많은 기업들의 생산성을 높여줄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많다고 생각한다.

리뷰어는 이 책속의 저자와 같이 움직이는 사업리더가 다수 존재하는 회사를 상상해보았다. 생각만해도 재밌는 상상이 떠오른다.이 책속의 저자는 다수의 아웃소싱 업체들이 이 책의 저자의 사업체와 긴밀하게 연관을 맺고 움직이는 가상기업과 같은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는데 그런 점들이 미래의 사업의 트랜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학습지대에 머무르면서 끊임없이 자신을 확장하고, 삶의 의미를 찾는데 있어서 여행이 주는 가치에 대해서 역설하고 있는데, 공감이 간다. 자신이 흥미를 느끼고, 가치를 느끼는 일에 자신의 대다수의 시간을 쓰지 못하고, 실증을 느끼거나, 가치를 발생시키지 못하고, 그저 그런 행복하지 못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 저자의 조언에 귀울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어떤 영역의 전문가가 되거나, 새로운 기술, 춤, 무술, 언어를 배우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그런 것이 어떻게 가능했는가를 보여준다. 그리고, 자신의 쇼핑몰의 사업방법, 노하우를 보여주는 저자의 마케팅 방법 등이 창조적으로 보인다.

이 책은 책의 제목과 그 아이디어 자체가 선정적이다. 리뷰어는 이 책의 저자가 나름의 진실을 말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미 많은 기업가들은 그런 삶을 이미 살고 있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인생이 네가티브한 것으로 가득 차서 못하는 것이 많은 것보다는 끊임없이 하고 싶은 것을 리스트업 하더라도 더 이상 할 것이 없다고 느낄 정도로 많은 것을 성취하는 것이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마치 영화 버킷리스트처럼 말이다.

역사상의 인물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처칠, 벤자민 그레이엄, 케인즈 등이 무척이나 다재다능하고 다방면에서 많은 성취를 이룬 삶을 살았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한계를 설정하지 않고, 끊임없이 호기심을 충족시키면서 자신을 학습지대로 몰아갔기에 그런 성취가 가능했으리라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