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작 카인 시리즈 박스 세트 - 전8권
유키 카오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2월
평점 :
품절


예전에 처음 천사급렵구의 내용을 들었을 때만 해도..

그 충격적인 내용으로 한동안 멍해진 상태였다..

내용을 잘 몰랐을 때에도..

그림이 워낙 강렬하고 예뻐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실은 근친상간을 다룬 내용이라 하지 않던가..

아직 만화와 그다지 친하지 않았던 시절이라..

그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암튼.. 천사급렵구 이후..

급속도로 이 작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그의 작품은 이것저것 보기 시작했다..

<천사급렵구>도 충분히 매니아틱하고 음습하지만..

백작 카인 시리즈는 훨씬 더 묘하고 자극적인 재미가 쏠쏠한 작품이다..

기발한 상상력과 허를 찌르는 자극..

그리고 섬세한 그림체와 유려한 연출력.. 게다가 오싹한 기분까지 느끼고 싶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결코 후회는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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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광천녀 24
시미즈 레이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달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위성이자..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문학의 소재이기도 하다..

시미즈 레이코는 유독 달에 강한 애작(혹은 집착)을 보이곤 한다..

그의 유명한 작품인 달의 아이도..

인어공주에서 모티브를 따오긴 했지만..

달과 깊은 관련이 있는 작품이고..

월광천녀 역시.. 월인이 등장한다..

인간은 오래 전에 달 탐사에 성공해..

이미 달은 생물이 살지 않는 땅임이 밝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달은 신비롭고 낯선 무한 상상의 소재가 되나부다..

때론 잔혹하고 슬프고 비극적인 그런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비록 후반부로 갈수록 지루함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여전히 나름 매력을 갖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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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기사 17 - 완결
김강원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3월
평점 :
품절


아동 순정지와는 제법 어울리지 않았던 여왕의 기사가 끝이 났다..

시작부터 다른 청소년지나 성인지(지금은 없나..)에서 연재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동지의 표현수위와 이야기 전개..

암튼.. 여러가지로 제약이 많았을 것 같다..

우리 나라 만화의 현실이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몇몇 인기작가들에게 의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작품을 컨셉에 맞게 제대로 연재하고..

또 넓은 독자층도 확보되고 그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마도 꽤 다른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갑갑하기만 한 현재 우리나라의 만화계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

암튼.. 더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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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츠 Katsu! 15
아다치 미츠루 지음, 김미정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아디치 미츠루가 오랫동안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이유는..

그 만의 만화색깔과 개성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는 게 아닐까..

요즘처럼 자극적이고 가학적인 작품이 판을 치는 이 때에..

오랫동안 기억되고 가슴속에서 흐뭇한 미소가 피어오르게 하는 순수함이 담겨 있다..

일단 그의 만화는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기본적으로 스포츠 만화로써 갖추어야 할 요소인..

매력적인 주인공과 라이벌, 로맨스, 긴장감 등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깔끔한 그림체와 복선과 암시가 돋보이는 연출력..

그리고 툭툭 튀어나오는 코믹적 요소가 잘 어우러져 있다..

최근작 카츠에서도 아다치의 매력이 담뿍 묻어 있다..

영화 <러브레터>의 주인공들처럼 이름이 같은 남녀 카츠가 주인공인데다..

천재로 추앙받는 실은 노력파인 훌륭한 라이벌과..

복싱을 소재로 알콩달콩 이어지고 있다..

주인공 카츠키의 성장과 스포츠 도전기라는 어찌보면 단순한 주제지만..

아다치의 만화에 한번 빠지면 아마도 헤어나오기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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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기사 16
김강원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9월
평점 :
절판


파티라는 로우틴 순정만화 잡지가 창간했을 때..

당시 로우틴의 나이를 넘어선 나로서도 참 반가웠었다..

재미있는 만화가 많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파티 창간도 어느덧 8년..

여왕의 기사 연재도 8년이었다..

처음엔 김강원 님의 예쁜 그림체에 판타지스러운 내용과..

멋진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것 자체가 기쁨이었다..

이야기가 중반으로 이어질수록 어딘지 아동지와는 어울리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 호흡을 가진 작품이어서..

쉽게 막을 내릴 것 같지는 않았다..

결국 17권에 이르는 대 장정이 될줄이야.. ㅎㅎ..

암튼.. 아동지의 수위를 아슬하게 넘나들며 딜레마에 빠뜨렸던 작품이

우여곡절 끝에 막을 내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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