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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 Free - 자기를 찾아 떠나는 젊음의 세계방랑기
다카하시 아유무 글, 사진, 차수연 옮김 / 동아시아 / 200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 시절 내 꿈은 수시로 변했다.. 선생님이 되기도 하는가 하면, 어느 순간 의사가 되었다가, 건축가나 영화배우가 되기도 했다.. 자라면서.. 아마도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순간부터 내 꿈은 부질없어지기 시작했다.. 이도 저도 별 희망없이 그저 하루 하루를 보냈다.. 중 고등학교 시절 지독한 사춘기를 보냈다.. 아마도 앓았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듯 하다.. 암튼..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한 것은 대학에 들어오고 나서부터였다.. 지금은 열심히 살려고 하는 편이다.. 지금도 맘 한 켠에 자리하고 있는 꿈은.. 세계를 떠돌아 다니는 것이다.. 이 책을 보는 순간 숨이 멎을 듯한 충격과 환희를 느꼈다.. 내가 꿈꾸는 삶이 바로 여기 있구나.. 그랬다.. 남들이 보기에 멋있다거나.. 첨엔 그런 것에 꽤 신경을 썼지만.. 지금은 자기만족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행복한 삶을 꿈꾼다.. 여행은 언제나 약간의 설렘과 긴장.. 그리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것 같다.. 언제쯤 나는 꿈을 찾아서 떠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