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더를 위한 영어 스피치
이진영 지음 / 터치아트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꽤나 실용적인 팁과 주의사항들이 두려움을 줄여준다.


  예컨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손동작은 아끼고 얼굴을 만지지 말 것(단, 앉아서 이야기할 때는 가끔 얼굴 근처로 손을 모아주는 것도 효과가 있을 수), 목소리는 모아서 멀리 던질 것, enuciation(중간중간 적절한 단어를 강조)과 inflexion(목소리 높낮이의 변화)의 활용(입체적 말하기), 이른바 'uptalk'(의문문 아닌 문장의 끝을 올려 말하는 습관, HRT: High Rising Terminal)의 지양, think/might/could는 빼고 can/could 대신 will, should 대신 must/need to를 사용, cannot/have to/have got to보다 will/shall/will not/must로, 수동태보다 능동태로, 원인/목적에서 행동의 순서보다 선 행동, 후 원인/목적의 순서로, crisis/urgent/problem/careful/effort/firm/difficulties와 같은 단어는 빼고 긍정적 어휘, 어법으로('최선'과 '노력'의 삭제), I mean/you know 대신 차라리 as you know/as we all know로, actually보다는 in fact/in effect/really로(filler보다는 적절한 선행구를), kind of/sort of/maybe/like는 빼고 불확실성의 여지를 넣고자 할 때에도 분명한 어휘로, 문장은 간결하게 하되 리듬을 활용, 어설픈 idiom 사용과 유머 구사의 자제, 안 하느니만 못한 형식적 질문의 회피, 청중의 지식(맥락)이 끝나는 시점에서 플러스 알파를 이야기 할 것, integrated/interdependent와 같은 단어보다 시의성 있는 interconnected와 같은 단어를(예컨대, globalization, win-win, synergy, competitiveness, world-class, interdependency, differentiation은 낡은 단어, 최근 몇 년간 많이 사용된 단어는 silo, ecosystem, double-dip, pressure point, inflection point, international alignment, foot print, relevance, inclusiveness, enabling environment, disenfranchise, stickiness, green shoots, best-of-class, convergence 등), 한국적 시야에 갇히지 말 것('비빔밥' 드립 자제 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한국만의 것인양 착각하는 발언 등), what이나 how보다는 why를 말할 것, yeah/ok/guys/kids/stuff/I'm gonna/I wanna/I gotta 등 캠퍼스 영어를 벗어날 것... (이 밖에도 많다.)

  

  두 언어가 뿌리 내리고 있는 문화가 다르긴 하지만(저자는 아래 표와 같은 에드워드 홀의 구분을 차용한다), 우리 말 사용습관에 대해서도 되돌아 보게 된다.


  저맥락 문화
(Low Context Culture)
 고맥락 문화
(High Context Culture)
권역 유럽, 북미 아시아, 남미, 중동
사회 조직 규칙 기반 사회
(rule-based society)
관계 기반 사회
(relationship-based society)
언어 표현 방식 명시적, 구체적
(explicit, specific)
암묵적이고 모호하다
(implicit, vague)
소통 방식 적극적(active)
소극적(passive)


  상당히 많은 연설 영상 등 자료를 QR코드로 링크하고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일일이 다 볼 수가 없어서 후일을 위해 아래에 목록을 만들어 둔다. 책의 링크가 정확하지 않은 것은 링크를 대체하였다. 책에는 연도가 병기되어 있지 않은데, 찾아서 병기하였다(이런 역사적인 연설들을 링크하면서 비공식자료를 링크하거나 연도조차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 버락 오바마 2008년 베를린 연설 (책에는 '2008년'이라 쓰고, 월스트리트 저널에 올라온 2013년 연설문 '스크립트'가 링크되어 있는데, 두 연설의 유튜브 영상을 링크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Q-9ry38AhbU

  https://www.youtube.com/watch?v=fhse6js54aw

  https://blogs.wsj.com/washwire/2013/06/19/transcript-of-obamas-speech-in-berlin/


 - 로버트 그럽스 박사의 애니메이션(역시 책의 링크가 정확하지 않아, 박사의 수상 기념 강연을 링크한다)

  http://www.nobelprize.org/nobel_prizes/chemistry/laureates/2005/grubbs-lecture.html


 - 빌 게이츠 2009년 TED 강연 "Mosquitos, malaria and education"

  https://www.ted.com/talks/bill_gates_unplugged/transcript


 - 영화 <엘리자베스>의 '틸버리 스피치' (케이트 블란쳇 분)

  https://www.youtube.com/watch?v=T3Bq1h728X0

  http://www.elizabethfiles.com/resources/speeches/the-tilbury-speech/

  http://www.bl.uk/learning/timeline/item102878.html


 - 앨 고어 2008년 TED 강연 "New thinking on the climate crisis"

  https://www.ted.com/talks/al_gore_s_new_thinking_on_the_climate_crisis?language=en


 - 로널드 레이건 1987년 베를린 장벽 연설

  https://www.youtube.com/watch?v=5MDFX-dNtsM&t=189s


 - 오프라 윈프리 2005년 NAACP 명예의 전당 수상 연설

  https://www.youtube.com/watch?v=HfYKx8rwYrY

  https://www.youtube.com/watch?v=UHl1_gbVnmg&t=1s


 - 마거릿 대처 1976년 '철의 여인' 연설

  https://www.youtube.com/watch?v=oAgM6YHioxI


 - J. F. 케네디 대통령 1961년 취임 연설

  https://www.youtube.com/watch?v=BLmiOEk59n8

  https://www.youtube.com/watch?v=PEC1C4p0k3E


 - 크리스티안 아만푸어 2010년 하버드대 졸업 축하 연설 (영상이 세 개인데, 연속재생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B8T4HjIw_HM

  https://www.youtube.com/watch?v=1sezgH8bqtU

  https://www.youtube.com/watch?v=C0aP65fiuJ0

  

 - 리처드 퀘스트 2012년 리즈대 경영대학원 강연

  https://www.youtube.com/watch?v=br7V0_cht9c


 - 미국 PBS 방송 NOVA 시리즈 (esp.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

  http://www.pbs.org/wgbh/nova/


 - Trend Hunter CEO 35명 연설 영상 ("35 Speeches by Iconic CEOs: From Facebook's Mark Zuckerberg to Apple's Steve Jobs)

  https://www.trendhunter.com/course/speeches-by-iconic-ceos


 - BBC의 uptalk 관련 2014. 8. 11.자 기사 "The unstoppable march of the upward inflection?"

  http://www.bbc.com/news/magazine-28708526


 - 스티브 잡스 2005년 스탠퍼드대 졸업 축하 연설

  https://www.youtube.com/watch?v=UF8uR6Z6KLc


 - 마틴 루터 킹 목사 'I Have a Dream' 연설

  http://www.americanrhetoric.com/speeches/mlkihaveadream.htm

  https://www.youtube.com/watch?v=3vDWWy4CMhE


 - 에릭 슈미트 2011년 James MacTaggart 강연

  https://www.youtube.com/watch?v=hSzEFsfc9Ao


 - 스티브 잡스 2001년 프리젠테이션(iPod 소개 영상, 아래는 전체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kN0SVBCJqLs

  https://www.youtube.com/watch?v=SYMTy6fchiQ


 - 에드워드 R. 머로 1958년 'Good Night Good Luck' 연설

  https://www.youtube.com/watch?v=ZBhGZMUBPsU


  이상이다... 헥헥...


  다음은 책 말미에 붙은 참고문헌 목록이다. 아래의 묶음은 이 책이 열거한 문헌은 아니나, 검색과정에서 함께 알게 된 책들이다.


 

 


Bernhard Kast, "iKeynote – Representation, Rhetoric, and Visual Communication by Steve Jobs in His Keynote at Macworld 2007", Master's Thesis, University of Salzburg, Department of History (2008)

http://www.european-rhetoric.com/analyses/ikeynote-analysis-iphone/


이용규, 정경일, 이종수, "Geert Hofstede의 조직문화 비교방법의 비판적 고찰", 한국행정학회 2000년도 동계학술대회 발표논문집(Ⅰ) (2000)

http://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06709816




  끝으로... 뱀발 하나...


  책 25쪽에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 없는 한국인 연사로 우아함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강경화 UN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사무차장보...(를) 빼놓을 수 없다."는 구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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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2019-01-17 12: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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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아이를 임신했어요! - 임신에서 출산까지 토리짱과 함께 시리즈 1
콘도우 아키 지음, 정윤아 옮김 / 이덴슬리벨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임신한 엄마의 몸은 더 이상 엄마 것이 아니라 아이의 생존에 목표가 맞춰진 보호소이다. 그림체가 귀엽고, 스토리는 감동적이다. 눈물겹도록 공감이 많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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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엄마를 위한 임신 출산 행동수칙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 임신 시작부터 출산까지
루이스 베이티 지음, 소하영 옮김 / 이보라이프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해서는 안 된다', '…하지 마라'... 참 험난한 세상이고, 세상엔 하지 말아야 할 것, 피해야 할 것이 넘쳐 난다. 문득 위험요소와 금지규범이 늘어나서 어렵다. 그래도 임신·출산의 전 과정을 가늠해 보고 나니 막연한 두려움이 조금은 걷힌 느낌이다.


영국 사람이 쓴 책이라(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이 두 번의 임신 모두 입덧으로 고생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식재료가 다르다는 것, 출산 관련 제도와 시스템이 다르다는 것, 중간중간에 나오는 전문가와 (예비)부모들의 인터뷰가 성우의 더빙체로 읽힌다는 것 외에는 중심을 잡고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보기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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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와 조직의 경제사 (양장) - 최신이론, 새로운 개념, 개정판
오카자키 데쓰지 지음, 이창민 옮김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읽는 내내 신이 나서 흥분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엉덩이가 들썩거린다. 교과서로 쓰이는 책답게, 경제사의 주요한 연구 흐름들을 알맞은 분량에 두루 잘 담았다. 길지 않은 분량에서도 일본인 특유의 꼼꼼한 천착(穿鑿)이 느껴진다. 일본에서는 2005년 초판 발행 이래, 많은 대학에서 수업교재로 채택되었고, 일반 독자들에게도 많이 읽혔다고 한다.


  지은이 오카자키 데쓰지(岡崎哲二) 교수는 도쿄대에서 일본경제사, 비교경제사를 연구하시는 분이다. 더 정확히는 비교산업론적 관점에서 시장과 조직의 보완적 역할을 통시적으로 분석하여 일본의 경제발달사를 탐구한다. 주된 방법론은 미시데이터, 고문헌에 대한 경제학적 분석이고, 금융, 고용, 기업, 산업정책의 역사에 주목한다. 최근에는 경제사의 지정학적 측면에 관심을 두시는 듯하다. 근세 일본에서 국가를 대신하여 '계약집행' 역할을 담당하였던 사적 조직인 '가부나카마'[株仲間(かぶなかま). 공권력에 의해 특정 지역의 특정 사업에 관한 영업 특권을 인정받은 상인 내지 수공업자의 집단. 일종의 상인 길드(Merchant Guild)로서, '요리아이(﨑合, よりあい)'라는 의사결정기관과 '교지(行司, ぎょうじ)'라는 집행기관을 두고 있었다]의 '다각적 징벌전략(MPS: Multilateral Punishment Strategy)'을 '비교역사제도분석'한 "The Role of the Merchant Coalition in Pre-modern Japanese Economic Development: An Historical Institutional Analysis", Explorations in Economic History, Vol. 42, No. 2 (2005),184-201(이 책 제5장 131쪽 이하에도 인용되었다)를 비롯하여 흥미로운 연구성과를 많이 내셨다(도쿄대 대학원 경제연구과 교수소개 페이지개인 홈페이지 참조).


  번역은 오카자키 데쓰지 교수의 제자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융합일본지역학부 및 국제지역대학원 일본학과 교수로 근무하고 계시는 이창민 교수께서 하셨다(책을 구입하기 전에는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이창민 교수로 착각하였다). 도쿄대 출판사에서 2015년 발간된 이창민 교수의 다음 책은 일본 학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한국외대 홈페이지들에는 저서 소개가 간략하게만 나와있고, 구글 페이지에 연구물이 잘 정리되어 있다. 일본 학술지에도 논문을 많이 내셨다. 그런데 목록에는 동북아역사재단에서 2013년에 나온 박정현 외, 『통계로 이해하는 근대 동아시아 경제사』가 포함되어 있으나, 알라딘에서는 물론이고 「2016 동북아역사재단 도서목록」에서도 위 책을 찾을 수 없다. 국립외교원에서 곧 이원덕 외, 「(가칭) 2016 한일관계」라는 보고서가 나올 모양이다. 여하간 적임자가 번역하였다고 할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미주에 나오는 지은이의 참고문헌 인용을 일본 서적 그대로만 표기한 점이다. 예컨대, 마르크스, 『자본론』 같은 것이 'カール・マルクス, 『資本論』, 向坂逸郎 譯, 岩波文庫, 1969年' 식으로만 표시되어 있다. 한국 독자들이 일본어 번역본을 굳이 찾아 볼 일은 많지 않을 것이므로, 국역본 서지정보나 최소한 영어나 원어 서지정보를 병기해주셨더라면 훨씬 편리하고 유용했을 것 같다(카타카나를 간신히 읽어내더라도, 그렇게 읽어낸 발음이 누구를 지칭하는지를 알아내는 데 또 고민이 필요하다. 물론 필자의 능력 부족 탓이기도 하지만, 예를 들어 ロバート・フォーゲル이 Robert William Fogel임을 알아채는 것이 쉽지 않다). 그리고 지은이의 주석과 역자의 주석을, 전자는 미주로 몰고, 후자는 각 해당 페이지에 달아 대개는 구별하신 것 같은데, 예컨대 제3장의 미주 6) "도구변수와 2SLS에 대해서는, 예를 들어 한치록, 『계량경제학 강의』, 박영사, 2016년의 제15장을 참조"와 같은 것은 지은이가 단 주석으로 보이지는 않아 다소 혼란스럽기도 하다. 각 장 말미에 붙어있는 '이해와 사고를 돕기 위한 문제'를 한국 독자들에게 맞는 문제들로 바꾸셨고, 이것들이 심화학습에 대단히 큰 도움이 되기도 하는데(한국 대학의 수업에서 쓰기도 참 좋을 것 같다), 무엇이 지은이 본인의 것이고, 무엇이 역자가 창안한 문제인지rk 구별되지 않는다(혹시 개정쇄를 낼 때 이상과 같은 부분을 수정하실 용의가 있으시다면, 출판사나 역자께서 따로 연락주시면 독자의 팬심으로 도와드리고픈 의사가 있다).


  그러나 저러나 아름다운 책이고, 감사한 번역이다. 이 책이 인생을 바꿔놓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그래서 별 열 개를 주더라도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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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사회학회(International Sociological Association)는 1997년, 20세기 사회학 유산에 대한 비판적 평가 작업의 일환으로, 회원들을 대상으로 '세기의 책(Books of the Century)' 조사를 실시하였다(http://www.isa-sociology.org/en/about-isa/history-of-isa/books-of-the-xx-century/).


  "사회학자로서 자신의 작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 다섯 권을 뽑아 달라."는 질문에 대하여 회원 2,785명 중 455명이 답하였고, 막스 베버의 미완성 유작 『경제와 사회』가 전체 표 중 20.9%를 얻어 1위를 차지하였다. 그러나 그 중 일부를 국역한 박성환 교수 논문에 따르면, 『경제와 사회』는 편집자와 판본에 따라 수록된 글과 배열순서 등이 너무 달라 1위를 차지한 책은 엄밀히 말하면 영역본인 『Economy and Society』이고, 독일어 원본인 『Wirtschaft und Gesellschaft』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한다[독일어 원본도 편집자-Marianne Weber(부인), Johannes Winckelmann, Wolfgang J. Mommsen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국내에도 부분적으로 발췌, 번역된 두 권이 있기는 하나, 독일이나 영어권에서도 사정이 특별히 더 낫지는 않은 것 같다.



  아래에 30위에 든 책들을 정리하였다. 그러나 1위가 95표이고, 10위가 25표이며(푸코의 『감시와 처벌』이 17표로 16위), 50위부터는 벌써 6표 정도여서 순위에 과한 무게를 둘 필요는 없을 것 같다(위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표를 한 표라도 받은 978권 전체의 목록이 있고, 성별에 따라, 연령대에 따라 어떤 저자들에 투표하였는지도 따로 나온다).


1. 막스 베버, 『경제와 사회』(워낙 방대한 책이어서, 두 번역본의 번역된 부분이 다르다. 1997년 문학과지성사 본은 Winckelmann이 편집한 5판 앞부분을 번역한 것이고, 2009년 나남출판사 본은 Mommsen이 편집한 1부 제22-1권 '공동체들'을 번역한 것이다. 아래는 4위인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제외한 막스 베버 저작, 해설서들이다.)









2. 찰스 라이트 밀즈(왜인지 보통 C. 라이트 밀즈라고 쓰는...), 『사회학적 상상력』


3. 로버트 킹 머튼, 『Social Theory and Social Structure』(1997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Robert Cox Merton은 그 아들이다. 아직 국역되지 않았다. 아래 『On Theoretical Sociology』3~5장에 1부가 실려 있다.)


4.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번역본이 여러 권 있으나, 단연 2010년에 나온 김덕영 교수님 번역으로 읽어야 한다. 다른 것들은 방대한 각주를 아예 번역하지 않았거나, 번역이 부정확하고, 국어 문장도 좋지 않다. 그래서 따로 언급하지 아니한다.)


5. 피터 버거, 토마스 루크만, 실재의 사회적 구성(2014년에 국역본이 나왔다.)


6. 피에르 부르디외, 구별짓기

 


7. 노르베르트 엘리아스, 문명화과정


8. 위르겐 하버마스, 의사소통행위이론


 


9. 탈콧 파슨즈, The Structure of Social Action(위 책은 아직 번역되지 않았고, 『사회의 유형』(이종수 역, 홍성사, 1978) 등 그의 다른 책들이 몇 권 번역되었다가 모두 절판되었다. 파슨즈는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의 영역자이기도 하다. 베버는 사실 1904년부터 1905년 사이에 위 글을 『사회과학과 사회정책 연지 Arciv für Sozialwissenschaft und Sozialpolitik』 20권과 21권에 나누어 실었다가, 1920년에 『종교사회학 논문집』 제1권에 이를 다시 수정, 증보해 실었다. 그런데 두 원고는 주제가 상이하다고 한다. 이후의 학자들은 첫 번째 원문을 찾아보지 않은 탓에, 두 번째 원문이 첫 번째 원문인 양 잘못 믿어왔다고 한다. 파슨즈가 번역한 것도 후자이다.)


10. 어빙 고프먼, 자아연출의 사회학(2016년에 국역본이 나왔다.)


11. 조지 허버트 미드, 『정신 자아 사회


12. 다시 9위에 나왔던 탈콧 파슨즈, The Social System(위 책의 국역본은 없지만, The System of Modern Societies는 국역본이 있다.)


13. 에밀 뒤르켐, 종교 생활의 원초적 형태


14. 앤서니 기든스, 사회구성론


15. 이매뉴얼 월러스틴, 근대세계체제 (2013년에 각 권별로 색깔을 달리 한 개정 번역본이 나왔다.)


16. 미셸 푸코, 『감시와 처벌』 (2016년에 오생근 교수님의 개정 번역본이 나왔다.)


17. 토마스 쿤, 『과학혁명의 구조』(국회의원이기도 했던 김명자 교수님의 기존 번역본에 대해서 말이 많았는데, 2013년에 출간 50주년을 기념한 개정판이 나왔다. 홍성욱 교수님께서 개정판 번역에 참여하셨는데, 여전히 번역에 대한 평이 좋지 않다.)


18. 게오르그 짐멜, 『Sociology』 (게오르그 짐멜의 책이 특히 김덕영 교수님 번역으로 꽤 나와 있는데, 이 책은 아직이다.)


19. 울리히 벡, 『위험사회』(뭐 번역이 엄청 좋지는 않은데 참을 만하다. 사견이지만, 이 책의 가장 큰 기여는 '제목'이 아닐까 싶다.)


20. 해리 브레이버만, 『노동과 독점자본』 (이 책이 20위인 것을 보고 충격받았다... 대학가의 커리큘럼에만 단골로 등장하는 책인 줄 알았는데...)


21. 아도르노 & 호르크하이머, 『계몽의 변증법』 (김유동 교수님이 계셔서 참 다행이다.)

 


22. 안토니오 그람시, 『옥중수고』(원래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2권, 『감옥에서 보낸 편지』로도 나왔다. 민음사 본에 나오는 80페이지에 달하는 편집자 서문과 꼼꼼한 번역, 주석 등은 호평을 받았는데, 현재 알 수 없는 이유로 절판되었다. 민음사의 대답이 명확하지 않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2권은 현재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말테의 수기』로 바뀌어 있다. 위 전집에서 『롤리타』와 『감옥에서 보낸 편지』 두 권이 딱 절판되었는데, 롤리타는 문학동네 전집으로 다시 나왔다.)


23. 제임스 콜먼, 『Foundations of Social Theory』(아직 번역은 되지 않았다.)


24. 다시 위르겐 하버마스, 『인식과 관심』 (위 8위에서 본 것처럼, 하버마스 책이 그렇게 많이 번역되어 나와 있는데, 하버마스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탓인지, 이 책은 1996년 고려원에서 강영계 교수님 번역으로 나오고 절판되었다가 다시 찾아보기 어렵다.)


25. 배링턴 무어, 『독재와 민주주의의 사회적 기원』 (까치에서 1985년에 진덕규 교수님 번역으로 나왔는데, 역시 찾아보기 어렵다... 그나저나... 이쯤되면 '갓'까치)


26. 칼 폴라니, 거대한 전환 (역자인 홍기빈 님은 요즘 로버트 오언에 관심이 많으신 듯 보인다. 얼마 전에 책을 한 권 번역하여 칼 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협동조합에서 내셨다.)


27. 피터 블라우, 오티스 던컨, 『미국의 직업구조』 (리스트에서는 제목이 잘렸는데, 『The American Occupational Structure』이다.)


28. 앨빈 굴드너, 『The Coming Crisis of Western Sociology』(1982년에 한길사에서 현대사회학의 위기라는 제목으로 나온 적이 있다. 한길사에서 프레이리 민중교육론 등 여러 번역서를 내고, 2000년대까지 신학 서적도 몇 개(예언자적 상상력마르크스와 성서 등) 번역하셨던 김쾌상이라는 분이 번역하셨다. 이 분은 앨빈 굴드너의 이데올로기 그 기원과 원리와 미래라는 책도 번역하신 적이 있다.)


29. 니클라스 루만, 『Soziale Systeme』(국내에는 한길사에서 『사회체계이론 1, 2』로 번역되어 나왔다가, 번역에 대해서 욕에 가까울 정도의 엄청난 혹평을 받다가 그 중 1권이 극히 최근에 품절되었다.)


30. 카를 만하임, 『이데올로기와 유토피아』


덧. 마르크스의 『자본』은 9표로 3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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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4 22: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04 23: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04 23: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04 23: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새아의서재 2017-05-05 04: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너무너무 품을 많이 들인 포스팅이네요. 큰 도움받고 갑니다.

묵향 2017-05-05 10:19   좋아요 0 | URL
문득 꽂혀서(?) 정리를 하다 보니 그리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42zone 2017-09-09 01: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들을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소개해주시니 한편으론 감사한 마음이고, 이걸 언제 다 읽나 싶은 아득함을 안겨주시니 한편으론 원망스럽네요.^^

종이달 2021-10-11 19: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End 2022-01-10 00: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목에는 (20세기)라고 나오기는 하지만 조사에 해당되는 책은 20세기에 나온 책으로 한정해서 한 건데 본문에는 정확히 언급이 안 되어 있네요. 칼 맑스의 자본론은 19세기 책이라 조사 대상에 해당되지도 않는 책입니다. 답변자들이 질문의 의도와는 다르게 그냥 마음대로 썼다고 밖에는 안 보여서 차라리 빼는 게 낫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