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가면 17 - 보라색 그림자 1
미우치 스즈에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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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연극은... 소설은... 인생을 반영한다고 한다...

<유리가면>은 연극에 목숨건(?)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그린다. 주인공 마야와 아유미... 그들은 다른 환경에서 자랐지만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각기 다를 방법으로 도전하면서 라이벌이 되고 또한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는 친구가 되어간다.

처음 <유리가면>을 접하게 된지 벌써 10년이 되어간다. 당시에는 정식 라이센스판이 나오지 않았으므로 해적판이었다. 지금도 해적판 유리가면 40권이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다.

그리고 몇년 전에 다시 정식 라이센스판이 나오게 되었을 때 해적판과 비교해 가며 읽었는데... 역시 감동의 물결이...

연극을 소재로 한 장르만화지만...<유리가면>은 여러 인간 군상을 통해 우리의 삶! 그 자체를 다루고 있는 것이다. 극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주인공 마야의 고난과 좌절...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 성공... 우리는 어느새 동화되고 있는게 아닐까?

24권은 언제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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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
유시진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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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신명기>를 지탱하는 가장 큰 대립구도는 주인공인 타마라와 그의 아버지 동천의 이야기다. 아직 이야기는 초반에 지나지 않음으로 주인공 타마라를 중심으로 여러 인물들이 등장할 것으로 짐작되어지지만 현재까지의 인물은 타마라와 동천을 주축으로 엮어있는 관계다.

아버지와 딸!!! 어찌보면 평범한 이 관계는 신화가 갖는 오묘함과 유시진 특유의 관계맺음으로 다른 만화에서 유래를 찾기 힘든 묘한 대립관계를 형성한다.

유시진의 전작인 <마니>가 설화를 바탕으로 한 현대를 사는 용신의 이야기라면 신명기는 그 설화속으로 직접 들어간 이야기가 된다. 작가 유시진이 가지는 독특함...그 때문에 유시진 매니아도 생겼을 테다...유시진의 팬이 아니라 할지라도 앞으로의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기다려 질 것이다. <신명기>를 읽고 난다면...

개인적으로 해모수의 등장이 늘기를...해모수와 타마라가 결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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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X 1
CLAMP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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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램프의 최근작 X는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작품이다. 클램프의 인기를 반영한 탓인지 국내에서 해적판으로 나온 종류도 상당한 걸로 알고 있다... 사실... 내가 소장하고 있는 것도 4종류의 제목만 다른 X다!!!

1999년, 지구 종말의 날...각각 하늘의 용과 땅의 용인 두 사람의 카무이가 서로의 목표를 위해 싸우는 것이 X의 대강의 줄거리다...

이미 카무이의 운명으로 태어나 도쿄를 떠나 있다가 운명의 그 날을 위해 6년만에 도쿄로 돌아온 시로우 카무이! 그리고 옛날 카무이의 친구로 카무이의 그림자별의 운명을 가진 또 다른 카무이 후마!

이미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된 바 있으며 97년에는 모두의 기대속에 극장판이 상영되기도 했다. 아직 원작이 끝나기도 전에 제작된 극장판이어서 제대로된 이야기 없이 사람을 죽이기에 급급했다는 평을 받긴 했지만 클램프의 영향력을 증명한 작품이기도 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X!! 클램프의 다른 만화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인물들이 조연으로 등장해 더욱 흥미를 끄는 X의 결말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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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금렵구 1
유키 카오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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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천사급렵구>에 대한 선입견은 천사가 등장하는 근친상간을 다룬 만화... 정도였다.

물론 직접 <천사급렵구>를 읽고 있는 지금도 그 생각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으며 사실 천사가 등장하고 근친상간의 내용도 다루고 있는 만화다. 그러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하얀 옷을 입고 날개가 달린 그야말로 순결하고 고고한 이미지의 천사가 아니며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천사는 중성도 아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만화에 등장하는 많은 천사들은 타락된 천사이며 전쟁의 중심에 있다. 주인공 무도 세츠나가 죽음을 통해 자신의 전생인 천사 알렉시엘의 모습을 찾아가면서 격게되는 팬터지를 다룬 걸출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만화다...

물론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장면도... 하하하... 등장하지만... 쩝... 이 만화에서 주목할 것은 기발한 상상력과 놀라운 표현력이다...언릉 완결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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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다 1
강경옥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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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옥! 하면 우선 SF작가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그러나 강경옥이 SF 못지않게 뛰어난 연출력을 발휘하는 부분이 바로 심리극이다. 덧붙여서 미스테리 심리극!!!

10여년전 강경옥의 데뷔작인 <이 카드입니까?>로부터 근래에 발표한 <두 사람이다>에 이르기까지 강경옥은 꽤 많은 학원물을 한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강경옥의 이미지는 학원물보다는 팬터지나 SF, 또는 미스테리다...

하기야 근래 발표작인 <두 사람이다>는 학원물의 탈을 뒤집어 쓴 미스테리물이긴 하다만...

아무튼 이 <두 사람이다>에서 두 사람이란... 저주를 받은 집안에서 태어난 주인공 지나를 죽이려는 인물을 뜻한다. 즉, 지나를 죽이려는 인물이 두 사람임을 말하는 것이다.

이제 이야기의 초반으로 주인공 지나가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을 찾기위해 주변 사람들과 협력하고 있는 이야기인데... 도무지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에 대한 감이 잡히지 않는다... 믿었던 주변 사람들이 한 번 씩 자신을 죽이려는 것이다... 이미 지나를 해치려는 사람이 두 사람 이상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으며 지나도 범인을 알아내지 못했다.

과연 지나의 두 사람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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