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S 8 - 완결
마츠모토 토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첫 연재작이란 사실이 믿기지 않을만큼 신비로운 감성을 뽐낸 작품..

보는 내내 피아노 선율이 들리는듯 했다..

피아노 선생과 꼬맹이에 불과했던 여 주인공은.. 키스를 통해 연애를 하고 사랑을 한다..

많은 이야기를 하진 않지만 가슴을 적셔주는 감성..

실제로 일본에선 이 만화에 등장한 피아노 곡들을 모아 소품집을 내기도 했단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들어보고 싶네..

만화시장의 사이클상 완결된지 1년이 지난 작품은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것이 현실인데..

이 작품은 벌써 몇년째 팔리고 있다.. 그것도 전질로 통째로..

이것만 보더라도 새삼 인기를 실감한다고나 할까..

꽤 오래된 작품이고 최근작인 <미녀와 야수>보다 연출력부분에선 약간의 허술함을 보일지 모르나..

오래 두고 보아도 질리지 않을 작품.. 볼때마다 새로움이 느껴지는 만화다..

웬지 피아노가 배우고 싶어지고 피아노 잘 치는 남자가 멋지게 느껴짐..

실제로 일본에 갔을때도.. 이런 남자가 있을까.. 뚫어지게 쏘아보며 다녔으나..

만화 속 주인공을 실제로 찾는다는 자체가 무리였달까.. ^^;;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 오늘 또 꺼내서 읽어봐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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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대에게 23 - 완결
나카조 히사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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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살까 말까 무진 고민하다.. 결국 23권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분량을..

한꺼번에 구입.. 그동안 미뤄두었던 읽기를 초 스피드는 아니지만 어쨌든 끝까지 읽었다..

초반에 상당히 흥미롭게 봤던 작품이다..

남장 여자.. 흔하고 흔한(만화에서) 소재지만.. 그래도 혹시? 하는 심정으로 보게 된달까..

우선 그림체가 예쁘고.. 등장인물들도 미끈하고..

게다가 남자주인공에서 1회부터 덜컥 들키고 말았으니..

앞으론 어떻게 전개가 될지 궁금하기도 했다..

우선 감상을 말하자면 23권까지 끌어야 했나 하는 아쉬움..

오랜 세월 그리는 동안 변해버린 약간은 무성의한 그림체에 대한 분노(?)

그리고.. 지지부진하게 이어지다 결말을 위해 급물살을 타버린 전개..

어느 것도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많았으나.. 관성처럼 사 버렸달까.. 이런 낭패감..

앞으로는 더욱 심플하고.. 깔끔한 작품으로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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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야수 5 - 완결
마츠모토 토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좀 더 오래 여재가 계속될줄 알았던 <미녀는 야수>가 완결되었다..

완결된 시점에서 감히 의문이라면..

에이미.. 그녀는 과연 미녀인가?

와닝.. 그는 정녕 야수였던 걸까? ㅋㅋㅋ..

개인적인 결론을 말하자면.. 보편적인 관점에서는 에이미는 결코 미녀 대열에 낄 순 없겠지만..

만화적 견해로는.. 음.. 평범한듯 독특한.. 그래서 남자들이 줄줄 따르는..

뭔가 기묘한 매력의 미녀임에 틀림없으며..

완벽 냉미남 와닝은 에이미 앞에서만 새로운 매력을 발하는.. 미남과 야수?

암튼.. 완결이 더더욱 아쉬울 따름이다..

종반부에 이르기까지.. 에이미와 그녀를 둘러싼 와닝과 시몬느의 암투(?)

과연 에이미.. 그녀는 어디로?

결론은 직접 확인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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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8-08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저 제목에서 느낀 바로는 에이미가 야수라는 얘기 같습니다만.... ^^
어울리지 않나요? 에이미를 야수로 설정하면..ㅎㅎ

그저- 2005-10-23 0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마따나 에이미가 야수인 걸로 표현되었습니다만..;;
 
Image Puzzle - 강경옥 Special 단편집 이미지 퍼즐
강경옥 지음 / 반디출판사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어느 독자는 "내 생애 최고 예술가-강경옥"이라는 칭송을 하였다..

내 생애 최고의 예술가 까진 아니더라도 강경옥은 분명 뛰어난 작가임에는 이의를 제기할 생각이 없다..

다른 이의 "탁월하고 섬세한 심리묘사"에는 120% 찬성..

현대극이나 SF, 시대극, 스릴러 등 장르를 막론하고 다양한 작품을 소화하는 작가지만..

역시 강경옥의 매력이라면 섬세하고 절제된 심리묘사에 특출한 능력을 발휘하는 점이랄까..

암튼.. 이 작품집은 그의 만화인생에 있어서도..

독자의 입장에서도 오랜 기다림 끝에 얻게 된 선물 같은 특별한 책이다..

물론 돈을 내고 사야 하는 선물이긴 하지만..

만화를 열심히 사서 보는 독자의 한 사람으로써 물론 이 작품집에 실린 작품의

상당수는 이미 본 적이 있어서 익숙하기도 하고..

또 집에 꽤 여러 편 소장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원본과 수정본을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고..

뭣보다도 이 책에선 소리가 들린다.. "제발 사 주세요~~" 하는.. ㅋㅋ..

강경옥의 팬이라면.. 아니.. 장편과는 다른.. 짧은 이야기의 매력에 빠지고픈 독자에게 강추!!

음..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옛 그림체가 맘에 안드는 독자라면 비추..

허나.. 요즈음의 세련된 그림체와는 다른.. 옛 그림체엔 충분한 향수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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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 3
전진석 지음, 한승희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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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는.. 우리에게 이미 너무도 익숙한..

그래서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을 것 같은.. 아라비안 나이트의 또 다른 이름이다..

말 그대로.. 천일 밤 동안 이어지는 이야기가 기둥 줄거리..

세계적으로도 수천 수만권의 아라비안 나이트의 여러 가지 버전이 있을 것이다..

이 만화 천일야화는..

전혀 새로울 것 없는 아라비안 나이트에.. 조금 다른 옷을 입혀서 내보내고 있다..

부정한 아내의 배신을 목격한 후 포악해진 왕 샤리야르가 등장하긴 하지만..

그에게 천일밤 동안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는..

아름다운 세헤라자드가 아닌 미소년 세하라이며..

그가 들려주는 재미난 이야기 또한 아라비안 나이트 속의 그것이라기 보다는..

우리에게 익숙한 여러 가지 이야기의 또 다른 버전들이다..

이번 이야기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여인 중 한 명인 클레오파트라의 이야기..

아름답고 잔혹한 요부이며 카리스마 넘쳤던 여왕 클레오파트라이기 이전에..

순수하고 열정적인 사랑을 했던 클레오파트라의 모습이..

조금은 낯설기도 신기하기도 하지만..

전진석 작가님의 유려한 이야기 만듦과 한승의 작가님의 아름다운 그림체가..

너무나 예쁜 멋진 작품임을 믿어 의심치 않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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