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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리포트 - 인생 제2막을 위한 융 심리상담
대릴 샤프 지음, 정여울 옮김 / CRETA(크레타) / 2026년 2월
평점 :
서바이벌 리포트 ㅡ데릴 샤프
(인생 제2막을 위한 융 심리상담)입니다.
이 책은 칼 융의 분석심리학을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소설 형식(세미나 및 상담 사례)으로 풀어낸
재미있고 유익한 책입니다.
프로이드보다 19살 적은 칼 융은 그의 아래에서
공부하다 뜻이 달라 나와서 무의식에 대해서 많은 저서들을 남겼고 아니마와 아니무스의 통합,
그림자이론 등 내적 심리를 깊이 있게
다루기에 좋아하는 심리학자지만 쉽진 읺은데
이 책은 소설 형식으로 내담자 노면을
분석하고 있어서 쉽고 흥미롭습니다.
무엇보다 역자가 이 분야 책들을 쓰시는
정여울 작가!
그녀가 심리에 관련한 공부도 하고 책도 쓰시고
무엇보다문체도 탁월한 분이
번역 해 주셔서 읽기에 편안합니다!
주인공 노먼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성공했지만 공허한 중년을 대변하는 인물입니다.
40대 중반의 성공한 임원이며, 겉으로 보기에는 안정적인 가정과 직장을 가진 남성입니다.
내면의 위기를 맞아서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무기력함, 우울감, 그리고 '이게 인생의 전부인가?'
라는 근원적인 회의감에 빠집니다.
융 심리학에서 말하는'중년의 위기(Midlife Crisis)'를 전형적으로 겪고 있는 인물입니다.
변화의 계기는 기존의 가치관(사회적 성공, 페르소나)만으로는 더 이상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없게 되자, 분석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무의식 세계로 발을 들이게 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이론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노먼이라는 인물의 심리적 여정을 따라가며 독자가 스스로를 성찰하게 만듭니다. 나의 내면도 삶도 다시 돌아보는 작업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융 심리학의 핵심 개념 체득
어렵게 느껴지는 융의 개념들을 노먼의 고민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페르소나(Persona)를 지니고
사회적 역할 뒤에 숨겨진
나의 진짜 모습은 무엇인가?
그림자(Shadow)를 가진 내가 외면하고
싶었던 나의 부정적인 면을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
아니마/아니무스 내 내면의 이성적/감성적 에너지를 어떻게 균형 있게 사용할 것인가?
나역시 후반전에
통합의 단계른을 성찰하고 통합 해 간다.
'개성화 과정(Individuation)'의 이해
인생의 전반기가 사회적 적응을 위한 시기였다면, 후반기(제2막)는'참된 나를 찾아가는 시기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 기간을 계속 해 나가고 있습니다.
작년 KSC시험 준비를 할 때 여러가지
어려운 일이 있었고 그걸
통과 하며 나의 그림자가 옅어졌습니다.
노먼이 겪는 고통은 병이 아니라,
영혼이 성장하고 싶어 하는 신호임을 배우게 됩니다. 영적성장. 순례의 길로
보았을 때 삶은 일신우일신으로
성장과 변화로 호기심
품고 살아갑니다.
무엇보다고독과 홀로서기의 가치
목차 7번(홀로서기, 아무도 없는
곳의 한가운데서)에서
알 수 있듯이,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적 기준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홀로 설 수 있을 때 비로소
내면의 평화와 단단함을 얻을 수 있다는
통찰을 얻게 됩니다.
인생의 전환점: "노먼의 위기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제2막)을 위한 통로였다."
내인생의 전환점 몇번이나 있어도
자르는걸 보고 본아야한다.
내면의 목소리, 성령의 지혜.
"외부의 성공이 아닌 내면의 무의식이
보내는 신호(꿈, 감정)에 귀를 기울이는 법."
통합과 치유를 통해 "그림자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일부로 받아들임으로써
얻는 온전함." 하나님 형상 닮아가는
성화의 과정입니다.
노먼의 여정을 상담학적 관점과 신학적 관점에서 연결하여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이 자신의 참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
으로 해석하며 신학적으로 정체성이
분명 해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