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금렵구 1
유키 카오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1월
평점 :
절판


처음 <천사급렵구>에 대한 선입견은 천사가 등장하는 근친상간을 다룬 만화... 정도였다.

물론 직접 <천사급렵구>를 읽고 있는 지금도 그 생각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으며 사실 천사가 등장하고 근친상간의 내용도 다루고 있는 만화다. 그러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하얀 옷을 입고 날개가 달린 그야말로 순결하고 고고한 이미지의 천사가 아니며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천사는 중성도 아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만화에 등장하는 많은 천사들은 타락된 천사이며 전쟁의 중심에 있다. 주인공 무도 세츠나가 죽음을 통해 자신의 전생인 천사 알렉시엘의 모습을 찾아가면서 격게되는 팬터지를 다룬 걸출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만화다...

물론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장면도... 하하하... 등장하지만... 쩝... 이 만화에서 주목할 것은 기발한 상상력과 놀라운 표현력이다...언릉 완결되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두 사람이다 1
강경옥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강경옥! 하면 우선 SF작가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그러나 강경옥이 SF 못지않게 뛰어난 연출력을 발휘하는 부분이 바로 심리극이다. 덧붙여서 미스테리 심리극!!!

10여년전 강경옥의 데뷔작인 <이 카드입니까?>로부터 근래에 발표한 <두 사람이다>에 이르기까지 강경옥은 꽤 많은 학원물을 한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강경옥의 이미지는 학원물보다는 팬터지나 SF, 또는 미스테리다...

하기야 근래 발표작인 <두 사람이다>는 학원물의 탈을 뒤집어 쓴 미스테리물이긴 하다만...

아무튼 이 <두 사람이다>에서 두 사람이란... 저주를 받은 집안에서 태어난 주인공 지나를 죽이려는 인물을 뜻한다. 즉, 지나를 죽이려는 인물이 두 사람임을 말하는 것이다.

이제 이야기의 초반으로 주인공 지나가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을 찾기위해 주변 사람들과 협력하고 있는 이야기인데... 도무지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에 대한 감이 잡히지 않는다... 믿었던 주변 사람들이 한 번 씩 자신을 죽이려는 것이다... 이미 지나를 해치려는 사람이 두 사람 이상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으며 지나도 범인을 알아내지 못했다.

과연 지나의 두 사람은 누구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명탐정 코난 1
아오야마 고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치고 셜럭 홈즈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소설의 주인공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실제로 살았던 사람으로 생각하게 하는 홈즈~~~바로 그 홈즈를 세상에 태어나게 한 사람이 코난 도일이다...

이 만화 <명탐정 코난>에는 유난히 홈즈나 코난 도일의 냄새가 많이 난다. 주인공 구도 신이치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가 바로 코난 도일이며 작아진 후에 쓰게된 예명도 바로 '코난'이 아닌가!! 우리나라에서 TV로 방영되고 있는 <명탐정 코난>에 등장하는 구도 신이치가 남도일이란 이름으로 바뀐 것도 우연은 아닐듯 싶다...

깔끔한 그림체와 사람을 빨아들이는 이야기로 매력적인 탐정의 세계를 그려낸 아오야마 고쇼!!! 상당한 장편인 <명탐정 코난>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그의 탁월한 연출력과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작용한 탓일 것이다.

만약 코난 도일이 살아있었더라면 <명탐정 코난>을 재미있게 읽지 않았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불의 검 1
김혜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1월
평점 :
절판


오는 10월 19일에 발행되는 월간 <화이트> 11월호에는 만화팬들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작품이 등장한다... 바로 연재를 중단한 지 5년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불의 검>이 그것이다.

1991년 순정만화 최초의 격주간지인 댕기 창간호부터 연재를 시작했던 <불의 검>은 그러나 1996년 댕기의 출판사인 육영재단이 만화 사업에서 철수함에 따라 댕기를 폐간시킴으로써 연재가 중단되었던 작품이다.

댕기 연재 당시 김 진의 <바람의 나라>와 쌍벽을 이루며 상당한 인기를 누렸으며, 잡지의 폐간 이후 작가는 인터뷰를 통해 더 이상 잡지 연재는 없이 단행본으로 <불의 검>을 결말짔겠노라 했었다.

어찌되었든 우리는 10월 19일이 되면 돌아오는 <불의 검>을 만날 수 있다. 역사에 대한 고증과 철저한 인간애를 바탕으로 매력적인 인물들이 펼치는 대하극!!! 적당한 표현이 떠오르지 않아서 그저 어디서 본듯한 상투적인 표현을 썼다...아무튼 산마로와 아라가 행복하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애인으로 가는 다리를 잘못 건너다 애꿎은 친구만 연못에 빠진다'..

하하하..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임과 동시에..

가장 배꼽을 잡고 웃었던 대목이었다..

그런가?

하기야 주위에 괜찮은 남자가 있다고 한다면..

누구나 한번쯤 저 남자가 내 애인이라면.. 하는 김칫국을 마시지 않을까..

그러다가.. 저 괜찮은 남자를 그대로 친구로 둘 것인지

애인으로 승격시킬 것인지를 늘 재고 따지는게 여자 아니던가..

걔중에는 애인으로 삼아서 성공한 이야기..

그냥 친구였을 때가 훨 나았을 거라는 친구의 이야기..

뭐 그런 우리 이야기..

그래서 이 책은 누구나 알고 있는 얘기..

또 우리 주변에서 흔히 경험하는 이야기들을 읽기 쉬운 문체로 풀어놓고 있다..

여자의 입장에서 쓴 이야기라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하면서 무릎을 탁 칠것이고..

남자라면 여자의 심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라라고 생각한다..

남자와 여자.. 인류 역사 이래로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같은 사이가 아닐까..

한번쯤 이 책을 읽으면서 웃으면서..

어쩌면 눈물이 그렁그렁 맺힐 정도로 공감하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