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알자! 경리 쉽게 알자 1
주순제 지음 / 더난출판사 / 2002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경리의 업무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리뷰어는 투자관련 서적도 수십권을 읽었고, 실제로 사업을 한지도 8년이 넘었다. 사업을 시작한 초창기부터 법인을 설립하고, 경리를 두고 일을 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경리업무를 구체적으로 잘 알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기본 원리부터 구체적인 기장 업무까지 포함해서 경리업무의 실제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사장들이 읽으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재무투자와 세무에 대한 지식을 가진 경영자라도 실제로 생각보다 경리, 복식부기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계정별 원장, 합계잔액시산표, 차변과 대변에 어떻게 기록하는지 등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서 본인이 모르고 있다면, 이 책을 보면 전반적으로 감을 잡을 수 있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리뷰어가 알게 된 것은 이자 관련해서 발생주의 원칙을 따르기 때문에 미수이자, 선급이자, 미지급이자, 선수이자 로 나뉘고 각각이 부채와 자산에 기록되는 방법 등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회사채의 할증, 할인 발행시에 액면이자와 사채할인발행차금의 개념에 대해서도 알게되었다. 그리고, 대손상각의 개념과 구체적인 전표 처리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되었다.

그리고, 소득세, 법인세에 대해서도 잘 설명되어 있다. 세법이야 자세히 들어가면 밑도 끝도 없이 복잡하지만, 전체적인 개념, 세무조정에서 결산조정과 신고조정에 대한 사항에 대해서 잘 정리해서 설명해주는 책이다.

회사의 경리 즉 경영관리 업무는 회사의 다양한 재무정보 이용자들 (규제당국, 국세청, 투자자, 경영자, 직원)에게 효율적으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 경영자와 경리담당자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너무나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식이 필요하고, 사장이 경리의 업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 필요가 있다. 이 책을 가지고 경리직원과 사장이 독서토론을 한다면 회사 전반의 장부기록, 세무 업무 등에 대해서 개선할 방법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경영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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