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야화 3
전진석 지음, 한승희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천일야화는.. 우리에게 이미 너무도 익숙한..

그래서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을 것 같은.. 아라비안 나이트의 또 다른 이름이다..

말 그대로.. 천일 밤 동안 이어지는 이야기가 기둥 줄거리..

세계적으로도 수천 수만권의 아라비안 나이트의 여러 가지 버전이 있을 것이다..

이 만화 천일야화는..

전혀 새로울 것 없는 아라비안 나이트에.. 조금 다른 옷을 입혀서 내보내고 있다..

부정한 아내의 배신을 목격한 후 포악해진 왕 샤리야르가 등장하긴 하지만..

그에게 천일밤 동안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는..

아름다운 세헤라자드가 아닌 미소년 세하라이며..

그가 들려주는 재미난 이야기 또한 아라비안 나이트 속의 그것이라기 보다는..

우리에게 익숙한 여러 가지 이야기의 또 다른 버전들이다..

이번 이야기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여인 중 한 명인 클레오파트라의 이야기..

아름답고 잔혹한 요부이며 카리스마 넘쳤던 여왕 클레오파트라이기 이전에..

순수하고 열정적인 사랑을 했던 클레오파트라의 모습이..

조금은 낯설기도 신기하기도 하지만..

전진석 작가님의 유려한 이야기 만듦과 한승의 작가님의 아름다운 그림체가..

너무나 예쁜 멋진 작품임을 믿어 의심치 않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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