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코노믹스 - 5억 아시아 황금시장의 중심
김영웅.남기만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베트남의 KOTRA에서 무역관장과 대사관 상무관으로써 베트남에서의 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다. 베트남의 비즈니스 환경에 초점을 두고, 베트남의 문화, 법, 정치 체제 전반에 걸쳐서 소개하고 있다. 리뷰어 역시 베트남에서 사업을 준비하면서 베트남의 하노이와 호치민에 방문도 해보고,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도 여럿 만나보았었다.

이 책은 생생하게 현재의 베트남의 모습, 사업환경에 대해 아주 잘 다루고 있다고 생각한다. 베트남 관련 사업을 준비하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이 꼭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베트남은 8500만명의 인구의 사회주의 국가이다. 인구의 80%이상이 농촌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읽고 쓸 줄 알고, 배움에 대한 열정은 우리나라 이상이다. 일인당 GDP가 800불에 불과하지만, 호치민, 하노이 등 도시는 훨씬 소득수준이 높고, 전세계의 베트남인의 베트남 국내송금액이 어마어마하고, 전세계에서 베트남으로 엄청난 자금이 몰려들고 있다. 인구의 절반이상이 30살 미만일 정도로 인구의 구성이 젊어서, 앞으로 경제성장이 기대된다. 베트남 사람은 근면하고, 열심히 배우려 하고, 노동의 질도 우수하다. 단, 회사에 대해서 열정이 부족하고, 산업기반이 취약해서 한국사람이 사업을 할 때 한국에서 당연한 것이 여기서는 당연하지 않은 것이 많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베트남이 2007년 1월 WTO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자국내 시장을 개방하는 일정을 가지고 있고, 거의 대부분의 서비스 시장이 2009년1월을 시점으로 개방이 된다는 것이다. 2008년에는 주로 합작의 형태로 진출이 가능하다. 만약 베트남에 대한 사업의 진출을 고민하고 있는 국내의 많은 서비스 관련 기업에 있어서 지금이 사실상 베트남에 들어와서 사업을 검토해야 하는 적기라고 보여진다.

지금 리뷰어는 실제로 호치민에 리뷰어의 회사의 대표사무소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 리뷰어의 회사도 베트남에 오피스를 설립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적극적인 기업가 정신으로 베트남 함께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기업가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베트남의 현재의 모습, 비즈니스 기회, 미래에 대해서 관심있는 사람에게 좋은 정보와 통찰력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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