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맘 2005-03-19
사랑하는 언니에게~ 작은 양은 냄비에 라면을 꼬들꼬들하게 끓여 컴퓨터 앞에 놓고 먹으며, 언니의 서재에 들렀습니다. 의겸 아부지가 친절하게 제 방명록에 주소를 남겨주셨더군요. 남겨주지 않으셨대도, 찾아서 들러 볼 생각이었는데... 아마 그랬다면, 서울 아들 집을 찾아 처음 상경한 할머니와 같은 신세였을테지요. 먼저 친절하게 길을 안내해 준 의겸 아부지께 감사 인사를 드리지요. 꾸벅~
기력 쇠퇴 + 의욕 상실... 뭐 지금의 상태를 진단하자면 이런데, 언니는 어떤지... 언니도 왠지 힘없는 기운이 전해지는군요.. 음.. 그 분이 오셨어요~~^^
얼른 음식도 만들어 사진도 올리셔요. 그 사진을 보며 언니에게 졸라대며 다시 회복기로 접어들어 볼랍니다. 줌마렐라(아줌마+신데렐라,라는 뜻의 신조어랍니다.ㅋ)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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