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설박사 > 후크가 이쑤시는 모습
의겸이가 오늘도 책을 열심히 읽어 주었다.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모두 있는 곳에서 책을 읽어주는데 보니까 내가 학사 학위 논문으로 썼던 자료를 읽고 있었다.... 대략적인 내용은....
"헛지고 헛지고 헛지고 헛지고... 뭐야? "
녀석..... 벌써 세상 학문의 헛됨을 깨달았구나... ^^
그러고 보니 학사 학위 논문으로 뭘 썼는지도 잘 기억이 안 난다... 의겸이 말대로.. 헛지고 헛지고 했나보다.
후크 선장이 이를 쑤실 때... 위와 같이 하지 않았을까? 요새는 정말 의겸이 때문에 많이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