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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천재들
진 랜드럼 지음, 조혜진 옮김 / 말글빛냄 / 2006년 12월
평점 :
이 책은 기업경영의 천재로 생각되는 헨리포드, 코코샤넬, 샘월튼, 휴헤프너, 로스페로, 마사스튜어트, 도날드 트럼프, 리차드 브랜슨, 제프베죠스, 마이클델의 삶과 캐릭터를 소개하고, 이 사람들의 어떤 면이 큰 성공을 만들게 했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어떤 경영자의 삶이던 정답이 존재한다기 보다, 각자의 자신의 개성과 장점을 극대화해서 자신의 일에 인생을 바치고 자신의 잠재력을 극대화한 사람이 천재 경영자로 비춰진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하워드 가드너가 <열정과 기질>에서 밝히고 있는 어떤 분야이던지 10년의 학습과정을 거쳐서 위대한 성취를 하고, 10년을 단위로 다음단계의 혁신을 이뤄낸다는 점을 아이디어를 차용했다. 그래서, 여기서 소개하고 있는 대부분의 천재 기업가들은 사업 혹은 사업과 연관된 분야에 발을 디딘지 10년~20년동안의 기간동안 사업적인 성장과 완성을 이뤄낸다. 그리고, 흔히 사람들이 사업에 대해서 가지고있는 통념인 경험이 많고 원숙한 나이에 사업을 시작한다는 생각과는 달리, 사업의 천재로 불리는 사람들은 거의 10대에 사업을 시작해서 이미 20대 후반에는 사업적으로 원숙한 경지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부모님이 사업가, 자영업자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즉, 그런 사업에 관심을 기울일 만한 환경을 제공해주는 부모아래서 성장했다는 이야기이다.
다음은 저자 랜드럼이 이야기하는 천재기업가의 법칙이다.
1.실패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라.
2. 약점을 공략하여 성공으로 만들라.
3. 한계를 시험하라 : 대승을 거두려면 큰 위험이 수반된다.
4. 돈이 아닌 목표를 따르라.
5. 깨지지 않았다면 부숴버려라.
6. 실질적일 것인가 환상적일 것인가에 대한 답부터 시작하라.
7. 믿어라. 그러면 세상은 당신이 어디로 가도 따라올 것이다.
8. 극도의 완벽주의가 권력을 장악하는 방법이다.
9. 거물이 되기 위해서는 크게 생각하라.
10. 이미지는 브랜딩의 모든 것이다.
11. 즉각적인 만족을 피하라.
12. 관습과 전통적인 교리를 피하라.
어떤 법칙은 표피적이고, 어떤 법칙은 근본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인물들에 대한 매력을 느꼈다. 모범적인 경영자로서 샘월튼, 모험심이 넘치는 매력적인 리차드브랜슨에 특히 매력을 느낀다. 그리고, 기업의 천재로 불리는 이 사람들이 인간적으로 결점이 있는 인간이었다는 점에 오히려 심리적인 위안을 느낀다. 오히려, 심각한 모순점을 가진 캐릭터도 존재하는 것이 기업가로서 천재적인 성공을 하는데 있어서 완벽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데 있음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