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사는 곳엔 슬픈 이름이 있다 1
정지우 / 삶과함께 / 199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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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태어나서 내가 가장 많이 읽었던 소설책..<사람들이 사는 곳엔 슬픈 이름이 있다> 어찌보면 진부하고 낯익은 소재지만...열 여섯의 내가 보기엔 상당히 매력적인 소재를 다룬 작품이었다...

네 여자의 이야기... 결혼을 하지 않고 제각기 다른 남자로부터 세 딸을 얻고...우리 나라 최고의 여배우 자릴 지키는 여자 유성옥...그리고 그녀의 세 딸들...이 네 여자의 이야기다..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고 다른 생각을 하는 그녀들이지만...담배 피우는 모습이 닮아 있듯..그녀들은 어느덧 닮아 있다...

그녀들중에서.. 내가 가장 오래도록 잊을 수 없었던...여자의 이름... 유영지...그녀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감정 표현이 서투른...큰 소리로 울어본 적이 없던 여자..친구의 애인을 좋아했고...이젠 엄마를 좋아하는 남자를 가슴에 품기 시작한 여자...항상 벌을 서듯 사랑을 비키려고만 하는 그 여자가 너무나 슬퍼서..밤을 새 가면 또 읽고 또 읽고 했었다...

결국은 모두 떠나보내고...너무 커다란 집에 혼자만 덩그러니 남아있던 그 여자의 모습이..너무도 선연히 새겨진다......남겨진 사람만이 정적을 깰 수 있다..정적을 깨듯 그 여자...지금... 웃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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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의 활 1
황미나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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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활은...스펙터클 액션 러브 로망..(?) 머 이런 분위기로...미국 LA를 배경으로 하는 젊은이들의 치열한 삶(?) 머.. 이런 것을 다루지 않을까 쪼매 기대했었다...10대 후반... 20대 초반.. 거리의 아이들의 삶..중국 마피아와 또 과거의 사건들이 얽혀서..아주아주... 장편으로.. 기획되지 않았을까...거의다 추측일 뿐이다..이것도 저것도 아닌 채로 아무것도 끝맺지 못한 채..그냥 흐지부지.. 끝이 나 버렸다...

언젠가는 진정한 성인물로 아르테미스의 활을 끝마치리라는...작가의 어설픈 약속과 함께...언젠가는 진짜로 끝을 낼 수 있기를...그리고... 데이빗 최를 다시 볼 수 있기를...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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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2001.3
파티 편집부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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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요즘 나오는 순정지는 몽땅 사서 보는 독자당.... 파티는 원래.. 잼있는 내용도 많고 그림도 이쁘고 해서...젤루 잼있게 보는 잡지였당~~~군데... 요즘은 작가들의 펑크에...
신인 만화의 땜빵이 유난히 눈에 띈다..흠흠...비슷비슷한 그림체의 만화가 넘 많은 것 같다...게다가... 내용도.. 학원 순정만화를 소재로...비슷비슷한 단편들... 쳇... 창간된 지 얼마 안돼서는 정말 의욕적으로 시작하는 것 같더니..흠...이제 4년...권태기(?)인가? 하하하...암튼..좀 더 신경써서... 열씨미 만들어 주셨음 좋겠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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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프레이즈 10
신조 마유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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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만화는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하고 생각하게 한다...어떤 만화를 보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밤을 새기도 하고...또 그냥 웃기고 황당한 얘기도 있고... 이 만화 두근두근 프레이즈처럼.. 황당함의 극치를 달려서... 독자로 하여금 말도 안되는 상상만 하게하는 것도 있겠지...표지부터 야시시하니.. 이 만화의 특징을 단면적으로 말해준다...하하하...

요즘 연예인은 넘 많다...우리 나라에도 차고 넘치는 것이 연예인이고..지금.. 젊은, 어린 애들 중에 연예인 되고 싶어하는 사람도 수두룩 할 거다...하하하...연옌과의 사랑...연옌이 안된다믄.. 꿈에 그리던 연옌과의 사랑...게다가...뽀샤시한... 야리꾸리한 장면도 많고...흠흠...그냥 읽고.. 환상을 키울 것이 아니라...여기 사쿠야가 남자친구라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그냥 읽고 그냥.. 잊어버리셔용~~~ 이 세상에 사쿠야같은 남자는 없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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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크 2001.3
밍크 편집부 / 서울문화사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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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크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아동 순정지닷... 원래.. 나나라는 잡지가 있었지만.. 96년 2월 폐간되었으니... 95년 창간됐으니.. 밍크도 어언~~~ 6년이 됐군... 초기에는 이은혜, 이미라, 김숙, 김진, 권현수 등... 기존 작가들을 주축으로 이끌어갔으나... 지금은... 강은영이라는 걸출한 작가를 배출해 냈으며, 김수연, 류량 등의 신인도 눈에 띈다... 역쉬.. 밍크에서 내가 젤로 좋아하는 작품은 강은영의 <파파야> 하하하.. 으녕샘의 매력이 정말 좋더군... 앞으로도 밍크.. 오래도록 장수하길 빈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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