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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경영 - 켄 블랜차드·스펜서 존슨의
켄 블랜차드.스펜서 존슨 지음, 조천제 옮김 / 21세기북스 / 200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아주 간결하게 관리자가 어떻게 자신의 팀원들과 일을 할 것인지에 대한 좋은 교훈을 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회사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고민하게 되는 문제는 바로 사람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팔이나 다리만 고용할 수 없고, 한 사람 전체를 고용할 수밖에 없다는 유명한 피터드러커의 말을 떠올리게 된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다. 자신의 감정을 가지고 있고, 저마다 탤랜트도 다르고, 자신의 상황이 있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과 어떻게 일을 해야하는지를 가르쳐준다고 생각한다.
리뷰어도 사업을 하면서 직원들의 객관적인 역량, 성취도이런 것을 떠나서, 직원들 스스로가 만족감을 느끼고,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는데, 그런 자신감을 어떻게 갖을 것인가? 똑같은 일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직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게 할까? 라는 고민을 했었는데, 이 책이 그런 문제에 대한 답을 준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일을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잘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를 안내해줄 목표가 있어야한다. 그런 목표는 직원들 스스로 정해야하며, 그런 목표를 향해서 달려갈때 바로 근처에서 잘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 조언을 해줄 코치를 필요로 한다. 모든 인간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한다. 이 책은 그런 인간의 본성을 활용한 코칭과 리딩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착하지만 무능한 보스, 나쁘지만 유능한 보스라는 이분법을 어떻게 넘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이 책은 해답을 준다고 생각한다. 직원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면서도 엄격하게 성과를 지향할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은 알려준다고 생각한다.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서 직원들이 나아지도록 하면서, 감정을 건드리지 않고, 직원들을 존중하면서도 충고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직원들 개개인은 모두가 위대한 사람이다. 사람은 그 자체로 거대한 우주이며, 그런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의 바탕위에서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행동의 개선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코칭하는 방법을 조언해주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간단하지만, 분명 현장에서 도움이 되고, 좋은 리더십의 기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