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 커피 한잔에 담긴 성공 신화
하워드 슐츠 외 지음, 홍순명 옮김 / 김영사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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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의 빈민가에서 어려운 시절을 딛고 일어서 30대에 ‘스타벅스’라는 회사를 세워 세계적인 기업으로 만든 하워드 슐츠의 성공 이야기 이다. 이야기는 3부로 나뉘어 성공담을 시대 순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은 1999년에 나왔으니 벌써 7년이나 되었지만 여느 기업같이 잠깐 반짝했다가 이내 시들어 버리는 그런 기업이 아니라 지금도 미국에서뿐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잘 나가는 스타벅스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스타벅스의 저력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각종 성공, 자기관리, 마케팅 서적들의 주요등장 기업으로 소개되는 스타벅스는 뭔가 나름의 저력과 성공철학이 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궁금증을 갖게 한다. 이런 생각에 책꽂이에 꽂힌 스타벅스를 늦게나마 읽어 본다.

     1부는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의 어린 시절과 스타벅스에 합류하고, 나중에는 자신의 기업을 만들고 스타벅스를 인수하여 자신의 회사로 키워나가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2부는 스타벅스가 성장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으며, 3부는 직원에게, 고객에게, 사회에 대한 기업정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1부를 읽을 때는 저자의 열정과 일에 대한 역동적인 모습을 느끼게 한다. 기존의 잘나가는 제록스라는 회사에서 부사장이라는 자리를 박차고 잘 알려지지도 않은 커피점인 스타벅스에 합류하여 겪는 그의 이야기는 한편의 드라마와 같다. 또한 넘치는 열정이 느껴진다. 모든 것을 커피에 바칠 수 있었기에 지금의 스타벅스가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2,3부에서는 좀 지루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그의 기업 경영에 대한 철학을 느끼게 한다. 직원에 대한 고용인과 피 고용인의 관계가 아닌 동업자의 관계로의 방향 전환을 위한 스톡옵션 부여와 의료보험이라는 복리후생을 통해 동기 부여하는 내용은 지금은 보편화 된 내용일지 모르지만 많은 고민을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커피를 통해 고객을 대하는 그의 생각과 스타벅스라는 회사가 추구하는 모습이 신선하게 느껴진다. 스타벅스 초기 창업자의 커피에 대한 고집을 이어 받아 커피의 맛과 멋을 나름의 스타벅스화 된 모습으로 만드는 내용은 인상적이다. 에스프레소, 까페라테, 프라푸치노 등의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면서 초기 커피의 배전에 따른 기술에서 우유를 넣거나 얼음과 우유 등의 조화 등을 통해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내는데 이런 일련의 과정이 최초 스타벅스 커피라는 이미지와의 연관성을 고려하는 모습은 어느 기업이나 생각하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고유의 브랜드 이미지를 잃지 않고 있다는 것은 세계적인 기업으로 이끄는 바탕이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기업의 윤리에 대한 모습도 인상적이다. 환경보호나 부의 재 환원에 대한 내용도 따지고 들어가면 순수한 자선사업의 개념은 아니지만 커피산업과 연관된 사람들의 복지를 위한 재투자적인 부의 환원 활동과 맞물려 기업 이미지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올라서게 하는 요소 중에 하나일 것이다.

     미국의 고급커피 숍이라는 틈새시장에서 스타벅스의 시스템과 커피 품질관리의 기법을 통해 전세계적인 기업으로의 성장은 많은 땀과 노력의 결과라는 생각을 해 본다. 하워드 슐츠 회장이 직원이라고는 단 1,2명과 의기 투합하여 투자자의 물색과 점포 확대의 과정은 쉽게 책에 서술해 놓았지만 실재 진행되는 내용은 피눈물 나는 고통의 시간이었겠다고 생각을 해 본다. 그런 고난 속에서 꺾이지 않는 불굴의 의지와 커피에 대한 열정이 오늘의 스타벅스를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고 생각된다.

     신세대의 젊은 층에서 많이 찾는 스타벅스는 시내의 주요 번화가에 비싼 임차료를 지불하면서 운영되고 있다. 이런 내용을 보면 분명 스타벅스가 추구하는 커피에 대한 열정과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가 이런 비싼 비용을 주고도 살아 남을 수 있는 원천은 결국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의 경영철학이 시스템화 되어 고객에게 전달되고 있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실재 미국에서 운영하는 스타벅스의 모습과 현재의 한국 스타벅스가 어떻게 다른 것인지는 더 확인해 봐야 하지만 한국의 스타벅스의 모습을 보면서 저자의 이야기가 커피에 대한 열정을 간접적으로나 느끼게 한다. 커피 맛과 매장의 분위기, 직원의 손님 맞이 모습 등은 일부 한국화된 모습도 있겠지만 진짜 커피에 대한 느낌과 맛은 저자가 얘기하는 내용에서 벗어나지 않았기를 바란다.

     커피를 통해 고객에게 가치를 줄 수 있다면 스타벅스는 지금의 모습에서 더욱 성장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면서도 커피 본연의 맛과 멋을 줄 수 있는 스타벅스가 된다면 수 많은 경쟁에서도 승승장구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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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프 코스터의 재미이론
라프 코스터 지음, 안소현 옮김 / 디지털미디어리서치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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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설계자가 게임을 통해 재미를 느낄 수 있는지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논리를 정리한 내용이라 생각된다. 처음에 ‘재미이론’이라는 제목에 재미와 게임이라는 것이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지 않았는데 내용을 읽다 보니 게임의 근간은 재미라는 바탕이 있고, 이 재미에 대한 다각도의 고찰을 통해 미처 알지 못했던 내용들을 이 책을 통해 느껴 본다.

     내가 많이 접해 봤었던 게임은 고등학교 때 대 유행이었던 겔러그가 그 대표적인 게임일 것이다. 애플이나 기타 게임기를 통해 게임—특히 전자기기에 의한 게임—을 즐겼던 사람들도 있지만 내게는 겔러그가 그래도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게임이다. 이후 생각나는 게임 하면 팩맨, 소코반, 테트리스, 둠, 스타크래프트 등이 게임과 연관되어 떠오르는 대표적인 제목들이다.

     이런 게임들의 그 내면에 설정되어 있는 기본적인 설정의 내용에 대해 저자만큼 심도 있게 살펴보지 못했고, 저자의 설명을 통해 그 게임의 본질에 대한 개념을 잡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어찌 보면 표면상에 들어 나는 게임의 현란한 화면들이 그 게임의 본질에 대한 내용보다 더 게임에 대한 선입견을 갖게 만든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 게임 하면 어린이나 학생층의 전유물 같이 느껴지고, 나이든 세대 보다는 젊은 세대들이 즐기는 내용이 게임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이런 내용에 대한 게임과 재미에 대한 저자의 견해와 설명은 일리가 있다. 이런 저자의 설명을 읽다 보면 우리의 인생이 게임이라는 말로 요약 되어진다. 재미를 통한 학습의 지루함을 견딜 수 있는 힘을 제공하고, 이런 내용이 게임인데 컴퓨터게임에 한정하지 않고 우리들의 미래에 대한 모든 예측의 내용이 게임의 요소라는 내용은 일리가 있다.

     우리의 생존과 관련된 소재가 게임의 기본 요소이고, 이런 내용은 적을 무찌르는 내용이나 먹을 것을 찾기 위한 과정과 투쟁의 내용, 세력을 확보하기 위한 내용 등은 생존과 연관되어 있는 내용이라는 설명은 공감이 간다. 쉽게 생각하고 그저 게임을 즐기는 쪽으로 생각했던 내용이 저자의 설명을 보면서 “아!! 그런 내용이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하는 내용이 많다.

     이런 내용을 보면서 재미를 극대화하여 만들어진 게임이 역시나 초등학생인 아들녀석의 관심사이고 공부보다도 더 좋아하게 만들어진 이유라는 생각을 해 보면 상술에 의한 게임의 위력은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게임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가 학습과 관련된 내용으로 미래의 삶과 직결되는 내용으로 설계 되어진다면 게임에 대한 선입견들—대표적인 내용으로 게임에 몰입되어 공부를 등한시 하는 모습으로 학생의 학습태도를 산만하게 한다는 생각들—과는 반대로 공부에 도움이 된다는 방향으로 바뀔 것이다.

     게임이 폭력적이고 인간성 상실이나 동물학대와 같은 소재의 현란한 컴퓨터 게임이나 정신산만과 인간경시 풍조, 끈기 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쉽게 포기하고, 쉽게 생각하는 사고방식을 직간접으로 만들어 내고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보통 방송을 통해 게임에 몰두한 사람이 사건을 저지르면 사건의 원인이 게임이라고 단정 짖는다. 특히 학생들에게 이런 악영향의 내용에 게임이 있다는 내용은 바뀌어야 할 것이다.

     저자가 얘기하는 게임의 미래는 단순하게 공부하는 방법을 도입한 게임이 아니라 미래의 삶을 연습하고 훈련하고, 이런 내용에서 재미를 찾아 더욱 다양한 미래를 예측할 능력을 키우는 내용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 단순하게 그저 게임이 있으니까 재미 삼아 했었던 게임의 이면에는 우리의 삶과 생존을 연습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새삼 인식하게 된다.

     그리고 250여 쪽의 분량에 매 쪽마다 만화나 삽화를 넣어 본문의 내용을 더욱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저자의 유머감각도 느끼게 한다. 또한 내용적으로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론과 내용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어 쉽게 접하는, 말 그대로 재미 삼아 봐 왔던 내용의 이면을 더욱 더 면밀히 들여다 볼 수 있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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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기대를 뛰어넘어라 - 소비자 충성도를 높이는 최고의 경영전략
릭 바레라 지음, 송연석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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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에 대한 약속과 실행을 기대치를 뛰어 넘게 실현하는 것이 고객만족이라는 얘기는 늘 들어 온 내용이다. 즉, 고객이 생각했었던 것 보다 더 좋은 서비스를 받는다는 것은 기분 좋게 하는 내용인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런 생각에 이 책—소비자의 기대를 뛰어 넘어라(원 제목 Over Promise & Over Deliver)—은 이런 나의 기대를 뛰어 넘지 못하는 느낌이다.

     많은 기업들의 사례가 내용에 나온다. 늘 서비스나 전세계적인 기업의 모범으로 등장하는 기업도 있는 반면에 처음 들어보는 기업도 있다. 역시 미국적인 상황이 많이 반영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을 내가 미처 알지 못해서 그런 면도 있을 것이다.
     옐로우 로드웨이, 슈퍼퀸, 태드폴, 치코스, 서머싯 하우스보트, 리차드 페티 드라이빙, 에드워드 존스, 벨라지오, 워싱턴 뮤추얼 등의 기업들은 귀에 생소한 느낌이 든다. 허나 이런 기업들은 제품이나 시스템, 휴먼 터치포인트—고객접점으로 생각된다—의 발상의 전환을 통해 고객에게 다가설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그런 방법들이 나름의 성공한 기업으로 설명되고 있다. 그런 설명의 내용이 아쉬움이 남는다.
 
     누구든 제품의 차별화나 고객지원 시스템의 구축, 인간적인 접근에 의한 고객만족 지향적인 기업이 살아 남고, 향후 밝은 미래를 열수 있는 기업이라는 생각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저자가 설명하려고 하는 “넘치게 실천하라”의 주제에 맞는 세부 유형별 사례들의 내용이 너무 간략하게 보여 주고 있어 해당 기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나로서는 그 기업의 서비스 핵심, 즉 소비자의 기대를 뛰어 넘는 내용에 대한 이해가 미진하게 느껴진다.
     일례로 서머싯 하우스보트의 내용을 보면서 한강에 하우스보트를 만들어 분양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이런 생각을 집사람에게 하자마자 돌아오는 답변은 오염이 너무 많이 되고, 비싸서 누가 이용하겠냐는 부정적인 답변이다. 미국영화나 외화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화면에 대한 연상이 되고, 이런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의 사례는 쉽게 이해되지 못하는 내용이다. 그저 그와 유사한 사례에 대한 내용을 상상해 본다. 주문상품에 대한 진행과 인터넷으로 현황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우리주변의 상황을 상상해 보지만 이 기업의 서비스내용을 파악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인터넷을 한참 뒤져봐야 할 내용이인 것 같다.

     브랜드를 차별화 하라는 내용이나, 제품, 시스템, 휴먼 터치포인트를 만들고 구축하여 넘치게 실천 하라는 내용은 당연한 이야기 이면서도 거리감이 있는 사례와 내용이다 보니 쉽게 와 닿지가 않는다. 마지막에 나오는 사례로 워싱텀 뮤추얼이나 렉서스의 이야기는 결과가 성공되었기에 사례로 얘기하기 쉬운 사례로 소개 되어지는 느낌이다. 발생한 위기 상황—제품이나 그 기업만의 시장 접근 방법—에 대한 고객서비스 실천 방법은 성공했으니까 보여지는 사례일 것이다. 넘치게 실천하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기업들은 시행착오와 과도한 비용 집행으로 인해 성공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기업들이 많다. 그런 기업과의 다른 점이 무엇일까?
     워싱텀 뮤추얼의 대출 관련된 일반적인 관행을 뛰어 넘는 방법—담보설정의 대안이나 미수금에 대한 손실 처리 방법 등—은 과연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이 인다. 또한 렉서스와 같이 리콜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리콜 내용에 비해 시행하는 추가 서비스—세차, 연료주입, 고객의 시간 보상 등—의 내용은 이런저런 내용을 따져봐도 비용 문제로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내용이다. 그러면 이런 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한 비용문제, 조직 운영문제, 고객만족을 극대화 하기 위한 방법 등을 어떻게 극복했는가가 더 궁금하고 알고 싶어하는 내용인데 이 부분은 아쉽게도 추가 설명이 없다. 단지 이 책의 제목과 같이 고객이 생각하는 것 보다 넘치게 서비스를 해 주어라는 내용에 한정하여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볼 독자들을 위해 추가적인 궁금증, 즉 넘치게 약속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는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 단지 보여주는 사례를 통해 누구나 성공한 기업이 되기를 꿈꾸고, 될 수 있다는 강한 믿음과 최면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해 본다. 어떤 한 순간에 부딪치는 문제와 고민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이며, 이런 과제는 강한 믿음감으로 풀어내야 하는 각자의 숙제일 것이다.
     아마 이 책에서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 넘어 성공한 기업들이 이렇게 많으니 너도 할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주는 선까지가 저자가 생각하는 소기의 목적이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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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의 기술 - 미래 시장을 잡는
밀랜드 M. 레레 지음, 권성희 옮김, 이상건 감수 / 흐름출판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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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활동을 하면서 독점에 대한 인상은 매우 안 좋게 인식되어져 왔다. 뭔가 부도덕하고, 어떤 특권에 의한 비호를 받아 부를 만드는 전형적인 사례로 이야기 되고 있다. 경제학에서 얘기하는 독점에 대한 학술적인 이론이나 그에 따른 설명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독점이라고 하면 뭔가 검은 큰 손의 비호를 받는 느낌이 강하다. 서로 비슷한 조건에서라도 기회를 갖고 경쟁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야 하는데 이런 기회 마저 상실되는 상태가 독점 아닌가 생각된다. 달리 생각해 보면 어떤 특정 사업의 진입장벽이 높게 만드는 것이 결국 독점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된다. 그런 진입장벽이 높게 사업구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이 책에서 얘기하는 ‘독점의 기술’로 인식된다.

     이런 독점의 내용은 무엇이고, 이런 독점을 만드는 방법은 무엇인지 안내서라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 거론되는 많은 기업들이 독점의 핵심이 무엇인지 인식해야 하고, 그 독점의 핵심을 어떻게 지켜나가느냐가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어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달리 얘기하면 차별화에 대한 이야기나 틈새시장 개척, 특정 사업의 진입장벽이라는 단어들과 그에 연관된 이론들의 이야기와 크게 달라 보이지는 않는다. ‘독점’이라는 단어의 어감으로 재 해석하고 풀어낸 내용으로 생각된다.

     모든 기업들이 특정 분야에서 나름의 진입장벽을 가지고 자신만의 차별화 방법으로 자신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런 사업 내용이 기존 시장의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 시대적 조류나 과학기술의 변화에 어떻게 조화롭게 타고 가느냐가 그 기업의 생존과 연계되어 있다는 이야기는 그리 새삼스러운 내용은 아니다. 단지 독점이라는 어감에서 오는 느낌과 인식되어져 왔던 선입관에서 새로운 개념—시대적 상황이나, 법적인 보호, 기술발전 단계, 등의 요소로 인한 진입장벽을 만들어 독점을 이루는 상황—의 독점으로 변화된 내용을 파악하고, 그 핵심을 지켜나가 한다는 인식을 새롭게 해주고 있다.

     이런 면들의 내용을 보면 ‘독점의 기술’은 더 특이한 것도 아니고, 새삼스런 어떤 방법론적인 안내서의 역할로도 부족한 듯 하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생각되어져 오는 내용은 “틈새시장을 어떻게 찾아 내고 그 기회를 나의 독점요소로 키워가는 방법은 무엇일까”에 대한 생각을 해 본다. 결국 이 책에서 소개되는 소위 잘나가는 세계적인 기업들—마이크로소프트, 델컴퓨터, 코카콜라, 스타벅스, 혼다, 사우스웨스트항공, 등—의 독점상황(?)을 설명하는 내용은 어찌 보면 그 기업이 활동하는 사업영역의 진입장벽에 대한 이야기와 같은 느낌이 든다. 이런 진입장벽을 어떻게 지킬 것이냐가 독점의 유지이고, 틈새시장을 찾는 것이 새로운 독점의 기회를 포착하는 내용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독점은 기존기업들이 쌓아 놓은 거대한 방어벽의 전형을 보여주는 내용이며, 이런 방어벽을 새로운 모습으로 재해석하고, 그 핵심을 꽤 뚫는 것이 독점을 만들기도 하고, 독점을 허물어트리기도 한다는 것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내용이다.

     나에 대해 잘 해석하고 인지 할 때 생존하느냐 사라지느냐의 출발점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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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성공을 결정짓는 킬러본능
정해윤 지음 / 살림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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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러(killer)’는 영화에 등장하는 살기 등등한 인물들, 즉 청부 살인업자들을 일컷는다. 이런 대표적인 인물이 레옹일 것이다. 이런 살벌한 킬러에 대한 이야기를 해 논 책이란다. 헌데 이런 킬러에 대한 이야기가 요즘은 직장인, 사업가 등의 특정 직업에서 뭔가 확실한 업적을 이룰 수 있는 사람으로 의미가 바뀌어 전달된다. 즉, 살인청부 업자가 의뢰인의 청탁을 결정 짖는 순간에 냉혈한의 면모를 갖고, 청부살인을 수행하고, 이후 경찰의 추적을 감쪽같이 떨쳐내는 철저한 계획의 치밀함을 가진 그런 사람의 뜻으로 바뀌어 살벌한 본래의 의미도 있지만 직장에서, 회사에서, 특정 업무에서 킬러에 대한 본능을 논하게 된듯하다.

     영화 ‘레옹’에서 주인공 레옹의 킬러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한 철저한 자기 관리가 인상적인 장면으로 연상된다. 특히 매일 우유 한잔과 늘 가지고 다니는 화분은 영화에서 보여 준 킬러의 또 다른 모습을 대변하는 장면일 것이다. 이런 영화 속 장면의 킬러의 면모를 우리 일상 속으로 바뀌어 본다면, 뭔가 결정적인 순간에 소기의 목적을 완성하고 확정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가 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여러 가지 시사점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우리의 각자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킬러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한 삶의 내용을 되돌아 보게 한다. 이런 킬러로서의 삶을 사는 사람은 이 책에서 성공한 사람이라고 한다. 정확하게 얘기해서 반은 성공한 사람이고, 나머지 반은 킬러에서 리더로의 변화가 있어야 나머지 성공의 반을 완성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어떤 것이 킬러 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은 책을 읽어 보고 설명하는 내용을 잘 새겨보면 그 방법론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책을 보면서 과연 나는 킬러 인가, 아니 킬러의 본능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또한 나의 역할모델은 무엇인가 생각해 보게 한다.
     많은 인생 중에 늘 잘해 왔고, 잘한다고들 이야기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이르러서 소기의 목적달성에 매번 문제가 생기거나, 한 방이라고들 하는 그 한 방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런 삶은 최근의 월드컵시즈이니 축구에 비유한다면 골 점유율과 슛팅 수는 월등히 높지만 문전에서의 헛방으로 일관하다 기습 한번에 골을 먹어 결국은 경기에 지는 모습을 일컷는 것일 것이다. 이런 인생의 모습이 아닌 킬러로서의 역할모델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킬러로서의 마감이 아닌 리더로서의 변모는 또 다른 변화와 차원을 달리하는 자기발전의 역할 모델을 제시해 주고 있다. 그런 이야기 중에 인상에 남는 것이 철강왕 카네기의 일화는 인상적이다. 철강왕이 되기까지의 모습과 카네기재단 등의 자선사업가로의 이미지 변신은 킬러에서 리더로의 역할모델의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룬 위인의 대표적인 모습일 것이다.
     이런 킬러본능을 가진 인물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나와 먼 외국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들의 이야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그런 우리들 중에 내가 그 중심이 되는 킬러로서의 역할모델은 어떻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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