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채 1
김영숙 지음 / 서초미디어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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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본의 작가 스즈에 미우치가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집필하며 일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경이적인 판매고를 기록한 <유리가면>이라는 만화가 있다... 연극을 소재로 하면서.. 주인공인 기다지마 마야의 성장기이기도 한 이 만화는 지금 연극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꾸었을 법한 만화...

우리 나라에서는 연극을 소재로 한 가장 유명한 만화는 단연 <갈채>가 아닐까...? 지금처럼 출판 만화가 많아지기 이전에.. <갈채>는 대본소용으로 아주 인기있는 작품이었다... 80년대 중반에서 90년대 초반에 대본소를 통해 만화를 보는 독자치고 김영숙을 모르는 독자가 있을까? 미소년 물의 결정체인 듯한 하늘거리는 남자 주인공들... 무슨 일이 있어도 다시 일어서는 캔디류의 여자 주인공... 무엇보다도 연극이라는 매력적인 소재를 버무려서... 눈을 떼지 못할 정도의 작품이 만들어졌다...

지금 보면.. 약간은 유치하고 뻔한 스토리인 듯 하지만.. 가끔은 추억에 젖어보는 것도 좋을 법 하다... 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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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1
여호경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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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비타민>은 여호경 샘이 의욕적으로 시작한 장편마나다... 이 만화를 그리면서.. 샘은 결혼도 하고 예쁜 쌍둥이 아기도 낳고.. 샌님의 행복이 묻어나는 마나 같아서 참 좋아했다...작가의 행복의 분신인양.. 첫사랑의 풋풋한 싱그러움이 묻어나는 마나... 처음엔 잔잔하다가... 두 주인공 커플들이 사귀기까지는 어떤 계기가 필요하고... 지금은 넷 다 잘 지내고 있지만... 또 다른 갈등 요소가 기다리고 있다...

난... <비타민> 처럼.. 예쁘고 상큼함을 무기로 하는 만화는 짧고.. 어린 만큼의 싱그럼이 있는.. 그런 것이 좋다... ^^ 그냥 고민없이 행복하고 즐거운.. 물론.. 현실에서의 10대가 그럴리는 없지만... 행복했으면 좋겠다.. 만화 속의 주인공 만이라도.. 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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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헴 폴리스 3 - 완결
강경옥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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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헴 폴리스는...지금은 폐간된 월간 르네상스 연재 작품이다.. 10년도 더 됐지 아마...그 때 배경이 2015년 이었던가..? 지금 생각으로는 웃긴다... 하기사.. 1989년 그 땐 2000년도 상당한 미래였으리라... 그리고 지금이 2001년이니깐... 앞으로 불과 14년 후의 이야긴데.. 과연 14년 후에 그런 현실이 기다릴까..?

하하하...^^ 만화이기에 가능한 이야기겠지... 얼핏 경찰이 주인공인... 황당한 SF이야기지만... 탁월한 심리묘사가 특기인 강경옥표 만화에서... 그런 것이 빠질리도 없다... 10년도 더 된 순정만화의 고전에 속하는 만화지만...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은.. 세련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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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네 집 이야기 3
황미나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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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댁 7남매가 살아가는 알콩달콩한 이야기... 지금은 휴간된 나인에서 얼마전 까지 연재되었고.. 일본의 잡지에서도 연재되는 작품이다.. 황미나의 가족이야기에는.. 대가족이 아니면... 뭔가 부족한 가족... 그런 것 같다... 옛날 르네상스에.. 연재되었던 웍더글 덕더글에서.. 이미 6남매의 이야기를 한 바 있으며.. 일본 연재작이었던.. 윤희에는 미혼모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금 연재중인 <이씨네 집 이야기>에는 고령이신 할머니와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7남매라는 어마어마한 식구들이 등장한다... 정말 요즘에 있을까 싶은 대가족이다... 하하하...^^ 그냥.. 넘길법한 작은 에피소드로부터 따뜻한 웃음을 짓게하고.. 눈에 배시시 눈물이 맺히게 하는... 황미나는 타고난 작가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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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T 4 - 완결
황미나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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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나 라는 작가의 이름 앞에 어떤 수식어가 어울릴까..? 아주 예전에 나온 우리 나라의 만화가들을 소개한 책에서... 여자 만화가로 유일하게 황미나가 실린 것을 본 적이 있다... 81년에 <이오니아의 푸른 별>로 데뷔했으니.. 어느덧 데뷔 20년이 되었다...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뀐 세월 속에서 황미나는 수많은 작품으로 팬들을 웃게 하고 울게 했다... 순정 작가로는 드물게 소년지 연재도 하는... 정말 황미나는 전천후 작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하하하.. B.S.T.S 는 그의 비교적 최근작이며.. 소년지 연재 작품이다... 현재 4권 까지의 연재로 1부가 끝난 상태이며.. 2부를 기다리는 입장이다.. 독자로서...

배경의 시점은.. 미래지만... 주인공의 이름이나 지역명은 옛스럽기 그지없으며... 특히 주몽이나 계백같은 경우는 옛날 역사속의 인물들의 실명을 그대로 사용하기도 했다... 얼핏 가벼워 보이지만... 찡한 감동이 있는... 설령 작가 자신이 가벼운 터치로 그렸다고 해서... 독자가 그대로 가볍게만은 받아들일 수는 없고.. 어떻게 받아들이는 지는 철저히 독자의 몫이니깐.. 물론 그 계기를 제공하는 것은 작가지만... 암튼... 주몽의 영웅되기의 결말이 어떤지는.. 글쎄.. 2부가 되어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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