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일약국 갑시다 - 무일푼 약사출신 CEO의 독창적 경영 노하우, 나는 4.5평 가게에서 비즈니스의 모든 것을 배웠다!
김성오 지음 / 21세기북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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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처음 나와서 선전을 할 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다.

매출 200배의 성장비밀을 간직한 메가스터디의 김성오 대표의

책이다. 어떻게 해서 약사가 교육 업계에서 성공할 수 있었는지

너무도 궁금했다.

 

육일 일한다는 의미를 담아서 육일약국을 작게 열어서 고객 감동을

시킨 부분에선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졌다. 아이들에게도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 그리고 그분의 사이트를 찾아서 아이들에게 공부를

해보라고도 권했다.

 

그분이 남을 위하는 맘이 그리스도를 제대로 배우고 실천하는 분이라는

사실이 반갑고 좋았다, 어렵게 살았지만, 아버지께서 목사로서 올바른

삶을 살도록 등불이 되어 주셨던 것이다. 사람들은 돈을 모아서 자식에게

물려주려고 하지만, 정신적인 큰 유산엔 너무도 무관심 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얼마나 정신적인 유산이 아이들을 커게 자라게

하는지 알게 된다.

 

무엇보다 사업을 하던 무슨 일을 하던지 이런 마인드를 가진 분들이

우리 나라에 많다면 얼마나 살기 좋은 나라가 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진심은 어디든 통하고 남을 잘 섬기는 사람이 결국엔 더 큰

복을 받으며 행복하게 잘 살게 된다는 확신을 갖게 하는 책이다.

 

그분의 살면서 에피소드들이 재미를 더하고 삶에서 오는 우여곡절을

지혜롭게 잘 헤쳐 나가고 하나님 사랑을 실천하시며 사시는 분의

모습을 보면서 그 회사에서 일하는 분들은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을 감동 시키고 나눔을 실천하면서 사시는 김사장님의 삶에 대한

마인드가 존경스러웠다. 부디 그 맘 변하지 않으시고 좋은 일 많이

하시면서 회사 경영도 잘 하시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라며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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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공지영 지음 / 오픈하우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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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씨의 감각적이고 재미있는 소설은 대체로 거의 읽는 편이다.

그렇다고 그녀의 소설이나 삶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번

산문집을 읽고 나니 그녀에게서 동료의식을 느끼게 된다. 왜일까?

아마도 그녀가 위령에게 보내는 편지 내용 속에 딸을 위한 사랑과 믿음이

강하게 녹아 있고 나역시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의 공유의식이 아닐까 싶다.

 

그녀가 책을 많이 읽고 삶을 더 높이 더 넓게 살기 위해서 노력하는 자세도

맘에 들었다. 내가 책을 좋아하고 읽는 목적과 같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녀는 분명 자아의식이 뚜렷하고 자신이 원하는 일은 하면서 사는 자주적

인간이다,그래서 부러운 점이 더 많다. 다른 남자의 아이들 셋을 키운다는

것이 보수적인 우리나라에선 쉬운 일이 아니니까..

 

소제목이 독특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주제가 그대로 들어나서 맘에 든다.

중간 중간에 책이나 시를 넣어서 좋은 경험을 하게 해 준다. 위령은 이렇게

지혜롭고 사랑이 가득한 엄마를 두었으니 행복하겠지? 난 내 딸에게 무엇을

주고 있는가 돌아본다. 공부를 좀 못한다고 구박을 하는 내가 참 한심하게

보인다. 그냥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라고 하면 될 것을...

 

사람은 죽을 떄까지 사는 법을 배운다고 말을 한다. 공감이 간다. 자신이 자라고

싶고 더높고 더 깊고 다 따뜻하고 더 투명하며 단순한 세계로 가보고 싶어...

그녀에게서 삶의 깊이와 통찰력을 느끼게 해 준다.

 

그녀가 쓰는 소설이 대중화 되고  이슈가 되지만, 깊이가 없다고 생각 하던

내가 이 산문집을 통해서 그녀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고 그녀의 정신세계에

다가가서 엿볼 수 있어서 이 책을 읽는 내내 행복한 맘이였다.

 

끝부분에선 늘 수영장에 가려고 하지만, 못가는 작가의 아쉬움 실천 없음이

안타까웠지만, 우린 늘 그렇게 해야지 하고 싶다고 하면서 용기 내어서

실천하는 것이 쉽지는 않은 것 같다. 그녀가 즐거운 우리집 소설처럼 이 책의

얘기처럼 행복하게 살기를 바래본다.

 

이 땅에 사는 자녀들에게 이런 든든한 믿음의 메세지를 보낸다면 얼마나

힘이 될까 생각 해 본다. 아이들이 잠들기전 기도를 할 떄도 이 말을 꼭

전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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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 새
콜린 맥클로우 지음, 홍석연 옮김 / 문지사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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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트족 전설에 나오는  가시나무새 죽을 때 가시에 가슴이 찔리면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고 한다. 이 작가가 이 제목을 붙인 이유가 무엇일까 책을 다 읽고 덮으면서 공감이 갔다. 메기의 삶엔 기다림과 고통이 있었지만, 삶을 멋지게 살아 내었고 그 아픔으로 깨달음을 얻고 삶의 끝에서 지혜롭고 자유로운 영혼을 만났던 것이다.

 

 이 책을 보는 며칠 동안 마치 그 시대 그 공간으로 이동해서 메기가 되어서 산 듯하다. 그녀의  아픔이 마치 내 삶에 젖어 온 듯 어린 메기가 아그네스 인형을 오빠들에게 뺏겨서 울던 어린 영혼의 상처를 보았다.  그 아픈 상처를 잘 보살펴 주던 프랭크 오빠가 그녀에겐 든든한 삶의 버팀목이였을 것이다. 프랭크 오빠의 직설적이고 싸움 잘 하는 기질로 인해서 그가 집을 떠나고 사람을 죽이고 30년이란 긴 세월을 교도소에서 보낸 것이 못내 아쉬웠다.

 

 메기의 부모인 클레어리와 휘오나는 특이한 점이 있었다. 휘오나가 유부남과의 사랑으로 얻게 된 프랭크 그후에 클레오리와 결혼 해서 살면서 아이들을 낳고 한 가정을 이루면서 살았다. 클레오리는 아버지로서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했다. 비록 프랭크와의 감정적인 곤란으로 다투기도 하지만, 아내 휘오나를 사랑했고 아이들에겐 든든한 나무 같은 아버지였다.
 
 메기는 처음 간 학교에서 수녀선생님으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게 된다. 어린 아이에게 아무렇게나 상처 주던 수녀의 모습에서 종교의 허점을 보았다. 결국은 따스한 마음을 지니고 진실하게 사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일임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가족이 오스트레일리아 드로게다 농장으로 떠나게 된 것은 클레어리 누가 메리 칼슨이 불렀기 때문이다. 그녀의 집요하고 괴팍한 성격은 혼자 살면서 그 많은 재산을 지키느라 만들어진 것이라는 안타까움이 들었다. 나이 많은 메리칼슨이  랠프 신부에 대한 사랑도 어긋나긴 했지만, 그녀를 지탱하게 하는 힘이 아니였을까 싶었다. 그녀의 생일에 하얀 드레스를 입고 가장 사랑했던 랠프 신부에게 남긴 유언장은 그녀가 이생에서 갖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아쉬움이 아니였을까 ...
 
 드로게다에서 랠프와 메기는 처음 만나게 된다. 어린 아이와 어른이 처음 만나는 순간 서로의 영혼에게 마음이 뺏긴다는 것이 이해가 잘 안되긴 했지만, 함께 살아가면서 메기와 랠프는 서로에게 진심어린 사랑을 느끼고 나누게 된다.

 

 랠프 신부는 성직자로서 자신을 하나님의 종으로 생각 하면서 인간으로 갖는 사랑에 이성적으로 그녀의 사랑을 멀리 한다. 한 남자의 치열한 정신적인 순수함을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과연 신에 대한 사랑과 한 인간에 대한 진실한 사랑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 랠프 신부는 로마청으로 떠나서 그곳에서 주교가 되고 추기경이 되면서 권력을 갖게 되고 그녀는 성경 책 속의 마른 장미향으로 가슴 깊이 묻어 두면서 살게 된다. 랠프의 초인적인 자기 조절 능력이 부러웠다. 세속과 부딪혀서 살 수 없는 순수한 영혼을 느끼기도 했다.

 

 메기는 랠프 신부에 대한 사랑은 마치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불문율처럼 그렇게 덮어지나 싶어 안타까웠다. 물론 다시 만나서 잠깐이지만, 무인도에서 가진 둘만의 사랑으로 얻게 된 데인이라는 아들이 있어서 메기는 남은 삶을 살아가는 힘을 얻었다.  메기가 루크라는 남자를 만나서 결혼을 하는 부분에선 안타깝고 말리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다. 루크는 물질적이고 육체적인 삶에 치우친 사람이였고 그녀와는 도저히 어울릴 수 없는 인간이였으니까...루크와의 사이에서 난 딸 저스틴 역시 그녀에겐 큰 기쁨을 주지 못하는 딸이 아니였으까 싶었다.

 

 메기가 지닌 성격들은 휘오나 엄마에게서 온 것들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그녀 역시 가슴에 맺어지지 못한 사랑을 갖고 살았고 참을성 있고 희생 정신으로 삶을 산 여인이였다. 그래도 클레어리와 사이에서 많은 자식을 낳고 노년엔 드로게다의 안주인으로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산 강한 여인상을 보였다. 메기 역시 두 아이의 엄마로서 드로게다에서 사랑하던 아들 데인을 잃고 랠프 신부까지 잃게 되지만, 그녀는 그들에겐 큰 대지였으리라...결국은 그들 남자들이 머물게 되었으니까...

 

 메기가 산 인생은 분명 아픔의 상처가 핏물을 뚝뚝 흘렸지만, 그녀의 내면은 더 강하게 빛나고 삶과 죽음을 초월한 초연함이 그녀의 영혼에 숨쉬고 있었다.

 여기서 저스틴의 모습에 이질감을 느꼈다. 루크라는 아버지의 피가 흘러서 그런 것일까? 그녀의 강인한 성격으로 스스로 무대위의 배우로 살게 했고 그녀가 처음 처녀성을 유부남에게 주던 장면들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는 자유로움을 뛰어넘어  지나친 그녀의 솔직함이 부담스러웠다. 결국은 라이너의 진실한 사랑 앞에서 결혼을 해서 가정을 가지고 드로게다에 희망을 주는 인물이 되었다. 마지막 부분에서 그녀의 얘기가 많이 나올 때는 이 이야기의 맥이 흐트러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이 상을 받고 좋은 책으로 읽힐 수 있는 부분들이 무엇일까 혼자서 생각을 정리 해 보았다. 시대적으로 세계 전쟁이 맞물려 있고 랠프 신부를 통해서 천주교의 얘기, 그 시대에 산 사람들의 애환과 고통이 녹아 있다. 문체에서 느껴지는 상상력과 아름다운 묘사글도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 한다. 그리고 나오는 인물들 각자의 성격이 살아 숨쉬고 이야기의 구성이 잘 짜여져 있다고 생각했다.

 

 좋은 책은 읽을 때 머리 속에서 그림이 그려진다. 그곳의 모습이나 나오는 인물들의 성격과 삶의 자세들이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 책 역시 읽으면서 뉴질랜드로 오스트레일리아로 로마로 마치 여행을 다니는 듯 작가의 시선을 따라 움직이면서 행복한 책 읽기를 할 수 있었다.

 

 메기의 아들 데인이 물에서 사람을 구하다 죽은 것이 너무 아쉬웠다. 신을 향한 사랑이 가득한 맑은 영혼을 마주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데인은 속세의 인간이 아닌 천국의 영혼을 지닌 사람이였다.

 가시나무새를 읽고 나니 드로게다 농장을 한 번 거닐어 보고 싶어진다. 메기의 삶의 모습을 엿보고 그녀의 마음이 되어서 함께 한 시간이 내 삶에도 작은 흔적을 남긴다. 영화은 어떻게 그려졌을까 꼭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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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분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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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지는 것을 보니 더 깊이 사랑을 갈망하는 마음이 커진다. 파울로 코엘료를 사랑 얘기 좀더 엄밀히 말하면 섹스의 합일로 함께 하는 두 사람의 사랑 얘기에 더욱 매료 되는 것은 왜일까? 작가의 매력적인 문장과 성에 관해 얘기 하지만, 야한 느낌보다 영적인 합일감을 더 많이 느끼게 된다.


 이 소설은 스위스 제노바의 한 창녀인 마리아란 여자의 실화를 소설화 한 얘기다. 그녀는 비록 창녀가 되는 길을 선택 했지만, 지적인 그녀의 일기로 영혼의 대화를 하고 도서관에 가서 책을 보면서 꿈을 잃지 않았다.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비관 하지 않고 자신을 끌어 올리며 사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그녀 앞에 나타난 화가 랄프는 그녀를 처음 본 순간 그녀에게서 빛을 발견했다고 한다. 랄프는 화가로 성공 했고 젊은 나이에 두 번의 이혼까지 한 상태였다. 랄프와의 만남은 마리아에게 진정한 사랑으로 초대가 아니였을까? 모든 것을 갖춘 듯한 랄프에겐 영적인 빈곤함이 있었고 그 빈 공간을 마리아가 채워 주면서 그들의 사랑은 무르익어 간다. 진정한 사랑은 두 영혼이 함께 하는 충만한 행복이 넘실거릴 수 있어야 한다, 그들은 함께 할 때 그런 충만함을 느꼈고 서로가 섹스를 통해서 하나 되는 기쁨을 나눌 수 있었다.


 중간 중간에 나오는 마리아의 일기가 마리아의 심적인 상태를 잘 나타내어 주었다. 그녀의 순수한 영혼과 마주하면 그녀의 생각 아니 은밀히 작가의 깊은 통찰력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육체가 영혼의 언어로 말하는 법이 섹스라고 말을 할 수 있으려면 서로가 얼만큼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하나가 되어야 할까?


 섹스가 영혼의 대화라고 말을 하고 그것을 수긍할 수 있는 남녀의 사랑은 완전한 사랑을 향한 첫걸음이 아닐까? 랄프와 마리아는 그런 사랑을 가지고 누릴 수 있는 연인이였다.


그녀가 만난 사람중에서 테렌스란 남자는 사디즘 매조키즘이라고 불리 수 있는 성적인 도착증을 가진 남자였다. 그의 삶은 물질적인 풍부함으로 인한 다른 쾌락을 찾으면서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남자들이 창녀에게 가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똑똑한 마리아는 그것을 알고 있었다. 남자들의 허기진 곳, 가려운 곳을 덮어주고 긁어주는 현명함을 지니고 있었다. 결혼한 여자도 남편에게 가끔은 생활에서 벗어나 그런 창녀 같은 자유분방함을 남편에게 해 줄 수 있다면 더 나은 관계로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 해 보았다.


 마리아와 사서가 서로 성의 지식을 주고 받는 얘기들 중에 나오는 클리토리스와 G스폿에 관한 얘기들에 공감하면서 여자의 몸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작가의 해박함에 다시 한번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현모양처로 산 사서에게도 하룻밤의 사랑 얘기가 불륜이지만, 그녀 혼자서 간직하는 사랑의 또 다른 추억임을... 낭만적인 사랑을 할 수 있으려면 늘 열린 마음과 좋은 사람을 꿰뜷을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한다.


 11분이 남녀가 성교 하는 시간을 의미 한다고 하지만, 서로가 하나 되는 그 순간의 오르가즘의 폭발적 환희의 시간이 아닐까? 물론 짧은 성교도 더 긴 성교도 있겠지만, 그것이 단순히 육체적 쾌락을 위한 것이 아닌 두 영혼이 함께 하는 기쁨이 넘치는 하나된 동일감의 시간이라고 생각이 든다.


  작가의 말처럼 성스러운 성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하듯이 이 책을 통해서 남녀의 사랑 특히 섹스가 갖는 희망적인 메시지라는 생각이 든다. 타락한 섹스가 아닌 두 영혼이 함께 하는 의식의 확장이라는 측면으로 해석을 하면서..인도의 탄트라 섹스가 갖는 매력을 내 삶에도 녹아 들여서 사랑의 묘미로 작용 한다면 삶이 훨씬 충만하고 행복하겠지~


 하나 됨을 깊이 느낄 때 그순간이 영원으로  이 우주가 사라진 듯한 모든 것이 고요함과 평화로움을 텅빈 충만함으로 차오른 순간들을 영원으로 바꾸며 가는 섹스는 분명 이 삶에 주는 아름다운 메시지이다.


 이런 야한 얘기를 읽고 독후감을 쓰려니 많이 망설여졌다. 하지만,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진정한 사랑의 또 다른 측면을 배울 수 있었고 받아 들일 수 있었다. 이런 섹스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남녀는 분명 이 삶에서 소중한 것을 발견한 사람들이 아닐까? 마리아는 꿈을 갖고 있었고 그녀가 그만큼의 그릇이 되었기에 그런 사랑도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 영혼이 맑은 마리아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고대 인도에선 카마수트라를 여자들에게 가르쳤다. 사랑의 기술을 배워서 서로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해 줄 수 있는 최상의 선물이 될테니까..터부시 하기 보다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받아들이고 내 삶에 적용해서 완전한 사랑을 실천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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觀, 쉴 줄 아는 지혜
구선스님 지음 / 연화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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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수많은 책들이 나왔고 지금도 끊임없이 쏟아진다.

하지만, 진정 자신의 삶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책은 과연 얼마나 될까?

삶의 의문과 나에 대한 진실한 의문으로 책을 통해서 찾아 헤매이던

숱한 나날들 책에서 만난 스승들과의 교류로 하나씩 깨치면서 나아가는

즐거움을 책이 선사 해 주었다.

 

구선스님의 책을 처음 대한 것은 <관 존재 그 완성으로 가는 길>이란 책이였다.

스님의 수행담과 우주, 인류의 기원, 수행을 통해서 가는 내면의 길에 대한

설명들을 자세히 설명 해 놓으셨다.

 

이 책은 반야심경을 삼관을 세워서 바르게 이해 하고 존재 실현을 위한 길들을

여러모로 제시 해 주신다. 마음 공부가 주관적인 공부이지만, 선지식이 가르쳐

주는 여러 방법들 중에서 확연히 내면의 길을 짚어 주시는 것을 보고 놀라웠다.

 

인연이 닿으시는 분들은 아름다운 관수련회에서 스님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불교의 수행, 법문 공부등 다양하게 찾아던 내겐 감로수처럼 달콤함을 선사했습니다/

한 번 보시면 가관, 중관, 공관을 세워서 가는 길을 명확하게 일러 주실 겁니다.

수행을 통해서 무심진인이 되어도 이 사회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것

자기 근본을 확연히 알고 존재 목적을 실현 하면서 아름답고 걸림없이 사는

지혜를 이 책을 통해서 배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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